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7회 전국춘계역도대회에서 완도수산고 황호진(19)군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 군은 21일, 대회 첫날 첫 경기로 열린 남자 고등부 56kg급에서 용상(120kg)과 합계(209kg)에서 금메달을, 인상(89kg)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박채순 교장선생님은 수여받은 금메달을 직접 황군의 목에 걸어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황 군은 고금면 장항리 출신으로 완도중학교로 전학,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역도를 시작해 5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김형주 수산고 역도부 감독은 “황군은 올해 전국체전의 입상 가능성이 높으며, 차분한 성격으로 학교 반장까지 맡고 있는 등 운동과 학교생활을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황 군은 “컨디션이 좋았다. 늘 따뜻하게 격려해준 부모님에게 금메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깨달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 군은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꼭 1등을 차지하고 장차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지도자로 후배를 양성하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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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산고 황호진, 전국춘계역도대회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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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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