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만다린 오리엔탈의 로즈 페탈 잼이 유명하다는 이야기 아마 한번쯤 들어보신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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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도 소문만 듣다가 오늘 시도해보고자 엄마를 모시고 센트럴에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을 방문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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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은 센트럴에 두곳이 있는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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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중 로즈잼을 제공하는 보다 큰 카페가 있는 곳은 바로 connaught road에 있는 건물이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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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텔 안에서도 카페가 두군데가 있는데, 두곳 모두 애프터눈티를 시키면 로즈잼을 제공하나 그 중 더 유명한 곳은 클리퍼라운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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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클리퍼라운지는 장국영, 다이애나비도 매우 사랑했던 곳이라고 하네요(장국영은 이 호텔에서 생을 마감하였지요, 아마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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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인용 애프터눈티를 시키고 차는 얼그레이를 선택했는데, 얼그레이 향이 정말 풍부하고 깊어서 한모금 마실때마다 행복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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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텔에서 직접 찻잎을 재배해서 그런지 다른 곳에서 마셔본 얼그레이 보다 향이 몇배 더 진하고 좋았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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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3단 트레이가 나와 층별로 하나씩 비우기 시작! 샌드위치나 패스츄리, 파이 종류가 잘 만들어진게 맛나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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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바구니에 담겨 나온 뜨끈뜨끈한 스콘 4개와 만다린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로즈 페탈 잼 등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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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대체 장미로 어떻게 잼을 만든단 말인가, 화장품 맛이 나지 않을까 등등 호기심을 안고 스콘에 잼과 크림을 발라 한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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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박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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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달달한 딸기잼 베이스에 상큼상큼한 장미향이 얹어져 입안에서 퍼지는 달콤한 향연에 엄마와 함께 감탄에 감탄을 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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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이래서 유명한거구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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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짜 맛을 설명하기엔 제 언어에 한계가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그러니 직접 맛보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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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프터눈티 세트 3단 트레이의 마지막 층을 비워낼 때쯤 되니 배가 너무너무 불러서 먹기 힘들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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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희는 아침에 간단한 시리얼만 먹고, 4시쯤에 도전했음에도 배가 무지 불렀던 것으로 보아 점심 대신 드셔도 될 것 같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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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프터눈 티로 로즈 잼 맛을 보고 나니 이걸 안사고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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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호텔 베이커리를 찾아 로즈 페탈 잼 큰 것을 하나 사 흐뭇한 마음으로 호텔을 나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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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곧 비행기를 타셔야 해서 짐이 무거우신 엄마도 이 잼은 안 사고는 갈 수 없으시다며 큰 jar 하나를 구입하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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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 로즈 잼만 있으면 아침 식사 시간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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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애프터눈티 도전 안해보신 분이나, 로즈 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애프터눈티 강추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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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19C04E515E33331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50" id="A_1519C04E515E33331D3E6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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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저는 주로 가는 데만 가는 버릇이 있어 그런지 페닌슐라만 가고 있더라구요. 저는 페닌슐라의 커피를, 저희 엄마는 거기 초컬릿을 좋아하다보니,, 다만 페닌슐라의 애프터눈티는 영~ 안습이긴 합니다. 제 입에는 맛이 정말 없어요. 트레이를 다 비우긴 하지만 여러 잔 마시고 오는 커피라도 없다면 완전 아까워서..ㅠ 안그래도 며칠 전 4월 1일에 천녀유혼을 새삼 보다가 문득 시간되면 만다린에서 차나 한 잔... 생각했었어요. 얼그레이로 해야겠네요.^^
첫댓글 저는 주로 가는 데만 가는 버릇이 있어 그런지 페닌슐라만 가고 있더라구요. 저는 페닌슐라의 커피를, 저희 엄마는 거기 초컬릿을 좋아하다보니,, 다만 페닌슐라의 애프터눈티는 영~ 안습이긴 합니다. 제 입에는 맛이 정말 없어요. 트레이를 다 비우긴 하지만 여러 잔 마시고 오는 커피라도 없다면 완전 아까워서..ㅠ
안그래도 며칠 전 4월 1일에 천녀유혼을 새삼 보다가 문득 시간되면 만다린에서 차나 한 잔... 생각했었어요. 얼그레이로 해야겠네요.^^
그러시다면 만다린 얼그레이 강추랍니다^^ 저도 페닌술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늘 많아서 기다리기 힘들더라구요. 만다린은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리츠칼튼도 아주 좋아요. 101카페. 주위 전망이 아주 훌륭해요.
아, 들어본듯. 여기도 함 가보고 싶네요.
아~ 홍콩 좋은데 많겠죠? 기대~~~ 로즈페탈잼은 첨들어보네요;;; 요새 장미꽃차 마시면서 향이 참 좋다 생각은 했었지만...
로즈잼 정말 좋아요 상상 이상이랍니다^^ 얼릉 홍콩 오셔서 전부 즐기세요!!
글 보구나니 꼭 맛보고 싶어지네요. 기억해 뒀다가 기회생김 잊지 말고 들러봐야겠어요^^
네~꼭 함 맛보세요 ^^ 강추강추!
애프터눈티 가격은 얼마 정도 하나요??
영업 시간도 궁금해요.. 자리는 있는지..
가격이 가물가물한데 1인 200불대 (홍콩달러)였던 것 같고, 2인은 400-500대였던 것 같네요. 운영시간은 5시까진 하는거 같은데 피크타임인 2-3시에는 자리가 많이 없을 수도 있으니 4시쯤 가시면 넉넉히 앉으실 수 있을거에요
아...먹고싶어지는군요 ㅠㅠ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저 이번에 갑니다!! ㅋㅋ
여기가 랜드마크 만다린오리엔탈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