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듣기 (11:58) ☞ 제3절 삼매(三昧) 1. 삼매(三昧)의 뜻 o 三摩地(삼마지:Samadhi) 舊稱(구칭) 三昧(삼매) 新稱(신칭) 三摩地(삼마지), 定(정) · 等持(등지) · 心一境性(심일경성) · 正受(정수) · 調直定(조직정) · 正心行處(정심행처) · 息慮凝心(식려응심) · 現法樂住(현법락주) 等. 心念(심념)이 定止(정지)하므로 定(정)이라 하고, 掉擧(도거)를 여의므로 等(등)이라 하며 心(심)이 散亂(산란)치 않으므로 持(지)라 함. 定心(정심)과 散心(산심)에 通(통)하고 다만 有心(유심)으로 平等保持(평등보지)함. 大論云(대논운) 善心一切處(선심일체처)에 住(住)하여 不動(부동)함을 是名(시명) 三昧(삼매)라 함. (大論은 智度論) o 三摩鉢底(삼마발저:Samapatti) 定(정)의 一名(일명) 等至(등지)라 譯(역), 等(등)은 定力(정력)에 依(의)하여 惛沈(혼침)의 煩惱(번뇌)를 여의고 心(심)을 平靜安和(평정안화)의 境地(경지)에 이르게 하므로 至(지)라함. 有心(유심)과 無心(무심)에 通(통)하고 다만 定(정)에 在(재)하며 散心(산심)과 不通(부통)함. o 三摩呬多(삼마희다:samahita) 定(정)의 一名(일명) 等引(등인)이라 譯(역), 等(등)은 惛沈(혼침)과 散亂(산란)을 여의고 心(심)을 平等(평등)하게 함이요, 이 境界(경계)에서 모든 功德(공덕)을 일으키므로 引(인)이라 함. 有心(유심)과 無心(무심)과 有漏(유루)와 無漏(무루)의 五蘊(오온)의 功德(공덕)을 그 體(체)로함. 散心(산심)과 不通(부통)함. - 智度論· 唯識論· 瑜伽師地論·俱舍論 - 삼매(三昧)에 대해서 계속해서 더 말씀을 하겠습니다. 삼매는 삼마지나 같은 뜻입니다. 삼마지(Samadhi)라는 인도 말을 한문으로 할 때에 줄여서 삼매라고 했습니다. 전에는 삼매라 하고 새로 말할 때는 삼마지라 합니다. 뜻으로는 정 (定), 등지(等持), 심일경성(心一境性) 또는 정수(正受), 조직정(調直定), 정심행처(正心行處), 식려응심(息慮凝心), 현법락주(現法樂住)로, 다 같은 뜻이며 이름마다 다 각기 그에 따른 공덕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이름은 우리가 닦는 모양새라든가 또는 마음의 자세라든가 또는 얻어지는 공덕이라든가에 따라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등지(等持)란 평등보지(平等保持)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조금도 차별이 없이 우리 마음을 평등하게 지니게 하는 것이므로 등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심일경성(心一境性)은 우리 마음이 진여불성자리 곧 하나의 본래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는 경계이기 때문에 심일경성이라 합니다. 정수(正受)는 우리가 정다웁게 올바로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우리 범부들은 모든 것을 올바르게 받아들이지를 못합니다. 올바르게 받아들이면 결국은 다 부처로 보여야 하는데 중생들은 업장대로 보는 것이니까 밉기도 하고 좋기도 합니다. 따라서 삼매는, 마음의 번뇌가 가시고 마치 파도가 자면 모두가 제대로 비치듯이, 때 묻지 않은 거울 모양이나 같은 것이 정수입니다. 조직정(調直定)이란, 범부 중생의 마음은 조화가 잘 안되어서 더러는 정(定)이 많기도 하고 지혜가 많기도 하고 의혹이 심하기도 할 때는 마음이 항시 산란스러운 것입니다. 마치 정(情)과 지(知)와 또는 의(意)가 조화되어야 하듯이 정(定)과 혜(慧)가 균등히 되어서 조화가 되면 마음이 곧게 됩니다. 그래서 조직정이란 마음이 조화롭고 곧은 선정이라는 뜻입니다. 정심행처(正心行處)는 우리 마음의 자세나 사념(思念)이 항시 바른 곳에 머물러 있다는 말입니다. 식려응심(息慮凝心)이란 분별시비하는 마음을 쉬고 본래 불심(佛心)에다 우리 마음을 집중시킨다는 말입니다. 현법락주(現法樂住)는 삼매 공덕에서 나오는 기쁨을 말합니다. 세속적인 오욕락(五欲樂)이 아니라 청정 불멸한 안락, 무량의 법락(法樂)에 안주한다는 뜻입니다. 현대가 너무나 물질이 풍요한 사회인지라 우리는 육감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너무 많이 추구합니다. 