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독작2 [月下獨酌 2]
-홀로 술을 따라 마시다-
이백(李白)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하늘이 만약 술 좋아하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부재천)
하늘에 주성이 있지 않을 것이요,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땅이 만약 술 좋아하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땅에 응당 주천이 없으리라.
天地旣愛酒 (천지기애주)
하늘과 땅이 이미 술 좋아하니
愛酒不愧天 (애주불괴천)
술 좋아함 하늘에 부끄럽지 않네.
已聞淸比聖 (이문청비성)
이미 청주는 성인에 비한단 말 들었고
復道濁如賢 (복도탁여현)
다시 탁주는 현인과 같다고 말하누나.
賢聖期已飮 (현성기이음)
성현을 이미 다 마신 후에
何必求神仙 (하필구신선)
신선을 더 구하여 무엇하랴.
三杯通大道 (삼배통대도)
세 잔 술에 대도 통하고
一斗合自然 (일두합자연)
한 말 마시면 자연에 합치되네.
但得醉中趣 (단득취중취)
다만 취중의 취미 얻을 뿐이니
勿爲醒者傳 (물위성자전)
이것을 술깬 자에게 전하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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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李白 701~762)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되며 시선(詩仙)으로 불린다.
자:태백(太白) 호:청련거사(靑蓮居士)로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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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독작2 [月下獨酌 2]
하서량
추천 1
조회 388
22.11.25 16:4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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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국 최고의 시성 이백의 월하독작2
홀로 술을 따라 마시다
하늘도 술을 좋아하고 땅도 술을 좋아하는
술에 대한 찬사의 작품에 감동입니다
오늘도 이백 시성님의 좋은 작품을
소개해 주셔서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홀로 술을 따라 마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