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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코리아 추진위원회’ 발족 |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콘텐츠산업을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정책자문기구가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영훈 전국경제인연합회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대성그룹 회장), 유해영 단국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코리아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원회 발족은 새 정부가 콘텐츠 진흥정책을 문화부로 일원화하고 ‘핵심 문화 콘텐츠 집중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높은 성장률에도 제조업보다 투자와 지원이 부족한 콘텐츠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해 정부가 올바른 정책 방향과 핵심과제를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위원회는 올해 8월까지 산업계, 전문가 및 학계 중심으로 콘텐츠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과제를 토대로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으로 김영훈 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유해영 단국대 교수를 위촉하고 산하 5개 분과장도 산업계 및 학계 인사로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서비스산업팀장, 김재원 문화부 콘텐츠정책관, 박용찬 인터젠컨설팅 대표,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유승호 강원대 교수, 원광연 KAIST CT대학원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 이대희 고려대 교수, 이병욱 전경련 본부장,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차문중 KDI 연구원, 황민하 KOTRA 본부장을 위촉했다.
추진위원회는 총괄 분과로 전략위원회를 두고, 산하에 콘텐츠산업의 핵심이슈별로 콘텐츠개발 분과, 투자유통선진화 분과, 글로벌시장개척 분과, 저적권 분과, 제도개선 분과를 구성했다. 분과장 주도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개별 분과는 분과별 논의결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천계획으로 정리한다. 전략위원회는 실천계획 중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문화부는 문화콘텐츠산업실에 운영지원단을 설치해 추진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 추진위원회가 발굴한 정책과제를 토대로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거쳐 핵심 정책과제를 선별해 9월쯤 ‘콘텐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