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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그리운 곳 가고싶네
별물
현대인은 궁금할 때 아쉬운 대로 대강의 개념만이라도 알 수 있는 컴퓨터 혹은 인터넷이 있어 든든하기도 하고 유튜브도 있어 바쁠 땐 제목만이라도 보곤 하는데 그럴수록 삶이 바쁘고 시간을 잘 분배해서 잘 써야 할 것 같다.
여름 휴가 시간을 쓰는 법도 우선은 가정을 먼저 고려하여 여성시인들은 가족 단위 휴가를 먼저 배려해야 한다. 별물문학모임은 그 다음 순위가 될 것이다. 계속해서 오래 공부해야 하는 시문학 모임은 서울 둘레에서도 가능하므로 급한 일이 아니다. 또한 가족여행 다녀오며 감상한 경치를 시작품으로 남겨도 될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여름도 절반을 넘겼지만 하계휴가는 늦어도 한번은 다녀오면 도시의 누적된 피로회복으로 생활의 새출발도 가능할 것 같다. 팔십 노장들 입장에선 다 챙길 수 없고 편하고 가까운 여행도 충분하게 여기게 될 것 같았다. 물론 멀리 다녀오실 분도 계실 것 같기도 하다. 폴라 피터슨 선생님은 후배인 캐서린 디킨슨양과 제인 로체스터 양 이렇게 셋이서 잠간 해변에 다녀오실 것 같다. 그러면 여름휴가는 다녀오신 셈이 된다고 하신다. 보호해드리려면 서국서 시인이 수행해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되었다. 폴라 선생님이 늦게라도 연락을 주실테니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서국서 시인과 형재식 시인이 우선 같이 보호해드리기로 했다. 원경화 시인과 국찬성 시인과 제천송 시인도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서국서 시인이 시이론 자료를 먼저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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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란 무엇인가
별 물 (서브노트)
비유는 언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하나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의 언어 생활이나 문장에서 비유는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비유가 모든 언어 속에 두루 골고루 퍼져 있는 수사의 한 원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 창작에 있서서는 필수적인 것이어서 시 자체라고까지 확대
해석할 수 있는 시어의 본질적 기능이면서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언어는 사물과 떨어져 독립해 있으면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를 언어의 가동성(可動性)이라 하고, 이 가동성은 언어의 유한적
한계성을 그복하여,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 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된다.
비유나 상징 등이 발생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고 동시에 시가 창조되
는 발상 차원도 여기에 근거한다.
비유는 일단 넓은 의미의 비유와 좁은 의미의 비유로 양분하여 설명
될 수 있다.
넓은 의미로는 문체, 수사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는 바, 즉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끌고 문장에 변화와 정체를 더하기 위한 수사 형식 일
반을 말한다.
이에 비하여 좁은 의미의 비유는 구상적, 회화적 비유 표현, 특히 메
타포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즉, 어떤 사물이나 의미를 다른 사물이
나 의미에 유추하여 표현하는 직유, 은유, 의인, 제유, 환유, 풍유, 중
의법 등을 포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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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법의 시이론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서국서 시인의 낭독과 함께 반가운 박수도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오랫만에 폴라 선생님의 시낭송도 이어졌다. 한물 시인의 시 중에서 고른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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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향기나는 오솔길 걸으며
한물
뒷 동산이지만 낙엽들 쌓여
계절 지나면 흙이 되고
오솔길은 향기 섞인 길이 되리라
그 길을 가다보면
오래 전 나뭇잎들의
속삭임 소리 들리는 것 같다
그 길을 걸으면 마을의 향기나고
깊은 산골에 내린
인삼이 자라는 듯 오랜 향내가 감돈다
생각만 해도
두메 산골에 온 것 같아
잔돌들 어울려 내는 낙엽 소리는
설악산 계곡길의 여운을 옮겨 준다네
꿈속의 길을 걸9으면 행복을 느낀다는데
먼 곳 아닌 뒷동산에서
한폭 그림 속에 언제나 걸을 수 있다니!
그 길 걷고 또 걸으면
오늘 하루도 고마움 느끼며
다람쥐와 새들 노래 속에 길을 걷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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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선생님의 낭송은 시를 살아나게 하여 감흥이 일어나고, 인삼 향기 나는 박수가 오래 흘러왔다. 오랫만에 시평론 까지 하셨다.
" 서울의 대도시에 살면서 점차로 느끼게 되는 것은 높은 빌딩과 아파트 빌라 주거지역 만이 있지 않고 산과 둘레길 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길들을 자주 걸어보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서울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도시 같애요. 옛 고향 생각이 날 때마다 비슷한 모습의 오솔길도 찾을 수 있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풀과 꽃과 낙엽과 대화하며 자연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애요! 한물 시인이 발견한 도시 서울의 모습은 끝없이 다정한 고향과 같게 느껴집니다 . 한물 시인의 시 세계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폴라 선생님의 시평론으로 한물 시인의 시가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폭포수 같은 박수소리가 오래 계속 나왔다. 폴라 선생님이 한물 시인의 시를 한 수 더 낭송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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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반짝이는 불빛 보고 / 한물
전철 타면 들려오는 부드런 철거덕 소리로
열차는 철교를 건너 다음 역에 살며시 닿네.
