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땐~~
건강이 그리 행복한건지 몰랐습니다...
4년전쯤 알수없는 병으로 하반신을 사용치못했습니다...
걸울수없었고 앉을수도 없었고..
지금처럼 약한 체력에 감기를 오래 앓으며 천식으로 허덕이고 있을때
깊은새벽 기침몇번했는데..
구급차에 실려 그대로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많고 많은 검사는 다해보고 골수검사까지 다해보았지만..
걷지 못하는 의학적인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중엔 신경정신과까지데려가 검사를 받게했고
너무나 서글퍼진 신세~~~
연락을 받고 목사님과 교우분들이 오셔서 붙잡고 기도를 하실때
나의 남편의 마음에 감동이 왔나봅니다.....
그때까지도 믿지않던 남편이었기에
무엇인가 맞지않는 그런것들땜에 무언의 전쟁이 있었고..
늘 가슴앓이하며 주님께 내남편 돌아오게 해달라고 목놓아 울때였습니다..
저의 남편은 절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였고..
전 처음 걷지 못하던 순간에도 하나님이 이대로 날 내버려 두지 않으실꺼란
확신이 있었고..
그런 나의 믿음에 주님은 등불을 밝혀 주셨습니다..
21일만에 스스로 한두발을 뛰고 1주일만에 뛰었습니다....
1달동안 병원에서 긴 휴식을 취하고 전 퇴원하였고
그일이 계기가 되어 저의 남푠이 출석교인이 되었지요...
그러나 좋아하는 취미생활로 남편은 금방 교회란 곳을 잊어갔지요.....
밤낚시를 좋아하여 토요일 밤만되면 무리지어 전국에 강과바다 저수지를 다 뒤지며 다녔기에
세상의 쾌락이 더 만족을 주었겠죠~~그취미생활때문에라도 많은 다툼이 있었고...
남편이 너무 미웠을때를 꼽으라면 그때였을겁니다..
그때또한 하나님이 우리가정을 이대로 내버려 두시지 않을꺼란 확신이 왔습니다..
그무렵 나의남편은 일을하다 두발이 다 탈골되는 사고를 입었습니다.....
세상을 좋아했고 나름 젊은 혈기도 한창일때 다리를 꽁꽁 붕대로 감은채 4달이란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그때또한 전 너무나 의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분명 주님이 계획하신 일이 있으실거란 확신이있었습니다....
4달동안 병원과 집을오가며 정성껏 간호해 주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고생을 체험하고
목사님의 기도와 성도님들의 관심에 남편은 스스로 죄많은 자라 회개하기 시작하였고
병원에서 날마다 성경을읽으며 하루를 보내는 가장 귀한시간들을 보냈지요..
목사님께서 병원교목님께 친히 부탁하여 자주 들러 기도해주시고
놀랄만큼 회복이 빠른일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뒤로 모든 부흥회와 특별새벽예배다 참석하며 눈물흘려 기도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 나의 하나님은 이런분이 셨음을 또한번 고백하게 되었지요
2008년 청지기 임명때엔 서리집사로 임명도 받았답니다....
전 제남편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안수집사님의 그릇이될만한 사람이야 장래 장로님도 될꺼구~~"
부끄러운듯 살쨕웃어보이지만... 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
여전도회의 어려운 일들도 함께 도와주고 잘못할땐 충고도 해주며 든든한 지원자도 저의 옆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며칠전 많이 아팠습니다... 그오래전 이유없이 아플땐 전 건강만 찾는다면
교회의 모든일에 앞서서 하마고 다짐했었지요......
더울떄도 추울때도 교회의자 하나하나 닦을때마다 마음의 소원을 하나씩 구했고
매주 식당에 내려가 그릇하나하나 닦으며 그렇게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느순간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마음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하나님 저좀쉬면 안될까요!! 응석을 피기 시작했습니다..
쉬면 괜찮아 질거라 여겼고 정말 몇달을 쉬어봤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며칠을 열이 펄펄 끓고있을때..
