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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 구간 :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3거리-암봉-은티재-은티마을 주차장
▣ 일시 및 날씨 : 2015. 06. 13.(토), 구름/해, 약약풍, 15.8~ 34.5도, 능선 체감온도 28도
▣ 버리미기재(480m, 922번 지방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상관평과 문경시 가은읍 벌바위 경계 - 들머리
▣ 은티 마을(m, 32번 국도에서 분기):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농바우 마을 - 날머리
▣ 특징: 15. 5. 31.(일) 해외여행으로 불참한 밀재-조항산-청화산-늘재 구간 땜빵 산행 시 갓바위재 지나 완발목 접질러져 2주간 매일 치료 받고, 걷기 힘든 외발목과 오른 무릎의 통증을 감수하면 도전한 산행, 급경사 오름과 내림 길에는 진통제를 먹고 걸어도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 아무리 천천히걸어도 각도가 조금만 변해도 쿡쿡 찌른다. 내가 빠지면 막둥이와 아내도 빠지기 때문에 무리하여 임했으나 일요일 아침 자고 일어나 복숭아뼈 근처를 보니 그리 많이 붓지 않아 안심이 되었다.
- 이런 발목과 무릎 때문에 우리 3식구의 걷는 속도가 많이 늦어지는 관계로 악휘봉과 마분봉 찍는 것 생략하고, A팀은 주치봉 넘어 구왕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렸고, B팀은 악휘봉 3거리에서 임석리로 내리고, 우리는 다음 구간에 연결을 하기 위해 은티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렸다. 다음 희양산 구간에 주치봉을 넘어 은티재로 내리거나 북진 시 은티마을-은티재-주치봉을 넘어 구왕봉, 희양산을 넘어 대간 길을 이어 가야 한다.
- 오늘도 대원 중 한 분이 돼지 수육을 기부하여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린 찬과 수박, 식혜 등으로 포식했다. 돌아 오는 길에 연풍면 소재지에서 여성 대원 한 분이 아이스콘을 쏘아 시원하게 먹었다.
- 전 주에 문장대, 대야산 구간에서 막둥이 끌어 올려 준 대장님들과 대원님들에 대한 감사와 대간 최고 난이도 높은 코스 무사 종주 기록을 세운 은영이를 축하하기 위해 수육 쏘겠다고 들국화 대장께 전화 했더니 2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산행 때 마다 늘 수육과 과일로 배가 터지도록 먹을 것 같다. 하늘재 구간까지는...
◈ 주요 구간 도착 시간
▶ 버리미기재 출발 - 09:45, 장성봉 - 10:56, 악휘봉 3거리 - 13:45, 3번째 암봉의 마지막 암벽 - 14:53, 은티재 - 15:10, 은티마을 농가 샘터 - 15:37, 은티마을 주차장 식당 - 16:21, 버스 출발 - 17:06, 충주휴게소 - 17:47, 잠실역 - 19:25, 죽전역 - 20:30, (아라가 태우러 옴) 집 - 20:40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북동진 : 버리미기재(480m)-장성봉(915.3m)-막장봉 갈림길(877m)-악휘봉 3거리(821m)-암봉3(722m)-은티재(520m)-농막 샘터(목욕)-은티마을 주차장 식당 구간 코스 거리 : 13.0km 접속구간 2.5km 포함, A팀은 주치봉 넘어 호리곡(구왕)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림, B팀은 악휘봉3거리 막 지나 입석리 거쳐 은티마을로 내림
◆ 출발 : 잠실 11번 출구 - 07:00(06:58분 아내 운전, 아라 차량 회수함), 금왕휴게소 - 08:25, 버리미기재 - 09:49, 은티재 - 14:27, 은티재 주차장 식당 - 16:14(식당에 장소 대여료 50,000), 하산식 후 - 17;06 버스 출발
◆ 동행 : 막둥이, 아내, 나
◆ 막둥이와 우리 부부의 도전: 2주간의 치료를 받았지만 계단도 내리지 못하는 왼 발목과 겨우 60% 기능까지 회복된 오른 무릎으로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 3거리-암릉(봉)-은티재 구간 종주에 도전하는 것은 발목의 악화를 각오하였다. 하지만 내가 가지 않으면 막둥이와 아내도 가지 않기에 무리인줄 알지만 산행에 나섰다. 다녀 와 일요일 아침 왼 발목을 보니 그리 많이 붓지 않았다. 천만 다행이었다.
