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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가지 회복의 축복
본문 : 이사야 60장 15-22절
『당시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부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와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라는 망하였고, 저들이 살던 고향과 예루살렘 성전은 폐허가 된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곧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망으로 버틴 지도 어느덧 7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과연 고국으로 돌아갈 수나 있을까?’ 꿈마저 사라질 무렵이었습니다. 더욱이 저들의 죄악상에 대해 신랄하게 책망하시는 말씀을 계속해서 들을 때, 절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저들에게 주신 말씀이 60장의 말씀입니다. 1절에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여호와의 영광, 즉 회복의 축복을 주리니, 이제 곧 슬픔과 고난이 사라지고,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는 희망찬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5절에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하는 말씀으로 ‘회복의 축복을 저들에게 주시겠다’는 것이 오늘 본문 내용입니다.』 따라서 60장의 말씀은 ‘포로생활로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전에는 버림을 당하고, 미움을 받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지만,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행복한 사람으로 바꿔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과 영적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도 이런 회복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회복의 축복이 무엇일까요? 다시 말해서, 오늘 우리가 받아야 할 회복의 축복이 무엇이냐? 이 말입니다.
첫째는 ‘신분이 회복되는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말씀이 나오는데, 이 말은 ‘지금까지 버림을 받고 미움을 받는 존재였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선택 받은 자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어 16절에서도 이런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유방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무슨 뜻입니까? ‘더 이상 이방 나라 앞에 무릎 꿇고, 빼앗기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모든 나라들이 내게 무릎 꿇고, 세상 사람들이 내게 소산물을 바치는 역전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포로의 인생에서 이제 군림하고 다스리는 인생으로 바뀐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읽지는 않았지만, 14절에도 보면 “너를 괴롭히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 엎드려 너를 가리켜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 하리라.” 하는 것을 봅니다. 이 말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을 괴롭히고 멸시하던 세상 사람들이 이제는 여러분 앞에 무릎을 끓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저들의 입으로 고백하는 날이 오게 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26장에 보면,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을 찾아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봅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어떻게 한 나라의 왕이 한 가정의 아버지에 불과한 이삭에게 ‘너와 나와 계약을 맺자’고 할 수가 있습니까? 이는 바로 이삭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라는 것을 저들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저도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사당동에 사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찾아와서 “당신은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인 줄 내가 아노니, 나도 교회에 다니게 해 달라”는 소리를 듣길 소원합니다.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신분만 회복한다면, 능히 일어날 수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대로 되길 원하시면 큰 소리로 아멘!) 따라서 지금 좀 없는 것 때문에, 배우지 못한 것 때문에 무시 당한다고, 속상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신분을 변화시켜 주시기만 하면,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굽실거리는 날이 오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우리의 신분을 선택 받은 자로, 축복의 인생으로 바꿔주실 줄 믿습니다.
