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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我等今日 聞佛音敎 歡喜踊躍 得未曾有
아등금일 문불음교 환희용약 득미증유
我等今日에 聞佛音敎하옵고
우리들이 금일에 부처님의 소리인 가르침을 듣고
歡喜踊躍하야 得未曾有니다
아주 기쁜 마음, 뛸듯이 기뻐한다. 기쁜 마음에 날뛰어서 未曾有(미증유)를 얻었습니다.
47 佛說聲聞 當得作佛 無上寶聚 不求自得
불설성문 당득작불 무상보취 불구자득
佛說聲聞이 當得作佛이라하시니
부처님께서 설하시기를 성문이 마땅히 부처를 지을것이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고 하면은‘어떤 사람도 부처가 된다. 부처다.’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인데, 중국에 옛날 불교가 처음 들어올 무렵에 성문들은 성불하지 못한다. 무성천제(無性闡提)해가지고 이제 소승근기들은 성불하지 못한다. 그런 이야기가 경전에 있어요. 그래서 이제 사람들이 이제 그걸 믿고 있었는데 어떤 뛰어난 그 대사 큰 선지식이 한 분 있어가지고 그 책을 보다가는‘이건 뭔가 잘못됐다. 이거는 방편이거나 이거는 아마 번역이 잘못됐거나 그런것이다.’그래서 반기를 들었어요. 경전에다, 경전에 대고 반기를 들었어.“어 경전 이거 잘못됐다. 이거는, 문제있다 이 경은”그렇게하니까 경전을 하늘같이 믿던 스님들이“저 사람 잘못됐다. 저 사람이 말이야 뭐 똑똑한척 하고 머리 좋은것 같더니 저거 소견이 크게 잘못됐다고, 어떻게 경전에 대해서 이의를 다느냐고”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대중공사를 해서 쫓겨났어요. 쫓겨났으니까 이 사람은 얼마나 그 분통이 터지겠어요. 정말 그 자기 소견이 옳은데 대중들은 경전에 해놓은 소리만 따라가고 소승경전이니까, 그 자기 소견엔 틀림없이 이게 부처님이 이렇게 안할텐데하고 그래서 이제 그 쫓겨나가지고 저기 저 소주 호구산 거기 가가지고 바위들이 이렇게 쭈욱 늘려있어요. 늘려있는데 거기 가가지고“바위들아 그리고 산천초목아 내 말 한 번 들어봐라. 부처님이 제대로 도를 통한 사람이라면은 어찌 이런 말을 했겠는가? 성문이 성불을 못한다니 이건 무슨 소리냐?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 경전이 오다가 어디 뭐 한 장 떨어졌거나 번역이 잘못됐거나 뭐가 어떻게 기재를 잘못했거나 틀림없이 무슨 문제가 있는 경전이지 이게 제대로 된 경전이라면 이럴 리가 없다.”누구도 성불 다 한다 말이야.“내말 맞거든 그 저기 한 번 수긍을 하라.”그러니까 전부 나무도 흔들흔들하고 바위도 흔들흔들하고 그래 바위가 점두(點頭)를 했다.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내 말이 궁금하거든 소주에 호구산에 점두석 해가지고 딱 써가지고 거기 있습니다. 그 큰 그거 밑에 저기 저 탑밑에 그 조그만한 산이에요. 그 중국에 산이라봐야 큰 들위에 조그만 언덕같은 산인데 거기가면 큰~ 절이 있고 탑이 있고 그 밑에 이제 점두석이라고 해서 그런 그 돌이 있습니다. 그 막 가는 사람들이 하도 만져가지고 얼마나 반질반질한지 많이 닳았어요. 하도 만져가지고, 그 당나라때 초기부터 지금까지 있었으니까 그래서 다른 돌들은 뭐 다 이 절, 저 절로 가져가버렸는지 거기에 하나가 있어요. 그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佛說聲聞(불설성문)도 當得作佛(당득작불) 성문도 마땅히 부처를 짓는다. 이게 이제『법화경』에서는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옛날에『법화경』같은거 오기 전이죠. 이게 이제 경전이 중국에 처음에 들어올 때 뭐 불상이 들어오고 그 다음에 경전이 뭐 한 권씩, 두 권씩 들어오고 그래서 그 소위 그『서유기』라는게 삼장법사가 인도에 가서 경전구해오는 이야기 아닙니까? 구해오는데 천신만고(千辛萬苦)를 겪으면서 그 저기 저 열사의 서역을 이제 가서 경전을 이제 구해오는데 참 재밌는 이야기죠.
아주 오랜 세월동안 그런 고생을 해서 경전구해왔는데 나중에 경전을 보니까 빈종이인거야. 그 경전이 전부 텅 빈 빈종이더라는 거야. 진짜 경전은 텅 빈, 문자 없는 경전이 진짜 경전이다. 그런 식으로 그런 만화도 있어요. 그렇게 이제『서유기』에 그런 물론 소설로 쓰다보니까 그렇게 좀. 그게 훨씬 더 멋있죠? 뭐 무슨 경전이 왔다 무슨 경전이 왔다 하는거보다도, 경전가져왔는데 나중에 경전을 절에다 모실려고 열어보니까 경전이 전부 빈종이뿐이더라. 텅 비었더라. 거기에 크게 깨닫는, 손오공이 그 자리에서 깨닫게 되는 거요.
