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난 사서함에서 그랬었져?
'가을 바람에 단풍 나무 불붙듯 힘없는 마음에 불을 지르소서..'라고..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화르륵하고 여러분 가슴에 이건 뭐 작은 불씨도 아닌 거대한
활화산이 타오를 정도의 강력한 축제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간 인터넷을 접하지 않았던 친구들이나 요 며칠 아주 세상과 담을 쌓고 지냈던 친구들은
아마도 사서함을 듣는 오늘에서야 제대로 사태파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네- 그럼 지금부터 10월 11일 일본에서의 맥시싱글 앨범의 발매와 더불어 같은날 자정에
열리는 서태지닷컴 오픈 기념 축하 이벤트에 관한 공지 및 참가 방법을 안내해 드릴께요.
우선 10월 11일 행사는 두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먼저 이제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는 일본 활동에서 건실한 열매를 거두기 위한 새 씨앗을 뿌리는 날입니다.
음- 지금 여러모로 공을 들이고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맥시싱글 앨범이 그 튼튼한 씨앗이 되겠지요?
네- 그 싱글 앨범을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날을 기념해 무엇보다 여러분께 먼저..
'신고합니다. 앞으로 이곳 낯선 땅에서 그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건실한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것을 여러분들 앞에 맹세합니다.'
라는 신고식을 누구도 아닌 이 땅에서 매일 같이 그를 위한 염원을 드리고 있을 여러분께 알리고
격려를 받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다가오는 10월 11일 바야흐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이 시작되는 바로 그날이니깐요.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아시다시피 행사 종료후 10월 11일 밤 즉 자정부터 태지오빠 태지형 또
여러분 모두가 새롭게 둥지를 틀고 서로를 다독이며 온정이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홈 마이 스위티 홈..
네-따뜻한 새집 즉, 서태지 닷컴의 문이 열리는 날입니다.
자 이제 그날의 의미에 대해서는 대충 짐작을 하셨겠죠?
뭐 다들 익히 알고 계셨을 내용이지만요. 암튼 다시한번 되새겨 봤습니다.
네- 그래서 10월 11일 그 특별한 날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행사.
네- 태지오빠 태지형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니 이것때문에 또 많은 생각들을 하셨다는데...
그 행사의 명칭을 무슨무슨 기념공연이나 무슨무슨 이벤트라는 호칭 대신에..
'1011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라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네요. '1011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여.
자- 그럼 이 '1011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의 진행방식과 순서에 대해 말씀을 드릴께요.
앞으로 내용이 좀 많아서 말을 좀 빨리할께요.
네- 이 행사는 10월 11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즉, 주경기장 옆에
위치한 보조축구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를 1,2부로 나누어 1부인 5시부터 8시까지는 런칭페스티벌
형식으로 그 자리에 한가족으로 모인 혹은 마음으로라도 함께 하고있는 여러분 모두가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축제인셈이구요.
음-서태지 닷컴의 올라온 표현대로 Docking with T 라고 표시된 2부 행사는 말그대로
태지오빠 태지형 또 서태지 밴드 분들과 여러분이 함께 진정한 프리스타일 퍼포먼스가
이루어 지는 시간 입니다.
그래요.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드릴께요.
이번 행사는 태지오빠 태지형이 있는 일본현지와 국내 최초로 한일간 양국간 단독 위성 중계로
실시간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행사입니다.
음- 그러니까 행사장인 주경기장 옆 보조축구경기장엔 대형 멀티스크린이 설치가 되구요.
그 현장에 계신 여러분과 일본 현지에 있는 태지오빠 태지형이 실제 공연장에서처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또 대화를 나누는 아주 재미있는 퍼포먼스의 아이템들을 같이 즐길수가 있게 되는거져.
음- 먼저 1부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의 런칭페스티벌 시간엔 여러분 모두가 함께 대형 멀티 스크린을
통해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혹은 못했던 셀프카메라들..
즉, 제주도에서의 CF촬영 뒷얘기나 그 외에 숨겨진 많은 동영상들.
또 요즘 그렇게도 보고싶어 했던 Feel the soul의 뮤직비디오 등이 대형 멀티 스크린을
통해 공개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또 행사장 여기저기에선 여러분들이 많은 아이템들을 내고 계신데요.
