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전투식량 MRE B형
지인을 통하여 획득한 미군전투식량 MRE! 완전 득템이다.
이젠 솔캠시 메뉴는 정해졌다. ㅋ
특히, B형을 획득한것이 더욱 기분 좋다.
MRE는 A형(채식주의 식단)과 B형(육식주의 식단)으로 나누며, 한국인에겐 B형이 맛있다는.....!

일단, 박스에 표기된 대략적인 정보들을 보자.
사진상의 박스 상단에 표기된 숫자 03/14/09 = 2009년 03월 14일 제조하여 포장한 시점을 뜻한다.
그리고 뒤에 9073 = 2009년 73번째 주에 생산됐음을 알린다.
다음 두번째 표기는 중간검사를 위한 날짜로서 2012년 03월에 중간검사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박스에 보이는 적색 스티커의 변색여부를 보고 알 수도 있지만,
※ MRE의 일반적인 보존기간은 3년이나, 저장조건에 따라 최장 10년(15℃이하 보관시)까지 가능하다
★ 적색 스티커의 용도를 먼저 알아보자.

Fresh-Check
말그대로 신선도를 확인해주는 기능의 스티커로 저장조건에 따른 유통기한을 알려준다.
보는법은 검정색 원으로 표시된 테두리 내부의 색상이 외부의 색상과 동일하면 신선한 상태이고,
우측과 같이 동일 색상이 된다면 유통기한에 임박한 상태를 나타낸다. 그리고 더 진해지면 폐기다.
이번에 획득한 박스의 상태는 사진의 좌측이 되시겠다. ^^


내용물이다.
1박스에 총 12개의 MRE가 포장되어 있으며, 더욱 놀라운건 메뉴가 전부 틀리다. @.@
특히, 각 MRE 내부에는 커피(쥬스류), 크림, 설탕, 초콜렛, 휴지, 껌, 성냥등 생각도 못한 내용물이 많다.
한국군 전투식량과는 너무 너무 틀리다.(국력의 차이인가?)

메뉴는 총 1번부터 24번까지 재료가 틀리기에 맛이 다 다르다.
A형 메뉴가 1번~12번, B형 메뉴가 13번~24번까지로 나뉜다.
일단, 보유중인 B형 메뉴에 대해서 열거한다.
13번 메뉴 : 치즈토리야 (스파게티 소스속에 꽃빵이 풍덩)
14번 메뉴 : 파스타
15번 메뉴 : 돼지고기 다진것
16번 메뉴 : 닭고기 볶음면
17번 메뉴 : 고기 데리야끼(볶음요리)
18번 메뉴 : 터키고기와 감자
19번 메뉴 : 고기와 버섯
20번 메뉴 : 스파게티
21번 메뉴 : 참다랑어(참치)
22번 메뉴 : 햄, 새우, 소세지와 향신료가 들어간 밥
23번 메뉴 : 닭가슴살, 토마토소스에 버무린 파스타와 번데기?
24번 메뉴 : 미트볼
첫댓글 잘 봤습니다. 전투식량(오곡밥)에 물부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1달에 1번씩 먹었던 오곡밥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쫄병때에는 먹을만 하더니 고참병때에는 대체(취사병들과 라면을 같이먹는방법으로 해결)해서 먹을수있는 방법이 있어서인지 별로 안먹게 되더군요.
MRE는 Meal Ready to Eat 즉, 미군 전투식량을 일컫는다. 주한 미군부대 영내에 있는 식당은(D Fac, 혹은 Chow Hall)이라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