참 불교는 정말 뛰어난 지혜에서 가르침이라서 그런 것들이 너무나도 풍부하죠.
無上寶聚를 不求自得이니다
최상의 보배 무더기를, 이 세상에서 무엇이 보배다. 무엇이 보배라 하더라도 더 큰 보배가 없는 최상의 보배를 구하지도 아니했는데 저절로 얻은것입니다.
얼마나 좋은 일이여? 부처님 가르침을 듣고‘성문들도 마땅히 부처가 된다.’그러니까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다.‘당신도 부처님 당신도 부처님 사람 사람이 다 부처님’그 부처될 생각은 꿈에도 없었는데‘아 내가 부처가 됐다니 내가 부처라니’정말 횡재중에 횡재죠. 뭐 이게 이제 우리는 가슴에 크게 진동이 가질 않고 아직은 그 느낌이 덜하고 물론 사람따라서 아주 크게 이 말에 감동하는 분도 계시지만은 그래도 이제 감동이 적고 그래서 그렇지 이게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니거든요. 진짜 큰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뭐 정말 오늘 공부하고 가니까 무슨 뭐 식은 밥이나 한 그릇 얻어먹을까 했는데 아니 웬 돈이 수백 억인가? 수천 억인가? 그냥 방안에 있더라. 전혀 내가 생각이 없었는데 전혀 그런 마음이 없었는데 아니 이게 어디서 온 돈인지 아주 새로 은행에서 나온 돈이 수백 억이 방안에 가득 있더라. 그런 이야기야. 無上寶聚(무상보취)를 不求自得(불구자득)이라. 나는 그런 생각없었는데 저절로 왔는데 그거 어떻게 할거요. 절로 집에 들어와있는 것을,
그와같이 이렇게 느꼈습니다. 이 분들은요. 이 분들은 그렇게 느낀거요. 우리는 긴가 민가 싶고 허허허‘이 뭔 소린가?’싶기도 하고 부처의 경지가 뭔가? 알쏭달쏭하기도 하고 알듯 모를듯 그렇습니다만은, 이 분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48 譬如童子 幼稚無識 捨父逃逝 遠到他土 周流諸國
비여동자 유치무식 사부도서 원도타토 주류제국
五十餘年 其父憂念 四方推求
오십여년 기부우념 사방추구
譬如童子가 幼稚無識일새
이건 이제 게송으로 저 앞에서 공부했던 것을 다시 복습하는 차원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유하건대 유치해서, 아주 어릴때 아무것도 몰라가지고서
捨父逃逝하야 遠到他土하야
아버지를 버리고 도망갔어. 멀리 他 다른 국토에 이르러서
周流諸國을 五十餘年커늘
여러 나라를 두루두루 돌아다니기를 50여년을 했거늘
其父憂念하야 四方推求러니
그 아버지가 憂念(우념) 근심하고 걱정해서 四方(사방)으로 찾다가
49 求之旣疲 頓止一城 造立舍宅 五欲自娛 其家巨富 多諸金銀
구지기피 돈지일성 조립사택 오욕자오 기가거부 다제금은
硨磲瑪瑙 眞珠琉璃 象馬牛羊 輦輿車乘 田業僮僕 人民衆多
자거마노 진주유리 상마우양 연여거승 전업동복 인민중다
出入息利 乃遍他國 商估賈人 無處不有 千萬億衆 圍繞恭敬
출입식리 내변타국 상고고인 무처불유 천만억중 위요공경
常爲王者之所愛念 群臣豪族 皆共宗重
상위왕자지소애념 군신호족 개공종중
求之旣疲에 頓止一城하야
구하고 구하고 구하다가 이미 피로에 지쳤어. 그래서 아들찾는거는 우선 제쳐놓고 어느 도시에서 몰록 거기에서 쉬게 되었다. 그런데 이 분은 거기에 있으면서
造立舍宅하고 五欲自娛할새
舍宅(사택)을 짓고 온갖 즐거움을 眼 耳 鼻 舌 身 五欲으로써 스스로 즐길새
其家巨富라 多諸金銀과 硨磲瑪瑙와 眞珠琉璃와 象馬牛羊과
그 집은 巨富(거부)라. 金 銀 硨磲 瑪瑙 眞珠 琉璃 코끼리 말 소 양과
輦輿車乘과 田業僮僕하며 人民衆多하고
輦輿(연여) 이건 아주 좋은 수레 그 다음에 車乘(거승) 뭐 자가용 이런 것과 여러 가지 기업도 하지만은 땅도 많고 田과 業과 또 일하는 사람들 僮僕(동복)하며 그래서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
여러 뭐 수십만 명이 이제 그 회사, 그 집 회사의 그 일꾼들이고 직원이고 그렇다는 거죠. 그때는 노사분규도 없었으니까 말도 잘듣는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수십 만이 있었다.
