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의 이름 없는 강가에요. 고령이나 성주는 어느 강이나 고디(다슬기)가 있어요. 여름만 되면 우리는 다슬기를 잡으러 다니곤 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데리고 다니죠.
간이텐트를 치고, 집에서 먹던 반찬 그대로 도시락을 싸서 나가도 밖에서 먹으면 참 맛있어요. 쌈장에 고추, 콩자반,김만 있어도 좋아요.
가다가 시골 마트가 있으면 즉석에서 장을 보기도 하구요.
제가 사는 대구 성서는 서쪽이라 바로 옆이 성주, 고령이거든요. 영천 시골에서 태어나서 그런가 자연이 참 좋네요.
첫댓글 와!!!!텐트 가 쳐진 강가가 너무 낭만적이네요. 다슬기도 잡고 ....
싸온 도시락을 보니 갑자기 배가고파지네요. 자연이 주는 행복은 느껴본 사람만이 아는 행복이지요.
청정지역이 가까이에 있어서 좋으시겠습니다.
테트 안에서 내다본 풍경 한 폭의 그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