불빛에 비친 물결들 은빛으로 빛나고
강 건너 아파트들의 전등불도 별빛 같네.
열차가 강을 건너면 그리움도 같이 가네.
강물 따라 저 멀리까지 반짝이는 별빛 수 없네.
셀 수 없는 많은 불빛 모두 다 향수(鄕愁)일세.
그리움 찾아 함께 모여 오순도순 얘기하네.
밤하늘 은하수만큼 많고 많은 그리움들.
자신의 꿈 알아줄 그 사람 기다리겠지.
행운의 임을 만나 벌써 얘기 나눈 별들
내일 다시 만날 기대 속, 행복하게 잠들겠지.
전철도 꿈을 싣고 스르르 나아가네.
지루한 일상 같아도 이상(理想)은 그 속에 있네.
아우성치던 출퇴근 매끄럽게 풀려 가면
이상(理想) 맞는 이성 찾아 서로 꿈 맞춰 보겠지.
그리움은 가까워도 더욱 더 그립다네.
멀고 가까운 거리는 요즘 시대엔 무의미할까?
강 건너 환한 불빛 은하수 별빛 같이
내 마음에 따사롭게 옛 생각을 열어주네.
"
폴라 선생님의 시낭송이 끝나자 박수가 오래 강물처럼 계속되었다. 도시의 시를 쓰려고 여러 모로 생각을 해왔던 한물 시인에게는 폴라 선생님의 시평론은 새로운 인식을 열어주셨고, 도시의 따뜻한 모습을 보고 지나쳤던 사연들을 시로 표현할 수 있는 모멘트와 계기를 마련해 주셨으며 한물 시인은 삼각산의 시인에서 서울 도시의 시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찬란한 감동을 가슴에 간직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큰 도움을 주시면서도 아이러니의 여왕처럼 아무런 티도 폴라 선생님은 내시지 않으셨다.
지금 이 시를 영시로 낭송해야 하는데
형재식 시인이 영시로 낭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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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at the glittering lights across the river / wide water
Train reaches at the next station crossing over the bridge
With the tender sound of clicks you can hear in a car.
The waves the light shines on is glittering with silver color
The electric lights of apartments on other side look like stars.
If the train crossed the river, longings also go together on car
The star lights shining far over along the river are immeasurable
Infinitely so much twinkles of lanterns are in all as like nostalgia
They gathers together finding the affections, talking friendly
Such an amount of longings as the stars of the Milky Way
Shall wait for their partners who will share the dreams with.
The stars who already met their sweetheart has exchanged feelings
In an anticipation to meet again tomorrow, they will sleep in peace
Electric train also loaded with fancies advances gently on
It looks tired as routine but the ideal is hidden in that posture
When crowd attending and leaving time may be passed smoothly
They would find partners of the lives to agree with fantasies of them
Yearnings grow bigger by far, as the distance comes nearer
The interval of far and near will count for nothing for the lovers.
Bright rays opposites of the river look like the streams of stars
Lead me softly to the old dreams as warm as the intimate hometown.
"
형재식 시인이 표준 영어발음으로 운율과 영문법에 맞추어 아름답게 낭송을 하시었다. 한강물 같은 박수가 넓게 울려나와 오래 감동에 젖었고 이 정황을 한물 시인이 듣는다면 더 열심히 시를 쓰겠다는 생각을 잊지 않으리라. 시인들은 시와 평론과 해설 그리고 영시로 표현하려는 노력 등으로 감동과 일체감과 희망으로 표현된 기쁨이 오래 같이하리라고 마음에 믿음처럼 간직하는 걸 다시 느끼는 것 같았다. 물도 마시곤 했지만 오랜 시간 다가오는 식사도 해야 했다. 식사후 커피도 마시며 서로 격려하고 건강을 축복했다. See You, Take care 하며 가정으로 출발했다.
폴라 선생님과 서 시인도 함께 인사하고
연희동으로 왔다.
"
I'll fait chaud aujourd'hui
Il fait vingt-cinq degrés
Pourrais-je vous demander quelque chose?
Pourriez-vous m'aider?
(Bien sûr. Éviderment)
Je te fais confiance
J'apprends toujours beaucoup de choses avec toi.
Anyway it was truly wonderful although every contents were normal and usual. I enjoyed all the minutes of our reciting and explanations and they were meaningful, and more than anything else it's vivid that I love you more and more, Kuk Seo!
I love you again, Poet Kuk Seo!"
폴라 선생님이 약속대로 불어와 영어로 얘기하셨다.
" Vous prendrez combien de jours de vacancies?
Tu sens bon.
Tu es vraiment belle.
Thank you so much and I believe my idea is same to you Ma'am Paula! I love you also! "
서국서 시인도 어려워도 표현하려 애썼다. 날씨가 더워 가게에서 과일을 좀
사드렸다. 폴라 선생님은 언제나처럼 포옹해주셨다. 폴라 선생님의 가슴은 한없이 부드럽게 서 시인의 뺨에 닿았다. 그때 제인 로체스터 양이 마중 나와 인사한다. 서 시인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안녕히 계세요! 내일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