出入息利가 乃遍他國하며
들어오고 나가고 息利(식리) 이자 불어나는 것이 저 다른데 글로벌 기업이 돼가지고 온 나라에까지 그 회사, 그 집 회사가 뭐 지점이 없는데가 없어요.
商估賈人이 無處不有하고
여 장사하는 사람들, 사람들이 이 집 회사 물품을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이 뭐 없는 곳이 없어. 우리나라도 뭐 삼성이나 엘지 그런거 또 현대자동차 전세계에 없는 데가 없죠. 우리나라하고 아마 이 집 재력하고 비슷할지 몰라요.‘無處不有(무처불유)하고’없는 곳이 없고
千萬億衆이 圍繞恭敬하며
천이나 되고 만이나 되고 억이나 되는 그런 대중들이 뭐 항상 그 부자주변에 둘러싸고 온갖 시봉을 다하고 서류정리하고 심부름하고 재산관리하고 회사관리하고 또 보고하고 이런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더라.
常爲王者之所愛念하고
그러니까 왕도 뭐 대통령도 뭐 그 정도 부자라면은 어떻게 할 길이 없는거요. 뭐 그 부자가 한 번 브레이크 걸면 나라가 안돌아갈 정도니까 그러니까 王者(왕자)의 所愛念(소애념)이라. 왕이 늘 그 분을 존경하고 생각할 그럴 처지까지 되었다.
群臣豪族이 皆共宗重하며
군신과 호족들이 모두다 여러 신하들과 아주 뭐 내노라하는 그런 호족들이 모두 모시고 귀중하게 여기고, 으뜸 宗重(종중)하는 것은 아주 그 말하자면은 가장 이제 으뜸이 되는 그런 그 어른으로 그렇게 소중하게 모시며
50 以諸緣故 往來者衆 豪富如是 有大力勢 而年朽邁 益憂念子
이제연고 왕래자중 호부여시 유대력세 이년후매 익우념자
夙夜惟念 死時將至 癡子捨我五十餘年 庫藏諸物 當如之何
숙야유념 사시장지 치자사아오십여년 고장제물 당여지하
以諸緣故로 往來者衆이라
이러한 여러 가지 인연 때문에 오고 가고 하는 사람이 뭐 무수히 많아.
豪富如是하야 有大力勢나
아주 고귀하고 富한 것이 이와같거늘 그래서 큰~ 힘과 세력이 있으나.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而年朽邁하야 益憂念子라
이 분의 부자의 나이가 그만 늙었더라. 朽邁(후매) 늙고 늙었더라.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한참 돈벌때 돈번다고 별 생각을 못했었지만은 항상 돈을 많이 벌어놓고 보니까 물려줄 아들이 없으니까 아들 생각을 더 하게 되는거지. 그래서 益憂(익우) 그래서 더욱더 아들을 憂念(우념)하게 됐다. 근심하고 생각하게 됐다.
夙夜惟念하대 死時將至어늘
자나깨나 밤낮으로 오직 아들생각. 늙어서 죽을때가 장차 이르렀거늘
癡子捨我五十餘年하니
어리석은 자식이 나를 버린지가 50여년이나 됐으니
庫藏諸物을 當如之何리오
창고에 꽉 꽉 들어차있는 저 금은 뭐 다이야몬드, 다이야몬드만해도 몇 창고 되는지 몰라. 그런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참 돈이나 안벌었으면 모르겠는데 돈을 많이 벌어놓은게 그땐 또 걱정이죠. 물려줄 아들이 없고 아무나 줄려니까 아깝고
51 爾時窮子 求索衣食 從邑至邑 從國至國 或有所得 或無所得
이시궁자 구색의식 종읍지읍 종국지국 혹유소득 혹무소득
飢餓羸瘦 體生瘡癬 漸次經歷 到父住城 傭賃展轉 遂至父舍
기아리수 체생창선 점차경력 도부주성 용임전전 수지부사
爾時窮子가 求索衣食하야
그때 마침 이 못난 아들이, 못난 아들이 여기 저기 衣食을 구할려고 먹고 그저 생활할려고
從邑至邑하며 從國至國하대
이 읍에서 저 읍으로,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뭐 김삿갓 노래에도 그런 가사있죠?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이르대
或有所得하며 或無所得이라
혹 소득이 있기도 하고 뭐 날이 그저 항상 일이 있나요? 일이 없을 때도 있죠. 한 푼도 못 벌 때도 있어. 벌 때도 있고
그 전에 내가 무슨 일을 조금 한다고 인력시장이라는게 있데요. 가니까 새벽부터 새벽 4시, 5시되면 캄캄한데 수십 명이 나와있어. 그 참 사람을 골라오기는 오는게 그 참 마음이 이상하더만, 이렇게 쓰윽 보고 일 할만 한가? 안한가? 물건고르듯이 그렇게 골라온다구요. 내가 직접 경험한거니까. 이렇게 보고 일깨나 하겠다싶어서 그래 사람을 이렇게 골라내.“가자. 네 가자. 네 가자”그리고 특히 기술자는 예를 들어서“미장할 줄 아느냐?”미장할 줄 아는 사람 미장도구 딱 가지고 있거든 그리고“철근 다룰 줄 아느냐?”철근 다룰 줄 아는 사람, 철근 다룰 줄 아는 사람 딱 몇 채우고 그날 필요한 그 무슨 분야 몇 명이 필요하든 거기가서 이제 구하면 척척척 다 돼요. 그냥, 그래 그냥 막노동 모래지고 그 저저 시멘트지고 자갈지고 하는 사람들 이제 힘 좋게 생긴 사람들.