치료 때문에 한 주를 쉰데다 통증과 잘 걷지 못한 2 다리로 산행을 했으니 몸이 말이 아니다. 일요일 3식구 모두 푹 쉬면서 보냈다. 15-6-15.(월) 회사에 출근하여 급한 업무를 오전 중에 마치고, 점심 후 대세당 한의원에 가 침과 약침 주사를 맞았다. 의사와 간호사가 그 발로 지난 주 대간을 하고 왔다니 놀란다.
이 대세당 한의원에서 침과 약침을 맞지 않았다면 아마 불가능 했을 것이다. 신흥시장 인근의 경희한의원, 도원한의원을 거쳐 최길수 상무의 소개로 15-5-15.(월) 처음으로 대세당한의원에 갔는데 침 놓는 것과 약침을 병행하면 빨리 회복할 수 있음은 물론 산행도 가능하더고 한다. 다른 의사들과는 치료 방식, 접근 방식 및 병을 대하는 생각 자체가 다른 것 같다.
3일간 치료 후 마눌이 평생 두두러기로 고생한데다 최근 갱년기에 격무에 산행까지 겹쳐 툭하면 두두러기가 나고, 신경도 날카로워져 주변이 살벌하다. 이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 보다 시급하다 생가갛고, 같이 가서 진맥 후 약 한재를 300,000원에 지었다.지난 주 금요일 찾아 와 4일째 먹으니 차도가 있단다. 수요일 저녁 21:00경 두두러기가 나다 멈추어 더는 번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혀 끝이 아픈 것도 사라지고, 입 안에 쓴 맛도 가셔 기분이 좋단다.
이젠 치료한지 2주도 넘었고, 걷기에 불편하지만 (특히 계단 내릴 때) 이젠 정상에 가깝게 평지를 걸을 수 있기 때문에 2일에 한번씩 침과 약침을 맞으로 다닌다. 그리고 오늘 치료를 마치고 와 점심을 먹고, 친구 화수에게 "양희씨" 무릎 치료 상황 물어 보니 아직도 별 차도가 없단다.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치료인데.... 경험을 이야기 해 주고 시간 내어 포도마을 상가에 있는 대세당한의원을 가 보라고 했다.
1) 경비 :
- 조식 : X
- 기타 : 중식은 유부초밥 2/3 도시락
- 회비 : 3 @ 38,000 = 114,000
- 민박비 :
2) 산행 특징 : - A Course는 버리기미재 악휘봉 은티재 주치봉 호리곡재 은티마을, B Course는 악휘봉3거리 지나 입석리 거쳐 은티마을로 내렸다. 우리도 다음 구간에 주치봉을 넘어 대간을 연결하기 위하여 은티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렸다. 명산팀은 싹쓸이 대장이 선도하여 은티망을로 내렸다. 오늘은 총 4개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 주요장소, 도착 시각 등을 정리한 산행기록표이다. 우리 3가족+2인 기록이고, 선두대장은 ?분 빨리 내렸다.
주요장소 | 도착시각 | 해발고도(m) | 시작점부터 거리 | 비 고 |
버리미기재(922번) | 09:42, 09:45 | 480m | km | 누적거리/시간 |
장성봉 막장봉 갈림길 | 10:56 : | 915.3m 877m | 2km km | 2km /1:11분 km/분 |
악휘봉3거리 | 13:45 | 821m | 6km | 8km/4:00분 |
3번째 암봉 내려 | 14:53 | 722m | km | km/분 |
은티재(오정봉고개) | 15:10 | 520m | 2.5km | 10.5km/5:25분 |
농막샘터(씻고감) 은티마을 주차장 식당 버스 출발 충주휴게소 잠실 죽전
| 15:37 16:21 - 17:06 17:47 19:25 20:30
| m 200m - - - - -
| km 2.5km - - - - -
| km/분 13.0km/6:36분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삼풍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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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7분 음성휴게소에 도착하여 쉬어 가고...MERS 여파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이 한산하다. 평소 보다 20분 이상 빨리 도착했네~
▼ 버리미기재에서 09:45분 출발하여 장성봉 2지점에 도착 후 뒤 돌아 보니 지난 주에 걸었던 곰넘이봉 마루금길도 조망해 보고.... 지난 5월 30일 빢쎈 대야산 구간 마치고, 다음 날 농바우 마을 민박 후 조항산-청화산 땜빵 시 다친 왼 발목의 통증과 싸우면서 오르는 장성봉 구간은 평생 잊을 수 없겠지...
