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이면 청와대에 들어온 지 3년이 된다는 영부인 권양숙 여사를 지난 15일 여성중앙이 만났다. 인터뷰 약속 시간인 2시 30분, 단정한 핑크빛 투피스 차림의 권양숙 여사가 청와대 관계자들의 수행을 받으며 무궁화실 안으로 들어섰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영부인이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권 여사는 기자와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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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 요즘 주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건강 관리법이 있다면….
-건강 관리 비법을 얘기하라면, 저는 국선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는데, 매일 아침 1시간씩 하고 나면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가뿐해집니다. 요즘 우리 주부님들도 다이어트를 위해 요가를 배우시는 분들이 많다더군요. 국선도도 말하자면 전통적인 `한국식 요가`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