그래 내가 힘도 좋게 생기고 얼굴도 번들번들 그런 사람을 구했어. 그래가지고 일을 하는데 이 사람은 땅꺼질까봐 겁을 내가지고 시멘트 한 포대 겨우 지고 시멘포대 그 사람이 체격을 보니까 다섯 포대는 충분히 지겠던데, 나도 두 포대, 세 포대 져도 되는데, 한 포대 겨우 들고는 땅이 꺼질까봐 살살 걸어가는 거야. 하하하 야~ 참 기가 차드만. 그래 하루는 그래도 일을 시켜야지. 하루 쓰겠다고 데려왔으니, 참 속 터지대 속 터져. 허허허 그래서 얼굴은 멀쩡하게 생기고 건강하고 건강해요. 힘도 좋고 그런데 왜 그렇게 몸을 아끼고 안쓰는지 그러니까 가난하게 사나봐. 그게 인력시장에 나와가지고“너 너 너”이러면 척척척 나와. 허허허
이 사람도 그런 처지로 살았어. 그래가지고 혹은 뽑혀가는 날도 있고 혹은 뽑혀가지 못한 날도 있고 그 참 거부장자의 아들이 이런 꼴이 됐다니, 이게 다른 사람을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바로 우리를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우리 마음의 그 참 근본자리에는 어마어마한 보물이 숨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개발해 쓸 생각은 아니하고 그냥 외적조건 그것만에, 그 저저저 안목이 없어놓으니까 거기에 눈이 팔려가지고 그것만 가지고 살아가는 꼴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인의 이런 대승경전을 우리가 자주 접하고 또 깊이 사유하고 하다보면은 사람이 마음이 자꾸 커지고 그렇습니다.
혹은 소득이 없기도 하다.
飢餓羸瘦하야 體生瘡癬하니라
또 주리고 배고프고 또 여위고 파리하게 그렇게 여위기도 해서 몸에는 瘡癬(창선)이나 버짐, 옴 뭐 목욕도 제대로 못하고 치료를 제대로 했나? 그래놓으니까 온갖 그냥 버짐같은 거, 옴같은 것이 생겨.
漸次經歷하야 到父住城하야는
그렇게 점차 여기 저기 떠돌아 다녀서 마침 아버지가 머무는 도시, 城은 도시거든요. 아버지가 머무는 도시에 이르렀다 이 말이요. 그래서 거기서 그 동네 와보니까 아이고 도시가 그럴듯하거든 그래서‘아이고 여기서 품팔이를 하면 잘되겠다.’이 생각을 한거요.
傭賃展轉하야 遂至父舍러라
품팔이를 하면서 展轉(전전)이 여기 저기 떠돌아 다녔다.
우리도 얼마나『법화경』공부하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품팔이하려고 展轉하면서 돌아다녔습니까? 많이 돌아다녔죠. 또 실컷 이런것 듣고도 또 이제 나가면 딴데 기웃기웃하는 거 그게 탈이야. 그만 여기에 마음 딱 놓고‘아이고 뭐 그럼 됐다. 뭐 뭐 경전 그렇게 생겼고 이건 무비스님 말씀이 아니고 부처님경전, 최고경전 왜『법화경』이 경중의 왕이라고 했는데, 아 경중의 왕인 이 경에서 이렇게 하는데’여기 그만 마음 탁 놔버리고 여기 다 맡겨버리고‘아이고 모르겠다. 나는 더 이상 기웃거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저 자나깨나『법화경』자나깨나『법화경』뭐 하기싫으면‘나무묘법연화경’만 외워도 돼요.‘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고 일곱 자 손으로 쓰는 거야. 앉아가지고 뭐 아무데나 써봐. 나무묘법연화경 그것도 사경이여. 손가락으로 모래에 써도 사경이고 허공에 대고 써도 사경이고 꼭 뭐 근사하게 상펴놓고 그렇게 사경할 것이 아니라 그냥 손가락으로 써도 사경, 나는 그렇게 많이 해요.‘나무묘법연화경’이 종이도 안들고 펜도 안들고 뭐 간수할 필요도 없고 얼마나 좋아요. 흔적이 있나 뭐. 그것도 좋은 사경이에요. 마음에다 담아가지고 한 자라도 쓰면 사경이지 뭐. 그렇게 마음을 여기다 탁 놔버려. 맡겨버려. 부처님 다 책임지니까
傭賃展轉(용임전전)해서 아버지가 있는 집까지 드디어 이르게 됐다. 遂至父舍(수지부사) 드디어 아버지의 집에까지 이르렀다.