음- 마음이 맞는 매니아들끼리... 아- 대학교 축제같은걸 상상하시면 되겠네요.
갖이 함께 할수있는 놀이나 게임등의 아이템을 이용해 주최자와 참가자가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여러분들의 잔치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 2부의 본격적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태지오빠 태지형을 비롯한 서태지
밴드분들이 위성으로 중계되는 여러분들의 모습들을 일본 현지 에서 아마도 흐뭇하게 보고 계시겠죠?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보게 됩니다.
그다음 드디어 네- 8시부터 10시까지의 2부 페스티벌.
네- 공연 아이템은 아직 그 누구도 모릅니다. 단, 지금은 따로 흩어져 계신 서태지 밴드분들과
태지오빠 태지형이 다시 만나서 리허설만 해도 장장 5일씩이나 치뤄야 되는 전혀 색다른 느낌의
공연을 지금 준비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라고 하시는데요.
공연은 공연이지만 기존의 공연과는 완전히 다른 공연..
즉, 일본 현지의 콘서트 홀엔 객석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까 순전히 그 공연은 여러분에게만 보여지게 되는거져.
말그대로 일본활동의 첫 출발을 여러분께 먼저 알리고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음-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사실 많이 긴장되고 또 떨리시겠지요?
네- 그래서 위성으로 연결돼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손에 잡힐듯이 느껴지는
여러분들의 기운의 힘을 얻어 가장 큰 격려를 받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이날 2부 공연에서는 일본에서 이미 했던것을 녹화로 단순히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요.
음- 바로 그시간 같은 장소에 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 숨소리 하나하나, 얼굴 표정 하나하나
또 태지오빠 태지형의 모션, 또 노래부르는 음절 하나하나 또 서태지 밴들분들의 연주 하나하나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는 것만큼이나 서로를 느낄 수 있겠끔 실시간 위성중계 되는
라이브 공연이라는 또 한번의 모험이 실시되는 겁니다.
이렇듯 양방향 위성 생중계이기 때문에 그간 시간때문에 공연에서 다하지 못했던 서로간의 대화도
시도해 볼 예정이구요. 새로운 씨앗을 뿌리고 또 새집을 마련하는 특별한 자리이니만큼..
'에이 식구끼리 뭘 그래..'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끔 암튼 초조하지만 그간 앗! 태지오빠에게도
저런 면이... 할정도의 작고도 그래서 더 친밀하게 다가올 색다른 모습의 서태지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음- 그래서 여러분도 많은 준비들.. 아니 마음의 준비라도 먼저 하시라네요.
여러분께 당부하는 태지오빠 태지형의 얘기.. 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음- 10월 11일은 제가 정말 안쓰는 표현이지만 '대 화합, 대 통합'의 날이 될겁니다.
그날만은 솔직히 좀 욕심을 내서 안티고 뭐고 구분없이..
아니 이제 안티마저도 매니아로 만들고 싶어요.
지역도 나이도 성별도 모두 구분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는날...
이날은 특별히 제가 늘 불신을 하고 있던 기자들도 모두 들어오게 할겁니다.
그리고 웃어도 줄겁니다. 음- 왜냐? 나 정현철도.. 네- 현철이라고 했는데 좀 이상한 표현이지만..
정현철도 한명의 스텝이니깐요...
음- 정말 우리가 모두 스텝이자 주인인 그런 날이라 생각해요.
음- 단 지방에 있는 우리 식구들도, 또 평일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참석 못하게 되는
식구들한텐 너무 미안해요. 음- 일본에서의 CD발매일이 평일인건 많은것을 고려해서 내려진
결정이라 번복을 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또 같은날 우리의 새 보금자리도 오픈하는 기념행사를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었기 때문에 방학도 또 주말도 아닌 평일이라도 그 의미를 살릴려구
10월 11일을 택하게 된거 많이 미안하고 또 마음만 어지럽히는것 같아...
아- 뭐라 설명할 길이 없네요. 암튼 미안해요.." 라고 하시네요.
네- 행사 당일이 평일이란 소식을 접하고는 그것도 학생들은 대부분이 시험기간이라는 것을
접하고는 사실 제일 먼저 제 머리속이 아득해지더군요.
아- 뭐라고 또 참가못한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하나.. 하구요.
그러나 제가 지난번 썸머소닉 페스티벌을 못가봐서 알잖아요. 그 심정...