너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왜 일할수있을때 감사하지 못했을까.....
나의손의 수고가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일임을 그땐 왜 몰랐을까..
깨달았습니다... 이또한 주님께서 저의 마음을 만져주셨다고 믿고있습니다....
이제부턴 정말 감사하게 일할수 있는 믿음의 자녀가 될것입니다.....
저의 긴 가정이야기가 지루하진 않으셨지요~~~
첫댓글 큰 간증거리가 있으시군요... 희주맘님. 그래요...님의 믿음이 주님의 일하심을 더욱 나타내고 드러내시는 도구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건강 주실것을 믿습니다...무엇보다 희주맘님의 신앙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할 것을 믿어요... *^^* 희주맘님의 가정이 주님을 믿는 아름다운 가정으로써 본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해요.. 그오래전 남편이 병상있을때 에스더님께서도 함께 기도해주셨죠~~지금이 다 그기도의 원천이었던거 같아요..끊임없는 주님의 사랑이 간섭하시지 않은곳이 없음을 알아갑니다.......
교회일을 건강에 무리가 생기겠끔 해야 잠잠하시고 ,,, 너무 힘들어 좀 쉰다고 건강이랄지 가정에 문제가 생기게 하시는 하나님은 아니라 생각되며 ,,, 물론 일할 수 있는데도 하지않으면 문제가 되겠지요 ~~ 감당키 어려울 때는 좀 쉬기도 하고 그러세요 주님은 그러시길바라실겁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하다가 병이 생기면 영광를 가리는 일도생기겠지요 희주맘님의 진솔한 얘기에
진실한 믿음을 보게되며 한가정에 어떤 여자가 들어오냐에 따라서 가정이 흥하고 쇠합니다 가정과 믿음을 일으키시는 희주맘님 훌륭하시군요 아직은 젊고 철이 없을법도 한데 ,,, 그래서 주님은 님을 크게 사용하시고 계시겠지요 행복한 가정과 희망이 넘치는가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샬롬 ~~~
건강에 무리가 올때까지 일해본적도 없습니다.. 부끄럽네요~~ 단지 왜일할때 감사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하시고 다시 그마음을 회복케하신 하나님이 감사할 따름입니다..제가 워낙 약한것을 아시기에 그리힘든일도 시키시지도 않아요.. 다만 그작은것까지도 부담스러워했던 저의 마음이 부끄러웠답니다.. 그어느것 하나 제대로 한것이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그리고 제가 다른길로 간다하여 하나님은 책망하시며 채찍질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전압니다.. 저의 나름대로 고난이 왔을때 분명 주님이 구해주시리란 확신이 있었고 고난또한 주님이 주신길이라 여기지 않았습니다.. 고난을 통해 훈련하시는 주님의 또다른 계획하심에 놀라운 주님이라 고백할뿐이지요.......저도 어서 건강할터이니 나도자녀님도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요 서로 건강하여 ,,,, 주님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분앞에 서는날 ,,, 생명의 면류관을 받읍시다 ,, 어리지만 진실하고 믿음좋은 님들을 만나 행복하답니다
"역시 주님은 멋진분이십니다..찬양중에~~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라는 찬양이 있어요~~이제 더욱 주님안에서 행복만 이루시길 바랍니다....글 잘읽고갑니다..^^
실수치 않으시는 주님의 섭리따라 살아갈 힘이 납니다...... 귀한 가정의 사역자로 살아가렵니다...어렵고 소외된자를 찾아 사역하시는 해병대님과 같은 마음으로요~~~
지금까지 섬세하게 인도하신 주님께서 앞으로의 길들도 가장 선하신 모습으로 인도하실겁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해요.. 내글반응에 신호가 보이길래 오래전 글인가 싶어 얼렁 클릭해보왔습니다..가장선하신 주님이 지금도 가장 선하신 방법으로 함께하시고 계시네요~~~행복한 주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