그래 그 도시에 왔으니까 아버지 있는 그 도시 거기에 이르러서 품팔이를 여러 날 했겠죠. 그러다가 기웃기웃하며 돌아다니다 보니까 아버지가 있는 집까지 이르게 되었다.
52 爾時長者 於其門內 施大寶帳 處師子座 眷屬圍繞 諸人侍衛
이시장자 어기문내 시대보장 처사자좌 권속위요 제인시위
或有計算金銀寶物 出內財産 注記券疏
혹유계산금은보물 출납재산 주기권소
爾時長者가 於其門內에
그때 장자가 그 문안에서
施大寶帳하고 處師子座하야
큰~ 아주 보배장막을 떡 드리워놓고는 師子座(사자좌) 근사한 자리 아주 뭐 금과 무슨 다이야몬드 이런 것이 그냥 즐비하게 박혀있는 그런 그 옥좌에 떡 앉아가지고서
眷屬圍繞하고 諸人侍衛하며
온갖 그냥 시중드는 사람 뭐 비서 이런 사람들이 뭐 비서니 또 뭐여 경호니 뭐 서기니, 집사니 뭐 이런 사람들이 쭉 둘러싸가지고 여러 사람들이 侍衛(시위)하고 있죠. 에워싸고 있더라.
或有計算金銀寶物하고
혹 어떤 사람은 금, 은, 보물을 이제 계산하기도 하고
出內財産을 注記券疏러라
들어가고 나가는, 출납입니다. 내(內)라고 해놓고도 납이라고 해요. 출납하는 그런 재산들을 여 이제 또 거기다 밑에 이제 뭐 얼마 들어왔다. 이자가 들어왔다 하는 걸 기록하기도 하고 또 券疏(권소)는 장부라는 뜻입니다. 장부에 기록하더라
그러고 있는거요. 아버지는 하도 재산이 많으니까 그 결재하고 도장찍고 뭐 싸인해주고 얼마 들어온것 챙기고“야 서기야! 뭐 집사야! 이것 갔다 저쪽 창고에 갖다 넣어라. 이것 저쪽 창고에 갖다 넣어라. 그리고 이 사람은 오늘 뭐 돈이 필요해서 얼마 빌려간단다. 이 사람은 300억 빌려간다니 300억 빨리 내주고 기록해놔라.”허허허
그게 그냥 일상사인거야. 그러고 있는거야. 이 아버지는, 그러고 있는데
53 窮子見父 豪貴尊嚴 謂是國王 若國王等 驚怖自怪 何故至此
궁자견부 호귀존엄 위시국앙 약국왕등 경포자괴 하고지차
窮子見父의 豪貴尊嚴하고
이 못난 자식이 보았다. 무엇을 보았냐? 아버지의 豪貴尊嚴(호귀존엄)이라. 豪貴尊嚴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豪는 아주 호화롭고 아주 호걸들 뭐 이런 모든 조건을 갖춘 아주 또 귀하고, 호화롭고 귀하고 존엄해. 아주 높은 분 같고 아주 엄한 분 같고, 그런 것을 보고
아버지가 그런 그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뭐 주위에 둘러쌓여있는 비서도 많고 무슨 저 호위하는 사람들도 많고 와서 뭐 굽신거리고 돈 빌려가고 돈 갚고 뭐 등등 뭐 그러니까 아주 어마어마하게 보였겠죠. 그래서 가만히 이렇게 저 멀리 문 밖에서 이렇게 고개만 쑤욱 내밀어가지고, 누가 그림 한 번 그려봐요. 그런 모습. 고개만 쑥 내밀어가지고 이렇게 이제 빼꼼히 쳐다보는 거지. 그러면서 생각하기를
謂是國王이거나 若國王等이라하야
이 사람을 틀림없이 국왕이거나 아마 국왕과 같은 사람일 것이다. 국왕하고, 국왕이거나 아니면 국왕하고 똑같은 그런 수준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驚怖自怪하대 何故至此오
사실은 왕도 이 사람앞에 와서 꼼짝못하는 처지라. 뭐 돈을 안내놓으면은 나라가 안돌아갈 처지니까 그러면서 놀라고 두렵고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저 사람은 저렇게 위대해보이는데 나는 어찌하여 거지꼴이 됐는고’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돼.‘어쩌다가 내가 이런 집 앞에까지 왔는가?’저 거지마을 가난한 동네가서 품팔이나 하면 내 수준에 딱 맞을텐데‘어찌하여 여기에 왔는가?’何故至此(하고지차)니
참~ 오늘 혹시‘왜 여기에 내가『법화경』공부하는데 왔는고?’생각하는 분 없겠죠? 큰일납니다. 그 생각하면요. 그런데 이 사람은‘어찌하여 여기에 왔는고?’그런 생각을 하는 거요.『법화경』공부하는데 와가지고‘내가 왜 여기에 왔는고? 저기 어디가서 산신각에 가서 기도나 할껄’이 생각하면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정말, 설사 못알아들어도 스님이 좋다고 하니까 덮어놓고 무조건 믿어보세요. 믿고 1년만 참고 나오시다보면 귀가 열릴겁니다. 1년만 참고 나오면
그 이 사람은 何故至此오.‘어찌하여 무슨 까닭으로 至此 여기에 이르렀는가?’이렇게 이제 은근히 겁이나기 시작하고 후회하기 시작하는 거죠.
