스크랩 초록의 시흥 늠내길을 자랑합니다.

[야무진금순이]

시흥시 환상의 길

늠내길 1코스 - 숲길

 높지는 않지만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닌 산봉우리들을 넘나들며 이어지는 늠내 숲길은 산림욕과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식물의 다양함과 자연부락을 조망하며 걷는 길이 이어지고 문화유적과 함께 고장의 숨은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아기자기함을 가진 숲길에서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열정과 느림의 미학과 쉬어가는 여유를 많은 동행인을 기다린다.

★ 숲길 코스 : 13km, 5시간

시흥시청-0.4km- 옥녀봉-1.7km- 작고개-0.4km- 사색의숲-0.5km- 가래골약수터-0.6km- 만남의숲-2.3km- 진덕사-1.6km- 가래울마을-0.9km- 잣나무숲-1km- 수압봉-1.7km- 선사유적공원-1.2km- 장현천-0.7km- 시흥시청

늠내길 2코스 - 갯골길

 갯골길은 경기 유일의 내만 갯골을 끼고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옛염전의 풍광을 누리면서 걷는 길이다.

 갯골의 제한적 활용으로 뚝방길에서 자존거 타기와 걷기만이 허용되는 길이다.

 갯골에 들어서면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염전 바닥과 함초들이 만들어내는 붉은 꽃밭의 장관, 바람에 온몸을 맡겨 자유로이 일렁이는 식물들의 군무를 만난다.

 맨발로 염전 사이를 거닐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고운 바닥도 지나고 끝없이 이어지는 긴 방죽도 거닌다.

 갯고랑 사이를 한가로이 날아다니다 안착하여 쉼을 즐기는 물새와 친구가 되고 온몸을 바람에 실어 쉼 없이 속삭여대는 모새달에게 길을 인도 받기도 한다.

 구불구불한 갯고랑을 따라 그 옛날 소금 생산을 위해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과 시간을 함께했던 염전들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갯골길.

 수많은 생물들이 살아있는 이 길을 들어서면 자연과 하나가 된다.

★ 갯골길 코스 : 16.9km, 5시간

시흥시청-1km- 쌀연구회-2.4km- 갯골생태공원-2.5km- 섬산-1.9km- 방산대교-1.8km- 빗물펌프장-2km- 부흥교-1.4km- 늠내다리-1.2km- 그린웨이-0.7km- 고속도로다리밑-2km- 시흥시청

늠내길 3코스 - 옛길

★ 옛길 코스 : 11km, 4시간

꼬꼬상회-2km- 여우고개-1.4km- 하우고개-2km- 소내골-1.8km- 계란마을약수터-1km- 소산서원-1.3km- 청룡약수터-0.3km- 소래산마애상-1.2km- 꼬꼬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