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계절이 아니더라도 수분 /보습은 중요하죠~
이맘 때 리리코스라는 브랜드에서 수분앰플이라는 제품이 나왔는데 크게 히트를 쳤다지요;
전 올해 만나봤어요~ 미리 9월경에? 주문하고 꾸준하게 썼답니다. (방판으로~)
아모레퍼시픽
용량 : 5ml * 12 = 60ml
가격 ; 12만 원
피부타입은 여름에는 지성 / 겨울에는 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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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코스에서 제일 유명한 게 옥시제닉 에센스랑 수분 앰플이잖아요.
수분 앰플도 구매하고 샘플로 옥시제닉 에센스도 같이 받았는데 둘이 정말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제가 기능성 제품이라도 끈적이고 무거운 제품을 싫어하는데
아모레퍼시픽 라인이 대체적으로 그렇더라구요;; 타겟이 20대 후반을 넘어가서 그런 건지 주성분들이 무거운지..
그래서 아모레퍼시픽은 잘 안 쓰고 있었는데
우연히 지인께 얻은 리리코스 샘플들을 써보고 '아모레퍼시픽답지 않게'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공통 성분은 '해수' / 마린 콤플렉스라고 해양 심층수가 주요 성분이자 미는 이미지더라구요. 바닷속 깨끗함~이라든가 수분감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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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플라스틱 통이에요. 그다지 통은 고급스럽지는 않아요 ^^
요거 다 쓰고 재활용해도 되겠지만 틴케이스로 해도 예뻤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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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씩 3줄 들어있구요. 하나씩 개별 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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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본품이에요. 기획으로 풀리면 작은 1ml도 만나볼 수 있고 한데 요 작은 5ml 로 오랫동안 쓸 수 있어요~
신선하게 바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좋겠지만
'앰플'이면 뭔가 에센스와 달라야겠기에;; 이런 보틀로 정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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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 열어주면 됩니다.
특별한 향은 없어요~ 화장품 향도 느껴지지도 않고 제품 성분 향도 안 느껴져서 좋았어요. 짙은 꽃향기는.. 바를 때마다 부담스러운데..
옥시제닉 에센스도 크게 화장품 향이 느껴지지 않아 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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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은 살짝 흘러내리는 물타입인데
이게 사용감이 좀 독특해요.
젤리처럼 탱글해서 겉도는 것도 아니고 여름에 쓰는 수분 에센스처럼 시원스레 싹 스며드는 것도 아니구..
미끄덩미끄덩 거리면서 흡수되는데 그 미끄덩거리는 감이 끈적이거나 무겁거나 쫀득거리는 느낌이 아니에요.
이내 흡수가 되면 촉촉합니다~ 끈적이는 감은 덜하니 요건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하구요.
이게 에센스 전단계에 바르는 제품인데 전 그날 에센스 제형이나 기능성에 따라 앞뒤 순서를 바꿔주기도 하구~
화장하고 나서 턱이나 입가 주변에 한 번 덧발라주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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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흡수가 되는데 부들부들해져요. 물론 보습제를 발라서 당연한 거겠지만 ^^
엘지 오휘 777앰플보다 덜 끈적여서그런지 이걸 환절기 제외하고 바르고 777을 지금 바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전 둘 다 써봤지만 끈적임도 덜하고 다음 단계의 에센스 흡수에 용이한 리리코스 수분앰플이 좀 더 편했어요 ^^
이걸 써서 그런 건지... 전체적으로 기초를 다 바꿔서 뭐가 저에게 잘 맞는 건지 모르지만..
당김이라는 걸 모르고 지내요 요새~~
각질이 뭐고 / 화장 들뜸이 뭐니?? 그런 게 뭐야??? 이러면서 매번 피부를 누를 때마다 아주 촉촉촉촉촉~~~~ 해서 마음에 들어요 ^^
그리고 하나 팁이라면~ 요새 화장한 위에 덧바르는 에센스 / 수딩 밤이 필수이긴한데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잖아요. 기초케어 하나값..
이걸...
에어쿠션에 적당량을 덜어 턱이나 입가 주변에 덧발라주면 그런 에센스 / 수딩 밤 전혀~~ 부럽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