▼ 버리미기재에서 09:45분 출발하여 장성봉 2지점 표시판도 담아 보고....
▼ 장성봉 2지점 표시판 지나 조망처에서 바라 본 산세: 중앙 앞 애기암봉, 그 뒤로 가야할 마루금이 암봉을 지나 좌측 구왕봉과 그 뒤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뻬어나다. 오늘도 "S"자인 대간길 담아 보고....
▼ 장성봉 3지점 표시판 지나 정상 인근 조망처에서 바라 본 산세; 좌측 나무 사이로 보이는 대야산 정상부, 우측 조항산 가기 전 사매봉에서 좌틀하여 이어지는 둔덕산 사이로 보이는 인간세; 아마 대야산 용추폭포 아래 용추마을 이겠지....
▼ 10:56 장성봉 정상 좌측 이정표와 우측 송백산악회 표시기; 정상석은 몇 미터 더 가야 있다. 인증샷 찍고 되 돌아 와 "절말"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정상석에서 보이는 길 따라 가면 알바다. 애기봉쪽으로 내려감!!!
▼ 10:56/915.3m 장성봉 정상석에 선 감회가 남다르다. 접질러진 왼 발목 치료 중에 통증을 친구 삼아 오른 첫 고지... 노고단님이 찍어 주었지~ 정상에서 이정표쪽으로 돌아 가 벌말 방향으로 진행한다.
▼ 10:56/915.3m 장성봉 정상 삼각점도 담아 보고....
▼ 장성봉 지나 조망처에서 바라 본 (좌)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우) 멋진 바위도 담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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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봉 지나 몇 개의 봉을 넘어 뒤 돌아 보니 장성봉에서 악휘봉 쪽으로 좌틀하여 이어지는 대간 능선... 언제 공터에 도착해 막둥이, 아내와 점심을 먹나? 다리는 힘이 없어 후들 거리는데...장성봉에서 악휘봉3거리가 6km라고 하는데~
▼ 장성봉 지나 몇 개의 봉우리 넘어 지난 주 토요일 대야산 구간 종주 시 걸었던 험난한 대간길도 담아 보고.... 나뭇잎에 가린 대야산 정상,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뾰쪽한 촛대봉, 곰넘이봉이 한 폭에 담긴네~
▼ 바로 위 사진 보다 우측으로 앵글을 돌려 보니 우측 제일 높은 정성봉에서 좌측으로 뻗어 가는 능선이 봉우리를 만나 우틀하여 버리미기재로 내려 곰넘이봉, (제일 좌측 암봉) 촛대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 모습~~
▼ 13:45/821m 점심을 먹고 조금 올라 만나는 악휘봉3거리 이정표 및 풍경; 몇 개의 봉을 더 넘어 첫번째 넓은 공터가 있는 안부에 내리기 전 노고단님으로부터 가족들이 공터 지난 곳에서 기다린다는 무선 연락이 왔다. 계속 이어지는 봉우리들 넘고, 2번쨰 공터를 지나 2개의 봉우리를 더 넘어 3번재 봉우리 넘어 갈 때 막둥이 도우미님이 마중을 나온다. 헉~ 막둥이와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곳은 거의 악휘봉 3거리 직전에 있는 언덕길이었다. 그 곳에서 그 분에게 내 발목 상태 보아서 악휘봉 3거리에서 입석리로 내린든 아니면 은티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릴테니 염려 말고 먼저 가시게 하고, 3식구는 허기진 배를 준비한 유부초밥 몇 덩이로 채운 후 수박을 먹고 출발했다. 그저 유부초밥 몇개 먹었는데 후들 거리는 다리에 힘이 솟는다...
▼ 악휘봉3거리 지나 조망처에서 바라 본 마분봉과 시루봉(희양산 능선) 그 사이에 있는 은티마을 풍경; 사진 좌 악휘봉에서 뻗어 내린 마분봉, 우측 시루봉과 마분봉 사이에 있는 은티마을 풍경~~
▼ 악휘봉3거리 지나 두번째 암봉을 지나 만나는 철게단에 걸린 송백 띠지도 담아 보고...
