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새 기능 넣을 때마다, 국내 스타트업들 수십개 증발
-김주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A사는 최근 고객사 직원이 사내 복지, 회사 규정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업무용 AI 챗봇 개발 사업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달 6일 열린 오픈AI의 개발자 대회를 보고 해당 사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A사 대표는 “AI 챗봇 개발은 개발자 두 명이 달라붙어도 꼬박 2주가 걸리는데 오픈AI는 일반인이 1시간 안에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고 말했다.
오픈AI가 새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때마다 글로벌 AI 시장 지형이 한순간에 뒤바뀔 정도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에 뛰어든 스타트업들이 오픈AI발(發) 지각 변동에 휘청이고 있다.
오픈AI는 이번에 챗GPT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기존 약 3000단어에서 300페이지로 확대했다. 1년 전 챗GPT 출시 이후 제한된 LLM의 입력값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PDF 등 문서 파일을 AI가 학습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챗GPT의 데이터 입력 규모가 대폭 늘어나면서 피벗(사업 모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기술 물줄기 놓치지 말아야“
반대로 오픈AI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AI 챗봇 등을 직접 판매하는 대신 오픈AI가 구축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매개로 쉽게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15년 전 생긴 애플의 모바일 앱 마켓플레이스인 앱스토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앱 개발사들처럼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GPT 기반 타로 서비스 앱인 마이타로를 개발한 원지랩스의 곽근봉 대표는 “더 좋은 성능의 GPT를 더 싸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해외 판매처를 확보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제일 성능이 좋다는 LLM조차 GPT-3.5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AI 주권론’에 갇혀 시야를 국내에만 두지 말고 오픈AI와의 서비스 질 격차를 줄이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견>
코로나 이후 AI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여 작년 11월 챗 GPT가 출시 되었습니다.
오픈 AI 발전속도가 너무 빠르지만 AI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상세한 법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IT 거물들은 AI 발전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경고합니다.
오픈 AI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피벗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례를 이 기사를 통해 접하면서,
'AI로 인해 어떤 시대가 열릴지 끊임없이 생각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저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수업 시간 러닝커브를 다루었을 때 스타팅 포인트가 중요하므로 오픈 AI로 인해 국내 AI 사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꾸준하게 발전하게 되면 1위는 아니더라도 2~3위는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며 국내 AI기업이 포기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어려움을 이겨내며 치열한 경쟁속에 결국 성장과 발전이 이루어진단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분투를 치하하며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단다.
저도 챗지피티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의 발전이 무궁무진하기에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