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매점 입찰준비했던 이야기~~
지난 한주간 정말 바쁘게 준비햇던 학교매점 온비드입찰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1월달에는 온비드에 학교매점이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학교매점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번에 입찰하려고 준비하면서 알게된 정보를 공개합니다.
일단 저는 올해는 입찰을 하지 않을거에요~
왜냐하면 방학중이라 공고는 많이 나오지만
정확한 매출정보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고가낙찰받으면 학교의 노예가 될 확률이 90%이라는
결론이 나왔거든요.
경매에서도 컨설팅이 끼면
급매보다 비싸게 낙찰받거나 컨설팅비, 명도비니 머니머니해서
추가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결국 컨설팅업자만 좋은 일 해주는 결과가 됩니다.
공매도 마찬가지더군요~~
요즘 학교매점이 돈 좀 된다는 소문이 무성하자
발빠르게 컨설팅업자가 활기를 치고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에 게시된 글입니다.
학생수로 보아 인천대인고라 추정됩니다.
초짜인척 매점 매매하고 싶다고 하니
벌써 대상자 정해졋다고
학생수 1200명인 다른 학교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네요~~
낙찰결과를 함 볼까요?


감정가액(최저입찰가)가 37,327,000원입니다
세명입찰에 낙찰가는 52,380,000원 (140%)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금액에 과연 수익이 날까요?
실제로 매점컨설팅업자에게 당한 피해자의 글을
인터넷에서 입수하고 실제로 통화도 해보았습니다.


컨설팅이 끼면 낙찰금액이 오천만원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야 낙찰을 확실히 받을수잇으니까요
그리고 컨설팅비 천만원은 별도지급!!
제가 컨설팅업자랑 통화하면서 직원구해주나요? 물어보니
직원은 알바천국에서 알아서 구하라내요~
대체 하는게 없는 쓰레기같아 화가 나더군요..
학교매점은 일반 편의점과 달리
영업일수가 일년에 170~180일밖에 되지 않고
지금 매점에서 탄산음료,햄버거,라면등을 판매할수 없으며
학생용돈수준으로 볼때 천원,이천원이하의 상품만
잘팔린다고 합니다~~
낙찰금액 오천+컨설팅비+1천이면
최하 고정비가 6천,
마진율이 50%라고 계산하면
적어도 12천만원 연매출을 올려야하구.
역으로 6개월 운영한다면
한달에 2천이상 매출..
한달 2천매출이면
일주일에 오일, 하루에 적어도 100만원이상 매출이 되어야하는데~
가능할까요?
거기다 직원고용하면 인건비 추가~
그외 각종 전기료,수도료, 공과금등등~~
결국 컨설팅 끼고 낙찰받으면 한강가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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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라고 하죠?
고가낙찰받고 힘들어지는거요~~
경매든 공매든 수익을 과대, 비용을 과소로 하면
낙찰받고 엄청 고생합니다.
낙찰받기전 미리미리 철저히 조사해야될거같습니다.
지금 매점입찰공고가 많이 나오는데
방학이라 대략적인 월매출을 조사하기 힘들기때문에
저는 패스합니다.
다만, 지금 조사한 몇몇학교~올해 틈틈히 지켜볼겁니다.
얼마 낙찰받고 어찌 운영하는지
나중에 찾아가볼겁니다.
그래서 확신이 들면 저가로 입찰해보려구요
이상 마칩니다~
쪼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