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삼중학교 제2회 입학식
축 사
오늘 대전외삼중학교에 입학하는
253명의 학생들의 입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온몸으로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오늘 특별히 입학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한희숙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김지은 학부모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학부모님들 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울러 여러 학부모님들
자녀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는 대전외삼중학교 교장 김명순입니다.
학교장으로서
오늘 여러분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명문 대전외삼중학교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명문고등학교를 자처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는
명문중학교라는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어디가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는 작년에 개교하여
1년만에 거의 완벽한 교육시설을 갖춘 학교로
전국에서 시설이 가장 좋은 학교로
평가받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시설우수학교 패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학교 시설이 훌륭하다고
명문학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탐구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여
자기 꿈을 실현하는 학교문화가 있는 학교를 말합니다.
학교문화란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교분위기를 말합니다.
우리 외삼중학교 학생들은 공통적인 꿈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즉석 퀴즈입니다.
혹시 교장선생님이 생각하고 있는
외삼중학교 학생들의 꿈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있습니까?
그러면 우리외삼중학교의 교훈이 무엇인지
아는 학생 있습니까?
네 맞습니다.
홍익인간, 홍익인간이 무엇이지요.
아는 사람?
네 맞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
언제
현재도 미래에도 시간을 초월해서 어느때나
어디서 집안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직장에서도
외국 어느나라 지구상 어디에 있어도
누구에게나, 부모형제, 친구, 한국사회, 다른 나라 사람 누구에게나
인종, 종교, 국가를 초월해서 세계인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도움이 될까요.
첫째 인격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하며
둘째 직업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인격에는 세계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 있어야 하며
직업으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한가지 이상의 기술이나 전문적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직업이란 남에게 봉사하는 수단방법인 것입니다.
우리 대전외삼중학교 학생들이
모두 이 시대의 가장 바람직한 인간상으로
홍익인간이 되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학교를 명문 대전외삼중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며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6. 3. 2
대전외삼중학교장 김명순 dream
프라하(Praha)의 'A Dream(꿈)' 입니다.
꿈! 이 음악 들으시면서 희망찬 하루 시작하십시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첫댓글 휼륭한 교장선생님의 철학이 담긴 훈사를 살포시 누워 읽고 가져갑니다. 항상 도움을 주시는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언제 시간 내서 쇠주 한잔 드려야겠어요 오늘도 편히 주무세요 저의 학교도 오늘 입학식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