▼ 철게단 위에서 앵글을 좌측으로 돌려 바라 본 넘어야 할 암봉도 담아 보고...
▼ 14:48 철계단 우측 정상에서 선 아내도 담아 보고...
▼ 철계단 1을 내린 후 2번째 철계단도 담아 보고...
▼ 철계단 내려 3번째 암봉 정상에 올라 바위도 담아 보고...
▼ 철계단 내려 3번째 암봉 정상에서 넘어야 할 마지막 암봉도 담아 보고...뒤로 멀리 희양산, 이만봉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대간길이 한 눈에 들어 오고...
▼ 철계단 내려 3번째 암봉 정상에서 뒤 돌아 본 암봉 2, 그 뒤 암봉 1도 담아 보고...
▼ 철계단 내려 3번째 암봉 정상에서 뒤 돌아 본 암봉 2 좌측으로 앵글을 돌리니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보여 담아 보고...
▼ 바로 위 사진 암봉 3에서 뒤 돌아 서 더 좌측으로 앵글을 돌리니 악휘봉3거리를 지나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보여 담아 보고...
▼ 바로 위 사진 암봉 3에서 뒤 돌아 서 더 좌측으로 앵글을 돌리니 악휘봉3거리, 장성봉을 지나 (사진 뒤 좌측) 애기봉으로 둥굴게 이어지는 대간길과 능선 길이 보여 담아 보고...
▼ 바로 위 사진 암봉 3에서 뒤 돌아 서 (극)좌측으로 앵글을 돌리니 장성봉에서 멋진 애기봉(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여 담아 보고... 그 사이로 희미하게 둔덕산이 조망된다. 장성봉 정상에서 길 따라 내리면 바로 저 애기봉 쪽으로 알바 하나 보다.
▼ 바로 위 사진 암봉 3에서 뒤 돌아 서 우측으로 앵글을 돌리니 악휘봉 지나 마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담아 보고...
▼ 바로 위 사진 암봉 4 정상의 바위와 그 뒤로 보이는 암봉 3의 모습도 담아 보고...
▼ 암봉 4의 암벽은 3개가 있다. 그 중 하나를 여유롭게 내리는 막둥이.... 도우미 대원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단다. 우리가 내리자 하산식을 하는 식탁 옆 자리에 막둥이에게 잘 내려냐고 물었다. 염려를 많이 했다고~ 참으로 속이 깊으신 분이다. 고맙다!~~
▼ 암봉 4를 내리면서 바라 본 우측부터 좌측으로 휘돌아 주치봉, 구왕봉,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길의 멋진 산세~~
▼ 암봉 4를 내리면서 앵글을 조금 좌측으로 돌려 바라 본 우측부터 좌측으로 구왕봉, 희양산, 시루봉의 멋진 대간 능선 길~~ 다음 구간에 저 봉우리들을 넘어 가려면 빨리 발목이 나아야 할텐데....
▼ 암봉 4의 2번째 암벽을 내리는 막둥이....역시 황장산, 문장대, 대야산 3대 난코스인 암벽을 넘고, 청화-조항산 구간을 마쳐서 인지 이런 정도의 암벽은 자연스럽게 내린다. 특히 나에게 길도 안내해 준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막둥이에게 종주길에 내린 기적과 축복을 일상을 살아 가는 일들을 처리할 때도 내려 주소서~~~
▼ 암봉 4의 2번째 암벽을 내리기 전 담아 본 주치봉 정상부, 그 뒤로 구왕봉, 희양산으로 달리는 모습~~~
▼ 14:53 암봉 4의 3번째 암벽을 내리는 막둥이; 암벽을 다 내린 후 이대장이 쳐 놓은 밧줄을 흔들고 있다. 그 앞에 가는 아내가 돌아 와 내가 로프를 풀자 당겨서 감은 후 배낭에 넣어 가지고 내려 가 이대장에게 반납했었지...
▼ 암봉 4의 3번째 암벽을 내리기 직전 찍은 우측부터 좌측으로 흐르는 구왕봉, 희양산,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모습~~~은티 마을은 악휘봉, 암봉, 주치봉, 구왕봉, 희양산, 시루봉까지 이어지는 대간이 소쿠리처럼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대간이 마을 하나를 이리 감싸고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는 것 같다.
