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하면 화사한 봄꽃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올봄은 날씨가 포근해서 봄꽃들이 예년보다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꽃 축제도 평소보다 앞당겨서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봄꽃 개화시기,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쪽 제주도는 벌써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성산 일출봉을 배경삼아 활짝 핀 노오란 유채꽃이 관광객들에게 손짓합니다.
지난 달 큰 추위가 없었던 덕에 남녘은 벌써부터 매화 등 봄꽃들이 앞다퉈 꽃망울 터뜨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봄꽃의 대명사인 개나리와 진달래도 예년보다 빨리 상춘객들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다음 달까지 한 두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지만 전체적으로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봄꽃이 평소보다 닷새 가량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봄의 전령사 개나리는 다음 달 11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피겠습니다.
대구는 15일, 서울도 24일쯤에는 노란 물결이 넘실 거리겠습니다.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하루에서 닷새 정도 늦게 피는데 부산 다음 달 15일, 광주 23일, 서울은 26일쯤 개화가 예상됩니다.
봄꽃의 절정시기는 개화하고 일주일 정도 뒤입니다.
남부는 3월 하순, 중부지방은 4월 초순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봄꽃들이 예년보다 빨리 피면서 축제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광양 매화축제는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다음 달 8일 시작되는데, 20여년만에 가장 빨리 열리는 셈입니다.
2019년 개화 시기
국내최대 매화꽃 농원서 봄기운을 만끽하세요
위키트리 2019-02-17 03:11
땅끝매화축제 3월 16~17일 보해매실농원서 개최
국내 최대 매실농원인 해남 보해매실농원에서 3월 16~17, 양일간 제7회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
AI의 여파로 3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매화꽃과 해남의 청정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제마당이 마련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46ha(14만평) 면적의 보해 매실농원은 1만 5,000여 그루 나무에서 매화가 활짝 피면 눈꽃 터널을 연상시킬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워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남군은 매화꽃 만개시기에 맞춰 땅끝 매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보물찾기, 매화사진찍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해남 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고, 매화꽃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땅끝 해남에서 봄의 기운을 담아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해매실농원은 매화 개화 기간에 맞춰 다음달 둘째주 주말(8일)부터 월말까지 매실농원을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따라 봄을 즐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