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퇴직사우 패밀리행사 그리고 여수엑스포
7월5일 KT지리산수련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260여명의 퇴직사우들과 함께 1박2일간의 Family행사를 하였다. 2012년도 제1차 행사로 최근에 동우회에 가입한 회원과 아직 가입하지 않은 퇴직사우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제 31회째를 맞이하는 패밀리행사였다.
이광세 KT동우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서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모였으니 서로간 정담과 친목도모를 당부하였으며 단체상해보험지원, 자녀교육비지원, 의료비지원 등 동우회 복지증진내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모회사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였다.
외부강사인 서필환 성공사관학교 교장으로부터 특강을 들었는데 새로운 2부 인생을 보다 가치있는 멋진 인생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이 건강이며, 상담할 수 있는 멘토와 편한 친구, 재물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만사형통, 운수대통,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명품인생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또한 KT 순천지사 최형문 팀장의 LTE WARP, 유아 교육용 로봇인 키봇2 에 대한 설명, 퇴직사우 최영관 부동산박사의 시대에 맞는 부동산투자요령, 퇴직사우 김정수 치어스 가락점 대표의 창업과 도전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우회의 회원증대, 동우회 역할증대 및 복지증진, KT협력활동방안 등에 대하여 25개 분임조로 나누어 각 실별로 열띤 분임토의가 있었으며, 분임토의 결과 내용 공유 및 동우회 안내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경준 상임부회장의 인간 의식수준에 대한 요점 강의와 종합강평을 끝으로 1부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저녁식사후엔 김동기 KT보컬그룹 네트워크 단장의 사회로 오랜만에 만난 옛날 동료들과 함께 화합의 장을 즐기면서 장기자랑도 하고 회포도 풀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는데, 그것도 부족해서 각 본부별로 방에서 모여 오랜만에 만난 옛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 하는 다과의 시간으로 패밀리행사 첫날을 보냈다.
또한 다음날 7월6일에는 KT지리산수련관 식당에서 8시경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설래임과 기다림의 여수엑스포 관람을 위해서 여수로 향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좀 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새벽에 여수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관람을 기다기기도 하였다..
1시간정도 버스로 달려 여수엑스포 제1정문 앞에서 하차하여 미리 준비한 입장권을 채킹하고, 승용차를 타고 온 팀들은 여수시청 주차장에 무료주차후 셔틀버스로 이동해서 입장을 하였다. 지역별로 조를 편성해서 구경에 나섰는데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이미 많은 인파로 넘쳐나고 있었다.
여수엑스포의 가장 인기있는 전시관인 아쿠아리움을 보기 위해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기행렬 속에서 기다림의 의미를 음미하면서 1시간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서 입장을 하였다.
관람시간은 불과 30분으로 너무나 짧고 아쉬운 시간이었지만 가장 인기있는 러시아 흰고래를 비롯하여 280여종 3만3천여마리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점심식사후에 낮 2시부터 하는 빅오(Big-O)쇼는 우천 관계로 취소되어 보지 못하고, 국제관과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 취향에 맞는 관람을 하였다.
국제관 바로 옆에 있는 하늘에 떠있는 디지털바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
문화의 거리에는 사람들도 많고 시간마다 외국인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구경거리가 제법 재미 있었다.
중국팀은 2~3미터 높이의 여러개 기둥을 뛰어다니며 묘기를 하는 호랑이 탈춤 공연은 정말 스릴이 있었으며,
한쪽 팔만 기둥에 기댄채 공중에 떠인는 인간이 인사도 하고 핸드폰도 하는게 정말 신기하였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는 가상 디지털공간이며 첨단 IT와 예술이 융합된 유비쿼터스거리인데 하늘에 떠있는 꿈꾸는 고래를 구경하는 관람객들로 넘쳐 나고 있다.
여수엑스포는 예약제로 시행하다 예약제 폐지로 운영하던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주요전시관 8개에 대하여 6월 말부터 다시 예약제를 부활하여 오후에만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압도하고 있었으며,
두 번쩨 예약전시관인 주제관을 들어 갔을땐 영상쇼 듀공과 소년의 환상모험을 보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KT 퇴직사우 패밀리행사 참가자 260여명은 직장을 퇴직하고 나서 멀어졌던 직장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옛날의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오후 5시경 1박2일간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하며 전국 각지로 돌아갔다.
KT 퇴직사우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