이런 속락(俗樂)은 우리한테 업(業)만 더 증장을 시킵니다. 몸에나 마음에나 좋은 것이 못됩니다. 몸이 비대하기 때문에 주체 못하는 것 보십시오. 마땅히 법락만이 우리 마음에나 몸에나 가장 숭고한 행복인 것입니다. 삼매(三昧)란, 심념(心念)이 정지(定止)하므로 정(定)이라 하고, 우리 마음이 흔들려서 분별시비하는 도거(掉擧)를 여의므로 마음이 가지런하게 평등하게 되어서 등(等)이라 하며, 마음이 산란치 않으므로 지(持)라 합니다. 중생 마음은 산란스러운 산심(散心)인 것이고 수행이 되어서 삼매에 들면 안정된 정심(定心)이라 합니다. 그런데 산심과 정심에 통하고 다만 유심(有心)으로 평등보지(平等保持)함을 삼마지(三摩地) 곧 등지(等持)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번쇄하게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삼매의 문제를 잘못 해석하는 분도 있고 책도 있어서 정확한 개념을 알아두면 참고가 되겠기에 번쇄함을 무릅쓰고 말씀을 드립니다. 포괄적으로는 삼매 가운데 삼마지·삼마발저·삼마희타 등이 다 들어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삼마지 삼마발저 삼마희타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삼마지는 정심(定心)과 산심(散心)에 통하고 다만 유심(有心)으로 평등보지(平等保持)하는 것입니다. 삼매에도 유심삼매(有心三昧)와 무심삼매(無心三昧)가 있습니다. 아직 정도가 낮은 때는 분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유심(有心)삼매고 정도가 깊어지면 분별심이 스러진 무심삼매입니다. 그래서 삼마지는 아직은 무심삼매가 못되어 유심삼매(有心三昧)입니다. 그리고 우리 중생의 산심(散心)에도 삼마지 법이 있고 또 정심(定心)에도 있는데 산심(散心)에 있는 삼마지는 그 정도가 낮은 삼매이고 정심(定心)에 있는 삼마지는 고도한 삼매가 됩니다. 지도론에서는 '선심일체처(善心一切處)에 주(住)하여 부동(不動)함을 삼매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불교에서 선심(善心)이란 유루법(有漏法)이 아닌 무루법(無漏法)에서 말할 때는 바로 불심(佛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삼매라 하면 진리에 머물러 있는 마음이 삼매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삼마발저(Samapatti)가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삼매의 일종입니다. 정(定)의 뜻으로서 삼매의 일종이라 등지(等至)라고 합니다. 앞에 삼마지도 등지(等持)로서 음(音)은 같으나 가질 지(持)자요 삼마발저는 이를 지(至)자를 씁니다. 등(等)은 정력(定力)에 의하여 혼침과 산란의 번뇌를 여의고 마음이 평정(平靜)하고 평화스러운 경계를 의미하고 이러한 경지에 이르게 하므로 이를 지(至)자를 쓰는 것입니다. 등지(等至)는 유심(有心)과 무심(無心)에 통하고 오직 정심(定心)에만 있으며 산심(散心)에는 없는 것입니다. 삼마지 곧 등지(等持)는 산란스러운 산심(散心)에도 있는 정도의 것이었지마는 삼마발저는 삼매가 보다 더 깊이 되어서 산심은 벌써 사라지고 정심(定心)만 있으나 마음까지 무심(無心)이 된 것은 아닙니다. 더러는 유심 (有心)도 되고 더러는 무심 (無心)도 된다는 것입니다. 산심이 없을 때 비로소 정심(定心)이라 합니다. 산심이 있는 사람들은 아직은 정에 든다는 말을 못 쓰는 것입니다. 산심이 사라져야 정에 든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삼마희타(Samahita)는 역시 삼매의 다른 이름의 하나로서, 삼마희타를 등인(等引)이라 번역하는데 등(等)은 혼침과 산란을 여의고 마음을 평등케 함이요 이 경계에서 모든 공덕을 일으키므로 인(引)이라 합니다. 유심(有心)과 무심(無心)과 또는 유루(有漏)와 무루의 5온의 공덕을 그 체(體)로 하며 산심(散心)과는 안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만 앞에의 삼마지나 삼마발저와 다른 것은 삼매에 깊이 들므로 해서 삼명 육통이라든가, 여러 가지 많은 공덕을 얻는 자리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등인(等引)이란 삼매로 해서 공덕을 이끌어 온다는 뜻입니다. 