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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본 코너에 연재되는 기업은 각 지역 중소기업청 또는 ISO국제심사원협회의 추천업체 중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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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강국코리아] 안복자한과 안복자 대표 (사진제공:안복자한과)
‘안복자한과’ 안복자 대표
맛의 비결, 우리 농산물 이용한 100% 수작업
10여 개 나라 수출… 한과 세계화에도 적극 나서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우리나라 전통 과자인 한과(漢菓).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곡류, 꿀, 기름 등을 이용해 과자류를 만들어 먹었다. 특히 조선 시대 통과의례 음식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는데, 강정은 민간에도 널리 유행하며 기호음식으로 주목받았다.
1900년대 이후 설탕이 수입되고 양과자가 전파되면서 한과는 그 자리를 서서히 잃어갔지만 전통한과의 맥을 이어오며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힘쓰는 손길들은 여전히 분주하다.
송강 정철이 가사문학을 꽃피웠던 고장인 담양 창평에서 한과의 세계화를 꿈꾸며 양질의 한과를 만드는 데 여념이 없는 ‘안복자한과’의 안복자 대표.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만큼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100% 수작업을 하는 뚝심으로 20여 년간 한과를 만들어왔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신뢰를 지키기 위한 경영철학이자 약속이라는 것이 안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업체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통기한을 길게 잡지 않고 만드는 즉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복자한과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제작기간은 길고 유통기한은 짧다. 많은 양의 제품을 만들어 놓고 창고에 보관하면서 판매하지 않는다. 수작업이 고되고 납품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때 기계화로 바꿔도 봤지만 한과의 맛이 달라 현재까지 수작업을 고집하고 있다.
◀ [중소기업 강국코리아] 안복자한과 오색단장 1호 (사진제공:안복자한과)
안 대표는 “유통기한이 짧은 것은 최상의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수작업을 계속 고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과를 만드는 데 쓰이는 기름도 절대 재활용하지 않는다. 기름을 오래 사용하면 산패가 일어나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오전, 오후 하루 두 번 기름을 교체한다.
안 대표는 한과 만드는 비법을 그의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도와 한과 를 만들었고 그 손맛을 그대로 전수받아 2001년 법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안 대표는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무엇보다 맛의 유지를 위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들은 바로 수정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한과의 세계화를 위해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등 1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우리 교포들은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한과를 좋아한다”며 “외국인들은 달지 않고 부드러운 한과 맛에 매료돼 줄을 서면서까지 맛보려고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우리 전통한과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안고 세계에 한과를 알리고 싶다는 안 대표. 앞으로도 세계인이 즐겨 먹는 한과를 생산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현 박사는 “(주)안복자한과는 유기가공 식품인증, 대한민국 스타팜 등을 보유하고 있는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이라며 “농림부의 신지식농업인, 파워브랜드대전 우수상, 전라남도지사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업체로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한과를 만드는 전문업체”라고 설명했다.
▲ 배선장 심사위원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
[심사코멘트]
안복자한과는 ISO인증과 신지식농협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전통한과의 대표적 기업입니다. KBS 등 수많은 방송에서 전통한과를 소개할 만큼 제품의 질과 맛이 뛰어나며 색감 또한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 밖에도 한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한과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통한과는 우리 고유명절 수요 외에도 선물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원문보기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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