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아프다 - hurt / ache / throb / sting
hurt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아픈 것을 나타내는 동사는 hurt. 장시간 책상에 앉아 일을 계속했을 경우 My back hurts.(등이 아프다.)라고 한다. 아픈 정도를 표현할 대는 That only hurts a little bit.(별로 안 아파.)처럼 hurt 뒤에 정도를 나타내는 말을 덧붙이면 된다.
hurt는 또 마음이 아플 때도 쓴다. When someone cheats you or betrays you, you hurt.(다른 사람에게 속거나 배신당하면 마음이 아프지.)처럼 말할 수 있다.
'아픔'이라고 하면 보통 pain을 먼저 떠올리는데 pain은 I feel pain in my head.(머리가 아파.)에서처럼 대개 명사로 쓰인다.
ache
ache는 미미한 통증이 일정하게 지속되는 상태를 나타낼 때 쓴다. 감기에 걸려 몸의 마디마디가 쑤실 때 I ache all over.(온 몸이 쑤셔.)와 같이 말할 수 있다. 또 아픈 부위를 앞에 붙여 명사로도 쓸 수 있다. ache 앞에 head(머리)를 붙이면 headache(두통), tooth(이)에 붙이면 toothache(치통), stomach에 붙이면 stomachache(복통)가 된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신 다음날 '속이 쓰리다'라고 할 경우, My stomach aches. 또는 명사로 I have a stomachache.(위가 아프다.)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또 hurt처럼 정신적인 고통을 나타내는 데도 쓸 수 있는데 헤어진 애인을 잊지 못한 사람은 My heart still aches for him.(그 사람 때문에 지금도 마음이 아파.)이라고 말할 수 있다.
throb
throb은 많이 아프기도 했다가 조금 아프기도 했다가 또는 아팠다 안 아팠다를 반복할 때 쓴다. 머리가 몹시 아프고 맥박이 강하게 뛰는 것이 느껴질 때 My head throbs. I have to lie down.(머리가 지끈거려 누워 있어야겠어.)이라고 말한다. 또 그런 통증이 계속되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 My head is throbbing.(머리가 계속 지끈거려.)처럼 현재진행형을 쓴다.)
throb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 아플 때도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 등을 떠올리면서 My heart throbs for him.(그 사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리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 throb이다.
sting
따끔거리기는 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는 아픔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 sting이다. 즉, 무언가에 찔리거나 베이거나 혹은 맞았을 때의 아픔을 나타내는 데 자주 쓴다. 벌레에 물렸거나 칼에 손을 베어 소독약을 바를 때의 따끔거림을 이 sting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만 이 동사는 hurt, ache, throb와는 달리 육체적인 아픔에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