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신정아, 스캔들 이후 "미얀마 해외 봉사 활동에 전념"
한국경제TV | 황경수 | 입력 2014.08.16 00:35
신정아가 방송에 나와 그간의 심경에 대해 밝혔다.
신정아는 15일 오후 방송된 MBN '아궁이'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에 대해 고백했다.
신정아는 "미얀마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했다. 큐레이터 시절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해왔다. 중증 장애인들과 그림도 그리고 공간도 꾸미고 그렇게 봉사 활동했다"고 털어놨다.
해외로 봉사활동 장소를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2007년 사건 이후에는 진심과 다르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것 같아 해외로 갔다. 봉사를 통해 아픈 상처를 치유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신정아 (사진=MBN '아궁이' 캡처)
이어 "사건이후 건강이 안 좋아. 치료도 받고 했다. 디스크도 있고. 마음의 병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정아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중 한 명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신정아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몸을 입구 쪽으로 돌리는 순간 건물이 무너졌고, 지하로 떨어져 콘크리트 더미 속에 깔렸다"고 말했다.
신정아는 "혼수상태로 있다가 중환자실에서 열흘 정도 지난 후 깨어났는데, 그 순간은 아프지도 않았고 통증도 못 느꼈다. 그 이후 한 보름 정도 후부터 조금씩 아팠다. 가장 힘들었던 시간 중 하나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 후유증과 관련해 신정아는 "불을 끄고 잘 못 잔다. 깜깜한 곳이나 밀폐된 공간을 힘들어한다.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사고 관련한 뉴스를 되도록 안 보려고 한다.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한 사람으로서 그 절박함과 암담한 심경이 느껴지더라. 그 이후 삶을 대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신정아는 앞서 변양균씨와의 스캔들, 학력위조 논란 등으로 사회적 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아궁이' 신정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궁이' 신정아 변양균캔들 삼풍,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네", "'아궁이' 신정아 변양균캔들 삼풍, 삼풍 생존자라니 놀랍다", "'아궁이' 신정아 변양균캔들 삼풍, 봉사활동 많이 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경수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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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째라는 이야기?
1. 앞으로 방송인으로 살겠다(동치미.......이런 방송 출연하는 방송인).
2. 앞으로 책도 쓰면서 free lancer 작가로 살겠다(재탕 삼탕 약발 없는 스캔들 울려먹는 ......작가).
3. 그때(35세)는 너무 어렸으니 이해해 달라(이제 성숙녀).
4. 힐링 캠프에 한번 나오겠다(사건 반전).
5. 시청률 수직 상승키 위해서(티저광고)
.........
변양균 정책실장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그때는 잘 알지 못했다"
"너무 어렸고 판단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그냥 교수도 하고 특혜도 보기 위해서 접근했다라고 하면 차라리 솔직하고 인간적이다.
그때 자신만 생각하고 학력사기 치고 불륜도저지르는 나쁜 마음을 가져서 잘못되었다고 해야지 35살인데 너무 어려서 판단력이 부족한 것 같았다고 했다.
7년이 지나니 이제 성숙하고 판단력이 들었다는 이야기인데 판단력이 있다면 방송에 나오지 않았 것이다. 사람들이 신정아를 비난 하는 이유는 변양균과의 불륜보다는 학력위조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방송과 신문, 잡지 등에서 인터뷰와 출연 요청이 있었다. 이제 많은 시간이 지났고, '나도 사람들과 섞일 수 있겠구나'하는 작은 희망을 가졌었다"
그때야 그렇지만 이제는 시간이 흘렀고 알려질만큼 알려졌으니 방송과 신문, 잡지 등에서 인터뷰와 출연 요청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 들고 나온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사자............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8명중에서 생존자 한명인데 관심을 누가 줄 것인가?.
"아궁이"란 방송. 아궁이는 밥을 하거나 방을 따듯하게 하기 위하여 불을 때야지 불륜녀 데려다가 호기심 자극하는 것을 보니 한심하다.
"신정아"에 대해서 사람들이 한 때는 관심을 가졌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거의 관심이 없다. 스캔들을 이용해 시청률을 올리려는 방송사나 잊혀진 여인이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나온 신정아도 "그밥에 그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