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마동 아줌마 안젤라가
딸 글라라를 끼고 절물휴양림 장생의숲길을 걸었다.
절물휴양림장생의숲길은 당초 4.3Km였으나 주변의 권유로
지난 7월 24일 11.1Km의 숲길을 조성하여 개통하였다.
2년전 이해인구름수녀가 제주 중앙성당에 강연차 왔다가 휴양림에 들러 잠시 산책을
하며 절물휴양림 사랑은 시작된다.
어제(11.18)는 구름수녀와 그 일행수녀님들 여섯이 다시 절물휴양림을 찾았다.
전국 숲길산책길을 많이 걸어 보았지만 제주절물휴양림만큼 아름다운 숲길은 처음이라며
절물휴양림칭찬에 침이 마르지 않는다.
반기문UN사무총장이 다녀간 길에 반기문산책로를 새로 꾸며놓았다.
그리고 이해인 구름수녀가 밟은 산책로에 이해인 산책로를 구상중이다.
산책로 사이에 글방을 차려놓아 해인수녀가 내놓은 여러 산문집 시집,
생전에 수녀님과 교분이 두터웠던 법정스님 글편들을 한데 모아
절물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머리와 마음을 쉬게하는 공간을 설계한다고
절물팀장(김덕홍)이 머릴 쥐어짜고 있다.
제주가톨릭마라톤 안젤라 아줌마는 11.1Km 숲길을 걷다 뛰다 신났다.
오른 손에서는 장미송이가 춤을 춘다.
성모님이랑 소곤 소곤 얘길 나눈다.
달리기 '달' 자도 모르던 안젤라에게 제주가톨릭마라톤을 알게하여 주시고 달리기에 빠져
이제 뜀박질 맛을 알게하여 주신 성모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님
달리기맛을 아직 모르고 사는 제주땅 가톨릭신자형제자매들에게 마라톤보약을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달리면서 하느님 복음 전하고 건강 챙기는 제주가마동에 주님사랑 듬뿍 부어 주시길 바램합니다.
11.21(일) 한라일보 감귤사랑마라톤에서 하느님 이름표 달고
딸 글라라랑 남편 요셉 그리고 사랑하는 제주가마동 나란히 달리겠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이쁜따님을 두셨으니 얼마나 좋을꼬--- 암틈 보기에 베리굿입니다.
감마(감귤마라톤)때에 기대가 큽니다. 예쁜 따님과 함께 뛸 수 있는 영광을~
글라라딸이 갑자기 전활 받았는데 내일 한라일보마라톤때문에 근무인원이 모자란다고
근무명령이랍니다.아마도 노형지구대 관할 해안도로 근무할 모양입니다. 딸이랑 달리려했는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