54 覆自念言 我若久住 或見逼迫 强驅使作 思惟是已 馳走而去
부자념언 아약구주 혹견핍박 강구사작 사유시이 치주이거
借問貧里 欲往傭作
차문빈리 욕왕용작
覆自念言하대 我若久住면 或見逼迫커나 强驅使作이리라
그리고 다시 또 스스로 생각하기를‘내가 만약 여기에 오래 있다가는 핍박하거나, 혹 핍박을 당하거나’견(見)자는 당한다는 뜻입니다.‘핍박을 당하거나 강제로 나를 끌고가서 강제노동 아오지탄광에서 강제노동을 시킬것이다.’이 생각을 엉뚱하게 하게 된거요. 이런데 잘못왔다가는 저 뭐‘조직폭력배 왕초나 되는가?’이런 엉뚱한 생각도 하고‘저 사람한테 붙들렸다가는 이제 강제노동에 혹사당할 것이다.’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거요. 참 못났죠. 야~ 기가막히잖아요.
무슨『법화경』사경하라니까 강제노동시키는 걸로 그렇게, 그렇게 아시지마세요.
思惟是已하고는 馳走而去하야
이러한 것을 思惟(사유)하고 나서는, 그럼 어떡해? 도망가야지. 막 도망가기 시작하는 거라.‘야 이것 참 잘못왔다.’하고는 도망가.
借問貧里하야 欲往傭作터니
그리고는 이제 가난한 동네가 여기서 가까운 데가 어딨냐? 이런 부잣집말고 가난한 동네 어딨냐고 이제 물으며, 가서 가난한 동네가서 품팔이를 할려고 그렇게 이제 하는데
마침 그 순간 이 아들이 이제 갈려고 하는 그 순간에
55 長者是時 在師子座 遙見其子 默而識之 卽勅使者 追捉將來
장자시시 재사자좌 요견기자 묵이식지 즉칙사자 추착장래
窮子驚喚 迷悶躄地
궁자경환 미민벽지
長者是時에 在師子座타가
장자가 이때 사자좌에 앉았다가 큰~ 아주 부처님이 앉는 법상을 師子座라고 하잖아요. 그래 이 분이 바로 부처님을 비유한 분이니까 그러니까 워낙 거부장자니까, 부처님 앉는 자리로 같이 표현을 했습니다. 사자좌에 앉았다가
遙見其子하고는 默而識之하니라
멀리 그 아들을 보고는, 가만히 보기는 저기서 둘레둘레하고 이쪽으로 싹 훔쳐보고 하는, 꼴이 그 어릴때 참 도망간 그 자식이거든. 묵묵히 알아보았다. 그 부모는 자식을 그냥 알아보거든요.
卽勅使者하야 追捉將來러니
그리고는 반가운 마음에 使者(사자) 심부름꾼에게 분부를 해서 가서 저 저 저 아들, 아들이라고 안했겠죠.“저 사람 문 밖에 저 사람 기웃기웃하고 지금 도망가고 있는 저 사람 데려오너라.”이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窮子驚喚하야 迷悶躄地하며
궁자가 이 못난 아들이 안그래도 겁이 나서 도망갈려고 하는 판에“저 사람 데려오너라.”하니까 궁자가 그만 驚喚(경환)이라. 놀래가지고 부르짖으면서“아이구 사람살려라. 사람살려라.”하면서 했는데 그만 기절해버려. 기절해서 땅에 넘어졌다. 땅에 넘어졌다.
56 是人執我 必當見殺 何用衣食 使我至此 長者知子 愚癡狹劣
시인집아 필당견살 하용의식 사아지차 장자지자 우치협열
不信我言 不信是父 卽以方便 更遣餘人 眇目矬陋 無威德者
불신아언 불신시부 즉이방편 갱견여인 묘목좌누 무위덕자
汝可語之 云當相雇 除諸糞穢 倍與汝價
여가언지 운당상고 제제분예 배여여가
是人執我는 必當見殺이라
이 사람이 나를 잡는 것은 죽음을 당할 것이다. 반드시 나는 저 사람에게 잡혀서 죽음을 당할 것이다. 그러니까 기절하죠.
