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사양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마침 500그람까지 재어 볼 수 있는 저울이 있다기에 가져오라고 해서 낚싯대 무게를 비롯해서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의 무게를 재어 보았다.
플라스틱 재료의 테로 된 돋보기의 무게는 대충 20그람 내외였고, 겔3 핸드폰 무게-케이스 및 전자열쇠 1개 포함- 는193.5 그람이었고, CD 한 장의 무게는 16.7 그람, 책상 위에 있던 계산기 무게는 173.3 그람, 볼펜이 10그람, 보통크기의 컴퓨터 마우스가 70.2그람, 100원짜리 동전이 5.4 그람, 명함 1 장의 무게가 1.3 그람이었으며 일반적 크기의 사기 컵에 커피 반잔 담은 무게가 대체로 400그람 정도가 되었다.
알려진 대로 은어낚싯대의 급뢰발 무게가 300그람 안쪽이고 값비싼 외국제품들은 250 그람 안쪽인 점을 감안해 본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은어낚싯대는 정말 가벼운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컵에 담긴 물 한 잔의 무게도 안되는 낚싯대의 무게를 하루종일 지탱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니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
대부분 외국제품이든 국산품이든 모두 알려진 바의 낚싯대 사양의 무게도 잘 지키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가볍고 튼튼하며 질긴 은어낚싯대를 지향하는 우리는 이제 단순한 무게의 수준을 넘어 서서 흔히 말하는 낚싯대의 바란스 즉 균형에 의한 무게감까지 따지게 되었다. 실제 바람이 불거나 비가 와서 빗방울이 낚싯대에 묻게 되면서 느끼는 무게감은 상당할 수 밖에 없다. 그 미묘한 변화에 이르기까지 예민하게 반응하는 손맛을 은어 낚시를 하지 않거나 다른 장르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알까 모르겠다. 실제 낚싯줄까지 가는 철사줄(0.02미리)을 쓰는 우리를 다른 장르의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할지 모르겠다.
첫댓글 흔히들 얘기하는 무게...는 질량과 부피로 나눌수 있는데 낚시대가 보통말하는 무게보다 더 무겁게 느켜지는까닥 즉 밸런스는 부피와 질량에대한 중력 차이인데 그걸 수치로 계산하면..... 전에 새안님이 쓴글중에 풀면 천재라고했던게 있는데 그걸 풀었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길게 설명을하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싸가지 없다해도 소용없음 ㅋ
난 모르겠는데요 뭔소리인지 그러나 그때 그문제는 풀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