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들어 본 아피오스..일명 인디언 감자..
공기리님에게 종구를 받았을때는 무슨 줄줄이 비엔나쏘세지처럼 생겼던 기억이 난다..
한창 파종하고 모종내던 즈음에 받아서 심었던 터라..
구근을 찍어 둔 사진은 없고..!
일반 감자싹을 기억하면서 이제나 저제나 싹이 나올까 궁금해 하던차..
한참만에야 튀어나온 싹을 보고 나는 돌콩인줄 알았다..ㅎㅎ
어찌보면 등나무잎 같기도 하고..
꽃 모양과 색상은 칡꽃 같기도 하고..
일단, 아피오스(인디언 감자)에 대해 알아봅시다(이하 펌)
북미 원산의 콩과 덩굴성 식물로서 최근 뛰어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본에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한국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밝혀져 각광받고 있으며
일반 감자에 비해 칼슘30배, 철분4배, 단백질6배, 감자 고구마에는 없는 비타민 E까지 함유된 작물이라고..
쪄서 먹을땐 인삼향이 아주 강하게 납니다..
아피오스의 꽃은 허브향이 강해서 꽃차로도 이용한다고 합니다..
요즘 뜨고 있는 신작물이기도 한데..
이 작물은 다년생 식물로 일반 노지에 심었을때..
종구 하나당 3-40개의 구근이 형성돼 작황이 좋을 뿐 아니라..
당년 수확이 가능한 이점을 가졌다고..
아피오스를 인디언감자라고 하는 것은..
인디언들이 즐겨먹는 감자로..
인디언들이 전쟁에 참가할 때 비상식량으로 사용했다고 하는 속설때문인듯 한데..
그나저나 미합중국이 들어선 지가 언젠데..
인디언들이 전쟁이 참가할 때면 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는지..ㅎㅎ
암튼 불가사의하다..
덩굴식물이라 말뚝을 박고 그물망을 세웠더니..
바락바락 줄을 타고 줄줄이 꽃을 달았다..
한때 알로에처럼 전국을 강타했던 유행성 작목이 아닌가 의구심이 일지만..
설명하기 묘한~향이 강하다..
꽃차로 만들어 볼만한 매력이 많지만 칡꽃차처럼 쪄서 말려야 할 듯 싶다..
안그러면 작은 벌레들이 무수히 번식을 할듯..ㅎㅎ
구근 수확은 좀 더 지켜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