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외국인근로자 한글 문화학교
발단
현재 논산시에는 3,288(논산시청,2009년)명의 외국인 체류자가 거주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합법적인 장기체류자와 초청, 관광, 비즈니스, 불법체류 등 여러 형태의 다수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어 시청의 통계보다는 상당히 많은 수의 외국인이 우리 논산시에 거주하고 있어서 앞으로 다문화사회에 좀 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일이 한글문화학교를 통한 외국인근로자와의 소통이 중요한 일일 것이다.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치우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보다 많은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나 교육 등은 공백상태나 다름없다.
우리 논산은 이미 예외 없이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읍”단위를 제외한 “면”단위는 이미 고령화율이 30%를 넘어서고 있다(시청 통계 참고). 농촌 지역의 젊은이들이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농촌의 부족한 일손은 이미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몽골 등 동남아에서 온 근로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근로자들도 우리사회의 한 축이며 외면 할 수 없는 우리의 이웃이다. 이 들과의 소통이 우리사회를 좀 더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며 국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글문화학교의 시작은 외국인근로자의 “한국말 배우고 싶어요.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나요?” 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주변을 돌아보니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 관내에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요인이 한글문화학교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 하겠다.
※외국인근로자는 현재 4년 10개월의 체류를 보장받고 주로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체류기간 동안 교육의 부재로 귀국 시 한국어 능력이 4~5세 정도의 아주 어눌한 정도의 수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좋겠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대다수가 종사하는 비닐하우스농장의 경우 연세가 많으신 농장주와 같이 작업을 하거나 아니면 아침에 작업장에 근로자들만 작업을 하고 점심도 스스로 해결하고 오후에 수확한 작물을 주인이 공판장에 실어가는 실정이다.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 거주 하지만 한국인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한글문화학교의 개교
2012,04,06 개교 논산라이온스클럽(회장:윤석표)사무실
강사 : 정옥규(예스민라이온스클럽 이사)
김금숙(논산다문화협의회 부회장)
교육내용 : 발음교정, 기초 생활 언어 등
한글문화학교의 운영
1학기 : 3월 ~ 6월
2학기 : 9월 ~ 11월
※매 학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
한글문화학교의 한국문화체험
2012 1학기 : 부여 백제역사체험단지, 궁남지 등 체험교육
2012 2학기 : 논산시 일원 문화재 체험교육 (계백박물관, 은진미륵 등)
2013 1학기 : 서울 시내(명동 등), 남산타워 체험교육
쫄츠남 축제
쫄츠남(캄보디아의 설날)은 캄보디아의 최대 명절(매년 4월14일)이다.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의미이며 캄보디아인들이 모두 참여하여 전통놀이와 여흥을 함 께하는 뜻 깊은 날이다.
한글문화학교 학생들의 제안으로 2013,04,14일에 쫄츠남 축제를 개최하여 짧은 시간 이지만 알차게 준비하여 캄보디아인 400여명이 참여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었다.
주관 : 논산라이온스 클럽 (회장 : 이상윤)
예스민라이온스 클럽 (회장 : 김용옥)
협력: 논산시 다문화협의회 (회장 : 박승덕)
2013-2014 한글문화학교의 현황
주관 : 논산라이온스 클럽(회장:최상덕 총무: 정 탱호 재무: 이관규)
후원 : 예스민라이온스클럽(회장:이정자)
사단법인 충청남도다문화가정협회 논산시지회
강의 시간 : 매주 금요일 20 ~ 22시
학생 수 : 40~50여명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강사 : 고급반 김찬수(전 논산시 교육장)
기초반 김경태선생
운영주무 : 정태호 논산라이온스클럽 총무
※외국인근로자한글문화학교는 논산라이온스클럽(회장:최상덕), 예스민라이온스클럽(회장:이정자)과 논산시 다문화가정협의회의 지속적인 협력하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상덕회장님과 초기부터 애정을 가지고 한글문화학교에 헌신하신 정태호 총무님 그리고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경태 선생님, 빠짐없이 차량봉사와 교육에 참여하시는 김병선 전15지역 부총재님께 감사를 드리며 논산라이온스클럽과 예스민라이온스클럽의 라이온 여러분 논산 다문화가정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한글문화학교의 기대효과
◎외국인근로자들과의 소통으로 다문화사회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노동현장에서의 소통과 생산성에 도움을 준다.
◎외국인근로자이 귀국 후 한국에서의 좋은 경험으로 한국(논산)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지속적인 인연을 가지고 한국관련 산업에 종사하여 미래한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 서울여행에서 돌아올 때 한글학교 반장(쓰라이닝)의 건배제의가 인상적이고 보람을 느끼게 하였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배워서 우리나라(캄보디아)도 한국처럼 잘사는 나라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