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폴루스트로보호텔에서 조식후 중식 도시락을 챙겨 버스로
숲과 대지,호수와 바다의 나라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합니다.
러시아와 핀란드의 국경은 그냥 우리나라 시골길 지나가는 검문소 같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버스 엑셀레다에 문제가 생겨 시골이라 부품이 없어 노끈으로 묶어서
잡아당겨가며 헬싱키까지 달리는 웃지못할 상황도 생겼었네요.
핀란드는 우리나라의 1.5배로 인구는 500만명(서울인구의 절반) 이며 국민소득은 35,000불이라고 함.
국토의 70%가 천연림이라 펄프등 임산물 산업과 전자,금속기계공업이 발달했다고 함.
핀란드도 강대국의 중간에 끼여 110년 동안은 러시아 지배를 받았고 250년 동안은 스웨덴 지배를 받은
한많은 민족이었음.우리 교민은 약 300명이라 함.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인구 50만으로 헬싱키 시청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음.
개신교가 85%로 주를 이루며,러시아 정교사원이 1%라고 함.
사진은 위에서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밤세워 타고갈 유람선인 SILJA LINE호,마켓광장에서 파는 딸기와 완두콩류(생으로 먹음),헬싱키 시청사,화력발전소,헬싱키 대성당,원로원 광장,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 동상,일광욕하는 공원, 암석교회
시벨리우스 공원,유람선 위에서 찍은 것들 순입니다.
첫댓글 650년 동안 수도였던 투르크에서 1809년 스웨덴과 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자 헬싱키로 수도를 옮겨 현재까지 수도로 있다고 하네요. 발틱해는 염도가 낮아 겨울에는 얼기때문에 큰배가 얼음을 깨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점령국인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2세 동상을 독립한지 100년 이상이 되어도 허물지 않고 보존하는것은 알렉산더 2세가 1863년에 그동안 사용해온 스웨덴어를 핀란드어로 사용하도록 언어칙령을 내렸고,의회소집 권리를 핀란드에 주어 자치법을 만들고 자국화폐를 사용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헬싱키 시청사를 방문해서 화장실에 공짜로 소변보고 국립박물관 서쪽옆 바위산에 세워진 암석교회로 갔네요.
암석교회는 기존의 교회 건축 양식의 형태를 깨버린 천연 바위산 안으로 파고 들어가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교회로 지금은 가장 아름다운 교회지만 당시엔 예산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이 암석 교회라 함. 판테온 신전을 연상케하는 내부 장식들은 화강암 벽으로 꾸며져 울퉁불퉁하고,지붕은 구리로 만들었으며,자연의 음향효과를 고려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종종 음악회장으로도 이용된다네요.
시벨리우스 공원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유명한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위해 만들어진 공원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은색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시벨리우스 두상이다.은빛으로 빛나는 600개의 강철 파이프는 마치 시벨리우스의 음악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 작가는 숲을 상징하는 의미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핀란드는 대학까지 무상교육으로 학생회 발언권이 강해 헬싱키 학생회에서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네요.헬싱키는 세금이 많아 많이 배우거나 귀족이거나 평민이거나 별반 차이없이 기회가 균등하다네요.
그랬구마. 햇빛에 반사되어 출렁이는 저 파도가 마음을 설레게 하네.
오늘 이위원등과 화성 상록에서 뽈치려다가 낙뢰때문에 취소하고나니 시간이 나서 나쁜 기억력을 총동원하고 자료들 챙겨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핀란드 헬싱키는 러시아에서 스웨덴으로 가는 관문이고 통과지역이라 이번 여행 일정상 가장 짧게 체류한 곳이라 간단하네요.다음은 스웨덴인데 유산이 계속 관심을 가져줘서 간단하게 올려볼랍니다.
좋은곳으로 여행 했군요 노세노세 젊어노세~~~ 더 늘기전에 마이마이 다녀오소~~
국내에는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이 가장 비싼 합판중 하나입니다.
북유럽에 자생하는 나무는 여총무 말대로 자작나무가 대부분입니다.도로가에도 자작나무 입니다.
드디어 먹을거리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두름콩 같은 것, 딸기, 블루베리 말고는 없습디까? 이제야 이국의 인정이 조금 느껴지는 듯 합니다그려...... 세상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계속하여 여행 문화를 설명하기 바랍니다.
딸기,체리,블루베리,사과,바나나 등등 자국산은 없고 지중해연안국에서 수입해서 파는 것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