지도론이나 유식론이나 유가사지론이나 구사론이나 이런데에 이렇게 번쇄하게 나오니까 마음 닦는 공부하는 분들은 혼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서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이나 조사 스님들의 간결한 법어가 있는 것이니까 이런 삼매 풀이는 참고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부석사에 가면 安養門이라 있지요. 저는 이 安養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자기를 바라보는 길 편안함에 들지 않으면 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安養이 더욱 더 마음에 듭니다.安養의 길로 가다 보면 삼매에 이르지 않겠습니까? 나무 관세음 보살 _()_
그럼요...고맙습니다 남산님 무상보리 이루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네.. 좋음말씀 함께 합니다. 남산님 행복부처님 되옵소서. 나무관세음보살.. ()
ㅡ.ㅡ..
반야...잘 지내시나요^^ 행복향기 보내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시작되는 하루~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소서. 반야선님 나무관세음보살.. ()
삼매의 깊은 뜻과 여러가지 의미를 살펴봅니다. 삼매 역시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음 배웁니다. 삼매에 들어야 정과 혜가 함께 함을 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삼매희타로 등인이 되어 진공묘용 자유자재하게 사용할수 있는 원리 말씀주십니다. 공덕이 날로 날로 증가되기를 바라옵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행복한 공부가 행복한 삶이 되어 집니다. 함께하는 인연공덕 입니다. 고맙습니다 참마음님. 나무관세음보살..()
어떨땐 행복님들의 하루는 어떨까 궁금할때가 있답니다. 늘 기쁨이 함께하는 날들 이겠지요? 오늘도 고운하루 되옵소서. 갈소리님 나무관세음보살.. ()
고맙습니다...10월도 저물어갑니다...행복한부처님되소서...갈소리님 나무아미타불()
삼매에 관해 배웁니다. 흔히 삼매에 들어야 한다. 이정도만 알고 있었지 깊은 공부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머리가 둔한지 두번을 읽고서야 조금은 마음에 들어 옵니다. 삼매로 드는 길에는 불자로서의 자세부터 실천행까지 모든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법문 들을때가 가장 행복 하네요. "진리에 머물러 있는 마음이 삼매라".. 나무관세음보살. ()
참으로 맑고맑습니다 투명하게느껴져요 안과밖이같으면 안과밖을구별할필요가없게지요
고맙습니다..귀한인연입니다..수수꽃다리님 나무아미타불()
감사히 모셔갑니다..().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리네요. 어릴땐 일부러 비를맞곤 했는데.. 아침엔 더 춥다네요. 감기조심 하세요~ 보명심님.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ㄹ _()()()_
고맙습니다 보명심님 나무아미타불()
단계별로 공부 하네요. 삼매에도 이렇게 많은 말씀들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부지런히 배웁니다. 나무아미타불.()
저도 부지런히 따라갑니다. 함께하니 즐겁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함께 공부합니다...반야지혜님 나무아미타불()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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