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지혜가 주는 유익과 지혜를 거절하는 자들에게 멸망.
1절.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내 아들에 관하여는 1:8절을 참조할 것>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만일”는 히브리어로“임”인데 감정표현이나 의문이나, 조건을 나타내는 불변사로서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으로“아니하다, 못하다, 진실로, 결탄코, 정녕히, 만일, 참으로, 단정코”을 뜻한다.
“나의 말”은 1:8절에서“아버지의 훈계”와 뒤에 나오는“나의 계명”을 뜻한다. “받으며”는 히브리어로“라카흐”인데“취하다, 고정시키다, 잡다, 쥐다, 붙들다, 받다, 가지다”을 뜻한다.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나”는 1장에서 말하는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서의 교훈자(1:8) 솔로몬(의 입을 들어 말하는 성령이 전하는 말씀)자신을 가리킨다.
“계명”은 히브리어로“미츠바”인데“지정하다, 명령하다”을 뜻하는“차바”에서 유래한 것으로“지휘, 지배, 명령, 가르침, 교리, 훈계”을 뜻한다. 물론 이 계명은 솔로몬이 스스로 명령한 계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율법(하나님의 뜻)을 말한다.
“간직하며”은 히브리어로“차판”인데“숨기다, 비축하다, 저장하다, 귀히여기다, 은밀히 하다, 즉 도난 당하지 않도록 금고에 깊히 숨기는 것” 마음속 깊이에 간직함을 뜻한다.
2절.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는 히브리어로“카사브”인데“집중하다, 주의를 기울이다, 경청하다”을 뜻한다(시10:17, 사32:3).즉 이말은 적극적인 관심과 예민한 주의력으로 지혜의 교훈을 경청하는 것을 말한다.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마음”은 히브리어로“레브”인데“심중, 숨, 콧김, 가슴, 간담, 감동, 심장, 중심, 총명, 지혜, 생각”등등으로 쓰였다.
“명철에 두며”은 히브리어로“테부나”인데“분별하다, 통달하다”란 뜻의“빈”에서 유래한 말로“명철, 지식, 지혜, 분별력, 통찰력, 능숙함, 지적 깨달음”을 뜻 한다. 즉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영적 능력으로서의 올바른 판별력을 가리킨다.
3절.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본문에서 지식과 명철을 의인화(擬人化)하여 말하고 있다.
“지식을 불러 구하며”
“지식”은 히브리어로“비나”인데“구별하다, 분리하다, 식별하다, 인식하다, 깨닫다, 통달하다”을 뜻하는“빈”에서 유래한 것으로“이해, 총명, 통찰”을 뜻한다. “불러 구하며”는 히브리어로“카라”인데 이말은 기본적으로 말을 걸다 에서 유래한 것으로“부르다, 외치다, 도움을 청하다”을 뜻한다,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명철을 얻으려고”은 히브리어로“테부나”인데“분별하다, 통달하다”란 뜻의
“빈”에서 유래한 말로“지식, 지혜, 분별력, 통찰력, 능숙함, 지적 깨달음”을 뜻한다.
“소리를 높이며”는 히브리어로“콜”인데“부르다”는 의미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목소리, 소리, 큰소리, 음, 소음, 소문”을 말한다.
즉 본 구절은 지혜를 얻으려는 간절한 열망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하늘의 복과 하나님의 선물인 지식과 명철을 받으려는 자는 이처럼 갓난아기와 같이 순전하고 순수한 말씀의 젖을 달라고 요구하어야 한다(벧전 2:2).
하나님 살아계심과 어의하심을 아는것이 지식과 명철~~~~~~~~~~~~~~
< 마음(롬1:28), 깨달음(롬3:20), 지혜(골1: 9), 지식(롬10:2, 빌1:9, 딤후3:7), 알게 함(엡1:17, 딤후2:25, 몬1:6), 아는 일(엡4:13, 골1:10), 앎(딤전2:4), 깨닫게 하려 함(골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