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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풀뿌리사람들과 목원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세상을 행복하게 할 착한 꿈을 찾아라' 공모전이 18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마을이 학교다-청소년학교1020'을 제안한 '알짬어린이도서관'이 최우수 작품상인 '풀뿌리상'을 수상했다.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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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더 세상을 행복하게 할 착한 꿈을 가졌을까?
공익적 시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립한 (사)풀뿌리사람들과 목원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세상을 행복하게 할 착한 꿈을 찾아라' 공모전이 18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말 그대로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하지만 기존의 경연대회와는 다른 것은 이번 아이디어들이 모두 세상을 행복하게 할 공익적 아이디어라는 점이다.
풀뿌리사람들은 사전공모를 통해 정책제안분야 9건, 시민활동계획분야 11건, 사회적 기업 창업 및 공익단체 창립분야 6건 등 총 26건을 모집하여, 전문가들의 사전심사를 통한 11개 아이디어를 본선진출작으로 선정했다.
본선심사는 창조성과 공익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및 종합평가 등의 분야로 나누어 전문가 및 시민참여자들의 공동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풀뿌리상 1건에 상패와 2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3건은 풀잎상 상패와 각 100만원의 사업지원금이 지원됐다. 그 외에도 본선에 오른 모든 작품에는 씨앗상이 수여됐다.
심사과정도 독특하게 진행됐다. 아이디어를 만든 제안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착한 꿈'을 설명하고, 이 꿈으로 인해 자신이 속한, 또는 지역 공동체가 얼마나 행복해 질 것인가를 설득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 및 참가시민들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나눈 뒤 심사시준에 따른 점수를 주어 평가했다. 물론 전문가들의 점수에는 가중치가 적용됐다.
이날 공모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자신이 준비한 아이디어를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중심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할 자신의 꿈을 설명하는 데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장은 경쟁을 통한 순위가 정해지는 경연의 장이지만, 모두들 착한 마음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기에 경쟁의 긴장보다는 행복의 미소가 넘쳐났다.
이날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인 '풀뿌리상'에는 '마을이 학교다-청소년학교1020'을 제안한 '알짬어린이도서관'이 수상했으며, '풀잎상'에는 '휠체어 마음껏 누비다!'의 '장애인 배움터 한울야학'과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생각대로 방과후 학교'의 '마루어린이도서관', '대전산성트레킹-성주모집'의 '대전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가 각각 수상했다.
'세상을 행복하게 할 착한 꿈을 찾아라' 공모전 본선에 오른 아이디어 |
▲주민과 함께 행복한 와동만들기(또바기어린이도서관)
▲고령자 일자리 창출 마을기업-수색동 지렁이 옥상 농장(서울 김시열)
▲젊은도전 프로젝트-대전청년일자리희망센터(대전6.15청년회)
▲휠체어 마음껏 누비다!(장애인 배움터 한울야학)
▲플러그 없는 집 체험&전국민 탄소지갑갖기운동(강화군 박홍민)
▲우리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생각대로 방과후학교(마루어린이도서관)
▲대전비정규노동센터 사업(비정규노동센터추진위 홍춘기)
▲마을이학교다-청소년학교1020(알짬어린이도서관 강영희)
▲NPO전문 웹에이전시(웹디자이너 추명구)
▲대전산성트레킹-성주모집(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안여종)
▲기증을 넘어 교환가게로(알짬어린이도서관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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