둘째는 ‘물질이 회복되는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 17절을 보면,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말씀하는 것을 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물질이 회복된다’는 말입니다. 전에는 너무 가난하여서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는데, 이제는 놋 대신 금을 사용할 정도로 풍성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옛날엔 놋이 아주 귀했습니다. 그래서 잘 사는 사람들은 놋으로 밥그릇을 만들고, 요강도 만들었습니다. 일종의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놋이 굴러다니는 돌과 같이 하찮은 것이 되고, 놋 대신 금을 사용하는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금 뿐만 아니라, 은도 철과 나무를 대신하여 사용할 만큼 풍성하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여러분에게 생긴다고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집의 밥그릇이, 숟가락과 젓가락이 모두 금입니다. 칼과 망치, 모든 살림살이가 다 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주 하찮은 것까지도 당시 귀하다고 하는 놋으로 만들 지경입니다. 이 말은 ‘오늘 우리에게 물질의 축복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차고 넘치도록 풍성하게 말입니다. 혹시 물질 때문에 힘드신 분이 계십니까? 채무 때문에 걱정입니까?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물질의 복을 주실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사야 45장 3절에 보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무슨 말일까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여러분에게 세상 사람들이 모아 놓았던 보화와 그동안 우리가 받지 못했던 재물을 다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자.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고, 살아서 운동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물질의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 5절을 보시길 바랍니다.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올 것이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애굽 사람들이 금은보화를 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 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때에 바사 백성들이 금은보화들을 다 내어주었습니다. 심지어 성전을 지을 수 있는 제물과 재목까지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사방에서 물질이 쏟아져 들어오고, 여러분이 하는 일을 통해 물질이 회복되는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는 ‘영적으로 회복되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18절을 읽겠습니다.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예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와서 저들을 괴롭혔습니다. 또 저들의 재물을 빼앗고, 성을 부수고, 성전을 파괴하고 성물을 훔쳐 갔습니다. 가슴 아픈 것은 하나님께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드릴 성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인 저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불쌍합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시는’ 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그런 일이 없게끔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제는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고, 예배를 드릴 수 있게끔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19절과 20절에서도 ‘다시는’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들을 지켜 보호해 주시겠다고, 더 이상 슬픔이 없게끔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자 보십시오. 21절에 뭐라고 말씀합니까?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라” 하셨습니다. 지금껏 저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죄를 지은 까닭에 멀리 타향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저들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롭게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고향 땅으로, 예루살렘 성이요, 장차 들어갈 천국으로 들어가게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왜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미 여러분을 그러하도록 심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여러분을 택한 백성으로 만드셨고,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사람으로 지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어쩌다 태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저들이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세상 사람들처럼 살다가 영적으로 무감각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모든 신분과 권한까지도 빼앗기고 불쌍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다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예전처럼 손가락질 받는 일도 없을 것이고, 다시는 슬픔과 고통으로 애통하는 일이 없게끔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성도요 집사, 권사임에도 불구하고 세상 속에 살면서 영적으로 타락하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 예배하고 찬양해야 하는데, 세상이 좋고, 여러분이 하고 싶은 대로 살고 계시지는 않으셨는가? 말입니다.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줄 믿습니다. 다시는 여러분 영적상태가 떨어지는 일도 없어야 하겠고, 다시는 여러분 가정에 어려운 일이 없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영적 회복의 축복을 받아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가지 회복의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22절에 3가지 회복의 축복을 주시는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이 이루리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망했습니다. 2/3이상의 백성들이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고, 나머지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는 처량한 신세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들로 천 명이 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숫자 천 명이 아니라, 이루 헤아릴 수 없도록 많은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라도 없고, 이제 얼마 되지 않는 지극히 작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저들을 강한 민족으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의 법칙은 보통 30배, 60배, 100배인데, 오늘 말씀에는 천 배의 축복을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천 배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주 작은 것 같은 여러분이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강한 사람이요, 강한 민족이 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것도 속히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축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행해야 할 조건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첫째가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1절에 보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말씀이 나오는데,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서 있는 사람, 뛰어가는 사람을 향하여 “일어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자는 사람, 누워있는 사람, 앉아있는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누워 있고, 앉아 있고, 그래서 일어난 사람, 깨어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저들에게 ‘일어나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영적인 잠에서 일어날 때에, 누워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게 될 때에, 3가지 회복의 축복을 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여 오늘 우리도 일어나야 할 줄 믿습니다. 안일함과 나태함의 자리에서, 게으름의 자리에서, 영적인 잠에서 깨어 일어나 3가지 회복의 축복을 받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있는데, “빛을 발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빛을 발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 자답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했습니다. 세상 사람보다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저들에게 이젠 빛을 발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도답게 살아서 빛을 발해야 할 줄 믿습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을 보고,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들도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의 모습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았다”고 말하는 소리를 들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살아야겠지요? 본을 보이고,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겠지요? 그래서 여러분 모두 일어나고, 빛을 발하여 3가지 회복의 축복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