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방부목 데크 시공은? - 우드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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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사용되는 방부목의 사용량이 많이 늘어나고, 그만큼 일반화되어 사용되는 것이 느껴지는 요즈음 입니다.

자재를 납품하고 여러 현장을 다니다보면, 현장의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여러가지 형태로 방부목을 이용한 데크, 파고라, 펜스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며, 견고한 결과물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자금과 연관이 되어있고, 무조건 싼 것만을 요구한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 됩니다.

1. 장선의 사용 간격

데킹 상판의 규격에 따라 적정한 간격이 주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저렴한 공사에는 이렇게 적정한 간격을 주기가 어려울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시공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아껴야 싸게 맡은 공사를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2. 사용되는 고정 철물이 어떠한 것인지

외부에 사용되는 자재인데 도금이 되지 않은 것이 사용되거나, 하중을 받는 부분에 사용되는 못이 타카핀 등의 얇은 것으로 시공되지는 않는지

3. 상판은 스크류를 사용하는 것이 유지보수에 쉽습니다.

데크의 경우는 설치하고 이후에 변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네일건으로 쏴서 고정된 것은 빼내기에 어려우나 스크류로 고정한 데크는 시공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후에 변형하기가 쉽고 자재의 파손이 적습니다.

스크류 시공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일일이 상판에 스크류를 하나 하나 전동드릴로 장선에 고정하는 것은 생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4. 적정한 철물이 사용되는지

철물의 사용은 작업성을 높이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비용은 그리 많이 소요되지 않으나 이 역시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기에 너무 저렴한 것만 추구하시면 생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싸고 좋은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적정한 가격에 적정한 품질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재나 시공 견적서에서 보여지는 수치상의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자재의 상태나 종류, 요구된 자재의 정확한 수급, 시공자의 숙련도나 양심, 정해진 기일내에 결과물이 완성이되는지, 공사 중간과정에 건축주가 어려운 과정으로 빠지지는 않을지.

일단은 자재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고, 시공비도 그만큼 책정이 되어져야 양질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좋은 자재의 적절한 쓰임과 좋은 시공자들의 좋은 시공이 이루어 졌을 때 건축주의 만족감도 높아질것 같습니다.

물론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 밖에 없겠지만 적어도 서로의 입장들을 이해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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