何用衣食하야 使我至此어뇨
어찌 衣食을 구할려고‘기껏해야 이 목숨 하나, 불쌍한 목숨 하나 살려고 내가 나로 하여금 여기까지 오게 돼가지고 오늘 이렇게 내가 제삿날이구나.’이런 생각까지 하게 된거요.
長者知子의 愚癡狹劣하야
장자가 아들의 아~ 저렇게 迷悶躄地(미민변지) 그만 기절해가지고 땅에 넘어지는 것을 보고‘아 저 놈이 거지생활을 오래해가지고 저렇게 속이 좁고 이런 부잣집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나서 저렇게 기절하는 갑다.’너무 어리석다. 愚癡(우치)하고 어리석고 狹劣(협열)하다. 마음이 좁고 하열해졌다 한 사실을 알아가지고서는
不信我言하며 不信是父하고
내 말을 믿지도 아니할 것이고 내가 아버지라고 하는 사실은 더욱 이제 믿지를 아니하고, 아니할 것이다. 그러니까 장자인 아버지는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죠. 그래
卽以方便으로 更遣餘人을
그리고는 방편을 쓰게 된거죠. 이제 재산물려줄 아들을 어쨌든 봤으니까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저 아들을 마음을 키워가지고 키워가지고 이제 내 재산을 죽기전에 다 물려줘야 되겠다. 이렇게 이제 했는데, 방편을 이렇게 쓰는 거죠. 다시 다른 사람을 보내가지고서
眇目矬陋인 無威德者하대
요건 이제 애꾸눈 그 집에 별별 일꾼이 많으니까 애꾸눈 그리고 난쟁이 제일 그 일꾼들중에서도 못난 일꾼을 뽑아가지고서 無威德者(무위덕자) 지지리도 못난 사람 無威德者는 그런 말입니다. 지지리 못난 사람을, 왜냐? 애꾸눈에다가 또 난쟁이지. 矬는 그런거요. 矬陋(좌루)라는 하는 말이 난쟁이라는 뜻입니다. 애꾸눈이라고 해도 그런데 애꾸눈에다 난쟁이니까 그러니까 지지리 못난 사람을 보내대
汝可語之하야 云當相雇니
너가 가서 말하라. 마땅히 서로 우리가 품팔이를 할데가 있다. 뭘 하는고 하니?
除諸糞穢하면 倍與汝價호리라
여러 가지 똥과 더러운 것을 치는 除하는 그것을 이제 똥을 치는 그런 일이다. 그걸 할 것 같으면은 너에게 딴데서 품값 받는거보다 배나 더준다. 배나 더주는데 우리랑 가자. 그러니까 보니까 워낙 못나. 지리리 못나. 지보다 더 못났거든 애꾸눈에다가 난쟁이고 그러니까 그 사람 말을 듣게 되는거야. 야~ 처지가 그런거야.
그 절에 가면 부처님한테 가면 뭐 좋다고 어쩌고 저쩌고 이제 해가지고 급한 마음에 딸려가가지고는 이제 그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거하면 좋단다 저거하면 좋단다 해가지고 이 정말 난쟁이에 애꾸눈에 지지리 못난 사람같은 이런 수준의 어떤 잘못된 소견을 가진 신도에게 인연이 되면은 오평생(誤平生)하는 거야. 평생을 그르쳐버려. 불교신도 그 부처님 믿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무것도 아닌 유사하게 잘못된 것으로써 일생을 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그 말이요. 그거 설명입니다. 왜 이런 말을 했겠어요?
이거 봐요. 그 저 저 애꾸눈에다가 난쟁이에다가 하~ 지지리 못난 사람 無威德者 위덕이 없는 사람 뭐 전혀 뭐 사람같아 보이지도 않는 그런 사람에게 보내가지고, 이 못난 아들이 그 사람 말듣고 그 사람이 자기 수준이다 싶어서 따라가는 거여.
우리가 불교라고 하는 그런 그 문에 인연이 되었으면서도 어쩌면 이제 이와같은 꼴을 당하는 수가 있는 거여. 불교의 문은 하도 광대무량하기 때문에 별별 인연이 많습니다. 별별 인연이 많아요. 그래서 뭐 기구망측한 일을 하고 자기가 이제 불자라고 불교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습니다. 나보다 여러분들이 더 많이 알거여.
이 그림이 바로 그런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건 그래도 부처님이 방편으로 그런 사람을 일부러 뽑아서도 보냈지만은, 그 나중에 결국은 돌아올 그런 사람이기도 하지만은 만약에 방편이 아니고 우리가 현실에서 만나는 그런 그 정말 이상한 소견을 가진 사람에게 인연이 돼가지고 그 사람 하자는 데로 가서 뭐하고 뭐하고 좋다는 거 다하고 그렇게 된다면, 이건 방편도 아니고 정말 誤平生(오평생) 일생을 망치는 그르치는 그런 일이 되는 거요.