▼ 15:10 드디어 우리가 내릴 은티재에 도착한 막둥이와 아내가 넓은 안부에 서 있네~~~
▼ 15:10 은티재에서 우측으로 처 놓은 나무 울타리 앞으로 제단이 있어 담아 보고... 좌측으로는 수백년 이상 된 거목이 서 있네~~~
▼ 15:10 은티재에 있는 삼림유전자원 안내판도 담아 보고...
▼ 15:37 은티재에서 임도로 내려 우리는 밭 길을 따라 중앙으로 전진하다 농막 옆에 있는 샘터를 만나 30여분에 걸쳐 씻고, 옷을 갈아 입고 은타마을 주차장 식당으로 내렸다. 내리는 길 옆의 도랑과 하천은 말라버려 알탕을 할 수 없었다. 마을 인가와 도로 사이에는 제법 물이 흐른다. 일부 대원들은 그 천에 있는 교량 밑에서 알탕을 하고 내리고, 못 한 대원들은 하산식 후 근처 하천에서 씻었다.
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1) 엄마 등목을 해 주고 닦아 주는 막둥이, 2) 옷을 갈아 입고 샘터 바로 아래 이 흑염소를 키우는 하우스를 지나고, 3) 희양산쪽으로 이어진 산 자락에 있는 밭과 풍경, 4) 서쪽의 암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과 밭 풍경...
▼ 은티재에서 임도를 건너 밭 길을 따라 전진하니 만나는 포장도로와 은티마을 풍경 2;
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1) 악휘봉-마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희양산-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둘러싼 은티마을 풍경, 2) 길 우측의 농가와 산자락, 3) 새로 짓고 있는 집 뒤 우측으로 희양산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담아 보고, 4) 집 마당에 주차된 화물자 뒤로 보이는 희양산도 담아 보고...
▼ 포장도로를 지나 만나는 아스팔트 길과 그 옆으로 서 있는 은티마을 풍경 2;
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1) 아스팔트 옆으로 서 있는 농가와 수백년 된 당산나무, 2) 길 좌측 브로크 벽 안에 핀 농가 마당의 장미, 3) 다리 건너 보이는 주막엔 많은 산꾼들이 그늘에서 막걸리와 안주를 벗삼아 담소를 나누고, 4) 주막집 별채는 천막을 처서 만들었는데 대여도 해 준다고 써 있다. 매달린 수 많은 띠지와 주전자가 대간꾼들과의 애환을 말해 주는 것 같아 담아 보고...
▼ 다리를 건너 담아 본 은티마을 풍경 4;
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1) 주막집 별채는 천막을 처서 만든 곳에 걸린 프랭카드, 2) 은티마을 정류장, 3) 장승, 4) 은티마을 유래비도 담아 보고... 이젠 하산식 장소가 지척이다.
▼ 은티마을 유래비 옆에 있는 처연기념물 공원 풍경 5;
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1) 수백년 된 소나무 천연기념물인 동산으로 가는 아내, 2) 소나무 몸통과 가지들, 3) 하산식 주차장 식당 마당에 보이는 버스와 대원들, 4) 보호수(천연기념물) 안내 비석도 담아 보고...
▼ 16:21 은티마을 유래비 옆에 있는 처연기념물 공원 풍경 5; 좌로부터 우측으로 1) 등나무 아래서 하산식을 하는 대원들, 2) 은티마을에서 대간으로 이어지는 많은 길을 안내하는 안내판
▼ 17:06 버스 출발... 은티마을 아듀~ 이제 한 번만 더 오면 되겠지...
▼ 17:47 충주휴게소에 들러 쉬어 가고....아~ 발목의 고통과 싸워 무사히 종주를 마치고 상경하는 내내~~ 제발 내일 발목이 붓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집으로 갔었지...
▣ 오는 길에 들국화대장이 다음 구간 은티재에서 출발하니 B코스로 합류하여 은티재-시루봉-희양산-구왕봉 구간을 하고, 나중에 원점 회귀가 가능하니 땜빵 산행을 하라고 한다. 생각해 본다고 했지만 사서 하는 고생 저녁을 먹지 않더라도 은티재, 주치봉, 구왕봉, 희양산을 넘어 시루봉 3거리에서 목적지로 내리자고 한다. 아내가~ 민폐 끼치지 않도록 빨리 발목 지료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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