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년 - 1924년 이탈리아 출생 위대한 작곡가 푸치니는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의 천재 작곡가이다. 많은 곡들이 지금도 항상 우리들의 귀를 주변에서 항상 맴돌게 한다. 푸치니는 성당의 오르간 주자로 음악의 인생이 시작 되었는데 1893년 마농 레스크 로 데뷔를 하고 1896년 라보엠으로 오페라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그 후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오페라를 발표하고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 의 완성을 보지 못한 채 사망한다.
우리가 레퍼토리로 연습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가 나오는 이 오페라는 제자인 알파노 에 의해 밀라노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는 일본을 배경으로 “나비부인”을 중국을 배경으로 “투란도트”를 그리고 미국에서 “서부의 아가씨” 등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서 1막 짜리 오페라 3부작에서 “외투” “수녀 안젤리나” “자니 스키키”를 발표한다.
그 중에 “자니 스키키”는 단테의 신곡중에 지옥편 내용을 기초로 구성했으며 자니 스키키 의 딸 이 결혼을 반대하면 죽겠다고 부친에게 협박과 애원을 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로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도 만족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예민한 톤과 호흡의 조절이 필요한 곡이다. 세상에는 많은 악기가 있지만 이 곡을 한번 오카리나로 감상해보자. 노래는 가사가 있어 우리가 부르는 사람의 감정을 가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외국어로 부르면 그 느낌만 알 수 있겠지만..) 오로지 호흡을 주제로 하는 이 악기의 정교함을 우리가 한번 완성을 시켜 보고자 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어린이날, 어버이 날 등이 우리를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그러면 오로지 제목으로만 뜻을 알 수 있는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라면 어떤 느낌으로 연주를 해야 할까 라는 명제에 부딪친다. 그리운 나의 어머니라는 말은 흔하게 듣지만 그리운 나의 아버지 라 면 한편으로는 생소하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버지라는 단어의 뜻을 이 음악을 통해 한번 진솔하게 느껴 보기를 바란다. 아버지가 계시던 안계시던 관계없이 말이다.
요즘 방송을 보면 부모에게 폭행을 가하는 패륜아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우리가 태어나게 된 동기를 부여한 어떻게 보면 엄청난 권위와 존경심으로 우러러 봐야 될 이름인 아버지인데.. (어떤 종교에서는 하나님 아버지라고 아버지라는 이름을 빌려간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자식 교육을 잘못시켜서 그렇겠구나 라는 말은 듣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