그 친구 잘못 만나면은 인생 망치듯이, 불교를 믿는데도 신자를 잘못 만나면은 처음에 들어올때 잘못 만나면은 그렇게 됩니다. 그거뿐 만 아니라 스님들이 중되는 것도 그래요. 지금은 이렇게 뭐가 여러 가지 제도화되고 온갖 정보를 다 알 수가 있지만은 그래도 정보에 어두운 그 시골같은데는 혹시 또 그럴수도 있죠.
아무도 모르는 그런 그 절에 겨우 겨우 농사지어서 겨우 겨우 어떻게 살기바쁜 그런데 인연이 딱 돼놓으면은 10년을 행자생활 그냥 하는거요. 거기서 일만하고, 염불 한 마디 못외우고 경전 한 구절 못배워. 그렇게 살다가 어떤 객승이, 큰 절에서 살던 객승이 여기 저기 떠돌다가 거기 가서 하룻밤을 자는데 그 행자라고 하는게 벌써 10년이나 됐는데 아무것도 아는것도 없고‘아 여기 스님이 시키는데로만 해왔다.’그래가지고 미안하지만은 그 사람한테 밤에 몰래“저기 어떻게 가면은 어느 절이 있고 어디 가면은 공부도 많이 할 수 있고 정말 불교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데 네가 왜 여기서 이렇게 10년 세월을 썪느냐?”그렇게 이야기해줘가지고서 안내를 해줘가지고 바른 길을 선택한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많이 들었어요. 나는
우리 도반들중에서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 그 심지어는 저기 저 서백일씨가 하는 저기 저 미륵교에까지 가가지고 그게 최고인줄 알고 거기 가있다가 돌아온 사람 몇이나 있어요. 여기 저 얼마 안가면 우리 도반중에 그런 사람 또 하나 있어. 그런 사례들이 아주 많아요. 그 스님도 하물며 그런데 신도들이야 오죽 하겠어요. 얼마든지 그런게 있을 수 있지. 그러니까 그 잘 살피고 스스로 점검하고 또 정보를 많이 듣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껌뻑 넘어가서 끌려다니고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지혜를 가지고 판단을 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있어야지. 남의 말만 들으면 그렇게 되는거여.
또 한때 땡초들이 다니면서“뭐 당신집에 뭐 이름을 써놓고 법당앞에서 촛불을 켜니 촛불이 자꾸 꺼지더라. 결혼반지 내놔라. 가서 기도하고 돌려주겠다.”요즘은 조금 그런 소문이 안들리는데 한 10년, 20년전만해도 그런게 많았어요. 그래가지고 범어사 오는거야.“범어사에 그 스님있다는데 이러이러한 스님있죠?”하고 아주 당연히 있는 걸로 알고 그런 스님이 있지요 하고 내놔라고 찾는거야. 한두 마디 들어보니까 벌써 사기당한 거야. 그 큰 절을 파는 거죠.
“하~ 범어사에 있는데 저기 부산에 어디 가가지고는 당신 이름을 써놓고 기도를 하니까 촛불이 자꾸 꺼지더라.”그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민중들은 그만 아이고 그런가보다 싶어가지고 땡초인지, 큰스님인지 알 턱이 있나? 머리깎고 먹물옷만 입으면 스님인 줄 아는데, 그래가지고 온갖 것 다 내놓은 거여. 있는 것 없는 것 다 내놓는 거여. 그래 찾아오는 사람이 참 많았어요. 그래가지고 사기당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시간이 다 됐네. 그러니까 이런 그 부처님의 대승경전을 공부해서 스스로의 지혜를 쌓고 안목을 넓혀서 결코 애꾸눈이나 난쟁이가 와서 뭐라고 하거든, 예컨대 이건 전부 상징적으로 하는 이야기니까 뜻으로 알아들어야 되요. 무슨 진짜 애꾸눈이다. 뭐 그렇게 이해하면 안됩니다. 그런 사람이 뭐라고 하거든 도리어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그런 그 보살심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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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佛說聲聞(불설성문)이 當得作佛(당득작불)이라하시니 無上寶聚(무상보취)를 不求自得(불구자득)이니다...부처님께서 성문도 마땅히 부처가 되며, 최상의 보배를 구하지도 아니했는데도 저절로 얻은 것이니이다...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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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無上寶聚를 不求自得이니다] [우리 마음의 근본자리에는 어마어마한 보물이 숨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개발해 쓸 생각은 아니하고 그냥 외적 조건에만 눈이 팔려가지고 그것만 가지고 살아가는 이런 사람은 대승경전을 자주 접하고 또 깊이 사유하고 하다 보면은 사람 마음이 자꾸 커진다.]..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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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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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감사합니다_()_
無上寶聚를 不求自得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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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無上寶聚 不求自得
--"아 내가 부처가 됐다니"
--횡재중에 횡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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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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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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