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표고버섯이 최근 국제 유기인증을 획득, 해외시장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남진 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지난 1년간 노력끝에 최근 표고버섯 국제 유기인증(JAS·EU·USDA-NO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남진 장흥농협은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표고버섯을 출품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현지 바이어 4명이 장흥을 직접 방문해 수출물량을 상담하기도 했다.
정남진 장흥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는 ‘표고버섯 국제 유기인증 작목반’(6농가)을 조직해 교육 및 현장학습을 통해 표고버섯 전량을 직접 수매해 수출 및 내수시장(대형 유통업체)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작목반은 25.31ha에서 노지재배로 2011년도에 9만본 입식을 포함해 37만본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 2009년도 1월 1일 출범한 APC는 지역특산품을 특화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해 ▲2009년 15억원 ▲2010년 35억원 ▲2011년 50억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특히 장흥 표고버섯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대통령 설 선물로 3회에 거쳐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일본시장에 5t(시가 3억원)을 처녀 수출했다.
이와 함께 APC는 유치지점 산지 경매장 등을 통해 건표고버섯 50t(22억원)을 매입해 생산농가에 가격상승에 따른 간접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www. jnjnh.com)를 개설해 본격적인 전자상거래에 나섰고 홈플러스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표고버섯을 납품하고 있다.
강경일 조합장은 “표고버섯 국제 유기인증 획득에 따라 표고 생산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