정말 남아있는 분들이 또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어떠한 것이라는 걸요.
구구한 위로가 다 필요없더군요. 그래도 이번 행사가 그 오픈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이제 함께 할 모든 것들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네- 그냥 딱 그 말씀만 드릴께요.
네- 그럼 10월 11일 전에는 좀 더 자주 사서함을 통해 행사 공지가 있을거라는거 말씀드리면서요.
남은 시간동안은 이번 행사 참가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번 행사는 3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액수의 입장권 구입이 필요합니다.
음- 생각같아서는 무료로 좀 더 많은 분들과 자축파티를 즐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이지만요.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또 외부의 어떤 협찬도 없이 초대되는 분들이 손님이 아닌만큼
우리 힘으로 이루어 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유료행사가 되었습니다.
네- 위성 생중계라는 모험도 그 대가로 지불해야 되는 경비가 사실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또한 이렇게 유료로 모이게 된 수입금 전액은 감사히 받아서요 행사 당일 여러분께서 꾸며나갈
각 부스별 이벤트에 전액 제작비로 지원이 됩니다.
그리고 참여하게될 모든 분들께 기념품으로 스텝증이 배부가 될텐데요.
지난 썸머소닉 페스티벌에서 태지오빠 태지형 그 명찰 사건으로 인해 별도로 지금 10월 11일을
위해 그 명찰을 준비하고 계신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그렇게 따로 제작할 필요 없습니다.
행사 참가기념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스텝증이 기념품으로 나누어 집니다.
아- 입장권 구입은 어제부터 제일은행에 (주)서울기획 계좌앞으로 어제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음- 인원 제한이 있다거나 또 마감일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입금 순서대로 입장한다거나 당일 선착순이라거나 하는 그런 룰을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프리하게 공연당일 입금하신 무통장 입금증이나 계좌이체 하신 분들은 통장을 가져 오시면
현장에서 입장권과 교환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냥 자유롭게 들어가시면 돼요.
또한 1인 1매로 규정이 되어있지만 선물용 이라거나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대신해서 구입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즉, 한사람이 세장을 구입하기 위해 9만원을 한꺼번에 입금시키는 것이 아니라요.
3만원 3만원 이렇게 끊어서 무통장 입금증이 세장이 나오도록 하면 된다는거죠.
단, 최소 공연 3일전쯤에는 대략 참가 인원 파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조금씩 입금을 서둘러
주신다면 좀 더 수월하게 행사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외에 행사장 안으로 가방이나 또 카메라나 녹음기 등의 반입은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갖고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들어 오셔서 예쁜 모습 또는 정겨운 모습들 많이 담아가세요.
또한 평일 오후 5시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에 딱 그 시간안에 도착 못하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늦는다고 해서 입장이 불가능 한것도 아니구요.
행사 종료 10분전에라도 오시면 입장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즉, 5시에서 10시사이에 어느때라도 오셔도 된다는거죠.
네- 그래도 될 수 있는 한 일찍 오셔서 함께할 가족들끼리 축제의 시간을 좀더 오래
즐길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겠지요?
그외 자원봉사자 모집이나 팀별 이벤트를 꾸며나갈 페스티벌리스트 모집에 대해선
http://www.seotaiji.com 의 공지 화면을 참고해주세요. www.seotaiji.com 입니다.
네- 다음 사서함은 이번엔 10월 4일 목요일입니다.
네- 10월 4일 목요일 사서함에서 좀 더 실질적인 10월 11일 행사관련 공지사항들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께요.
네- 추석이나 설날 같은건 그런 명절들을 잊은지 오래됐다.. 라고 하시는 말씀에 울컥했습니다.
제가 다 서글픈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뭐 올해는 정신없이 바쁘게 보낼것 같아서 외롭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아- 송편은 못먹는구나.. 송편은...
암튼 잘 지내니까 제발 걱정들 좀 하지 말라구 해줘요. "
라고 하시네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길게 못남기는데요.
음- 추석날 정말 잘보내시구요.
전 그럼 10월 4일 목요일 밤 다시 찾아올께요.
추석날 보름달 보면서 소원 뭐 비실꺼예요?
좋은 소원들 많이 비시구요.
암튼 10월 4일 목요일에 다시 인사드릴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