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학교 가느라 차에 몸을 실었다.
근 시간반은 가야하니 지루함을 잊기 위해 유튜브 창연의 거리 노래방을 틀었다.
창연이는 먹방, 카페, 의류, 등 여러가지 사업을 겸비하고 있는
재능이 많은 장래가 유망한 청년이다.
일주일에 한 번식 홍대 앞에서 아니면 전국을 투어하며 학교 행사나 축제 때도
이동을 하며 창연이의 재치 있고 거침없는 세련된 매너로 mc를 진행하는 거리
노래방은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하여 자신의 실력을 당일
참가자들과 견주 하는 프로다.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로 실력은 결정되며 삼, 오, 칠. 오십. 까지 상금도 주고
월 장원에 뽑이면 레전드에 도전하여 푸짐한 상과 특별히 끼와 재능이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은 본인이 원한다면 소속사와 연결해 주기도 한다.
마음껏 노래할수 있는 길을 터 주기도하고 수입도 올릴수 있어 인생고를
해결해주는 길잡이도 되어 준다.
유튜브나 카페에 올려 시청률을 올려주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프리카까지도
인기가 날로 쇄도 하는 구독자가 이백만이 넘는 노래방이다.
전국에서 찾아와 신청을 하고 외국 사람들도 참여하고 주로 학생들도 많이
도천하며 곳곳에 숨어있어 반짝여도 보이지 않던 보석들이 너무도 많다.
이렇게 비가 오면 비오는 대로 운치가 있고 맑은 날이면 밞은 햇살을 받으며
나만의 공간에서 마음껏 노래를 들으며 감상 할 수 있고 구애 받지 않아서 좋다.
히든싱어나. 너 목보.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에 나오는 수준 있는 가수들의 노래
못지않게 고음과 저음을 믹서해서 잘도 부른다. 오늘은 최연소로 8살 난 아이가
나와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다. 감정이 제대로다. 나이도 어린 것이 어쩌면 인생을
얼마나 살았다고 저런 감정이 나올 수 있을까. 오랜 삶속의 애환을 그린 목소리로
애절하게도 부른다. 요즘 아이들은 아이가 아니다. 물론 음악 공부를 했겠지만
신동들이 곳곳에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어느새 달리는 내 음악 감상실은 포천을 지나 송우리로 달리고 있다.
주말이라 이동하는 차도 적고 비 까지 와 주어 감상 분위기로는 적격이다.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인연. 초혼. 사랑아. 거기까지만의 송가연의 노래도 있다.
날씨와 딱 맞아 떨어지는 노래들이다.
의정부에 도착하였다. 오른쪽으로 성모병원이 보인다. 차들도 많아졌다.
차 선 도 많아지고 좀더 운전에 신경을 써야한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은하 의 봄비로 휘날레를 장식하며
허스키 목소리를 가진 그리운 노래 봄비가 내마음을 흠뻑 젖게하고있다.
“봄비 맞으며 떠난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오늘 이시간 오늘 이시간 너무나 아쉬워"~~~
흐르는시간을 아쉬워 하는 내 마음을 말해주고 있다.
촉촉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학교운동장 한 귀퉁이 나무 밑에 차를 대고
감상실 문을 닫았다. 음악 감상시간은 이제 끝났다.
지금부터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이주만에 만나서
공부하러 교실로 간다.
떠들며 웃고 있는 친구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고있다.
첫댓글 이누이가~~
자꾸만 젊어지시는 것 같은디...
할아방 하나 소개를 히줘야 허능거셔 뭐셔~!!! ㅎㅎ
ㅎㅎㅎㅎㅎㅎ````````
아이구 /선배님 젊어지긴 시험 공부하느라구 정수리 머리 다 빠졌어
나와 봐 오늘 인문학 강의 가니까 숙자도 안나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