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베이징 올림픽 ‘방수현·김동문·김문수’ 입심 대결

[민턴맨]

베이징 올림픽 ‘방수현·김동문·김문수’ 입심 대결

MBC,KBS,SB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초호화 해설자 구성

2008 베이징올림픽 공중파 방송 배드민턴 해설위원이 초호화 멤버로 구성되었다.

앞으로 한달도 남지 않은 올림픽을 앞두고 각 방송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위주로 해설위원들을 위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금메달 효자종목으로 자리잡은 배드민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각 방송사는 보다 현장감있고 생생한 메달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방수현, 김동문, 김문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로 진영을 꾸렸다.

MBC는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이 해설을 맡았다.

주위에 기부, 선행에도 앞장서 ‘셔틀콕의 천사’로 불린 방수현은 1996년 결혼한 뒤 소속팀(대교눈높이)의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다가 2000년에 은퇴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의사의 아내로, 두 남매의 엄마로 살고 있으며 그동안 배드민턴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해왔다.

KBS는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혼합복식과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김동문 선수가 해설을 맡는다.

김동문은 1996년 길영아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셔틀콕 황제로 불리는 박주봉-라경민 조를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하태권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라경민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는 2003년 4월 코리아오픈부터 2004년 4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까지 14개 국제대회 혼합복식 연속 우승과 70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대표팀을 은퇴한 김동문은 2005년 12월 25일 라경민과 백년가약을 맺고 아들 한울과 함께 캐나다 캘거리에서 살고 있다.

SBS 배드민턴 해설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김문수가 맡았다.

김문수 해설위원은 배드민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박주봉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문수 해설위원은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산실인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도 해설을 맡아 논리정연하고 차분한 해설로 동호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는 배드민턴 종목 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전문해설위원보다는 선수출신 메달리스트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메달리스트들의 실전 경험담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하나 하나의 움직임과 호흡소리, 필드에서의 마음가짐까지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방수현,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 김문수가 배드민턴 해설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