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 반남 건립 확정 |
신촌리 일원 3만여평 규모로 2009년 완공 |
|
김현정 기자 hj2day@hanmail.net |
|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상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국립박물관이 반남면 신촌리 일대에 들어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30일 반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 건립 부지 선정 평가회의를 개최, 5명의 평가위원이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와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등 2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거친 후 반남면 신촌리 일대를 건립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평가단은 후보지 설명과 현지심사를 통해 접근성, 환경성, 개발여건 등을 판단한 결과 5명의 평가위원 전원이 반남면 신촌리 일원이 국립박물관 후보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후보지 확정으로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된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은 오는 2009년을 완공 목표로 국비 400억원이 투입돼 부지 2만5천평, 연건평 3천평의 규모로 건립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국보 295호인 금동관을 비롯해 대형옹관고분 등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를 전시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건립되며 마한, 진한, 변한 등 삼한시대의 유물과 영산강 유역에서 살았던 고대인의 묘제 등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국립박물관 건립 유치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1994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7년도 정부예산에 기본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나주시도 영산강 고대사 전입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의 학술적 준비와 함께 국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한편 국립박물관이 들어설 반남면 신촌리 일원은 사적지로 지정된 대안리와 덕산리, 신촌리 고분군 등이 산재해 있으며 금동관과 각종 옹관, 토기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시 관계자는 "반남면 신촌리 일원이 영산강 고대세력이 전성기를 누렸던 중심지역이자 전시유물의 역사적 현장, 그리고 인근 고속도로 등지에서 접근이 용이한 점, 공동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잠재적 수요층 확보가 박물관 후보지로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면서 "박물관이 완공되면 나주가 영산강 고대 문화권을 중심으로 한·중·일 고대사 연구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첫댓글 정말 축하 할 일입니다........고생하신 관계자분들께 감사,,,,,,,,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숙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