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사회집단과 사회제도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사회와 사회구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사회학적 주제로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일탈’ 이론과
거기서 비롯되는 사회적 통제와 사회계층에 대한 정리,
사회적 상황에서 언제나 중요한 주제였던
가족, 교육, 종교의 문제와 같은 것들도 다루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내용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살피는 것은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었지만
사회학의 성격과 함께, ‘사회적 인식’을 위한 기반의 마련은
이 정도의 정리이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싶어
요약해서 소개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마르크스-엥겔스’ 그리고 ‘레닌’의 사회비판을 놓고 말한다면
모든 것은 차별과 계급 관계, 권력의 역할,
인간과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소외의 문제가
해소해야 할 사회학적 관심거리라고 할 수 있으나,
마르크스주의 운동은 이 문제를 ‘계급투쟁’으로 제한했다는 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여지가 있고,
흔히 말하는 ‘사회학적 관심거리’는 핵심을 놓치고
주변적인 것에 연구가 치우친 것은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정교해진 것이 오늘날의 사회학적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현상을 읽어내고 그것을 해석하는 데에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남는 문제는
사회학이 사회의 미래를 열 수 있는 학문이냐는 질문은
늘 질문 자체로 남는다는 아쉬움도 있다는
무식한 자의 넋두리라는 손가락질을 받을지도 모를 말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으며
이번 ‘인문학당’ 내용을 소개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키작은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