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약 매실
매실은 봄과 여름에 항상 가까이 두어야 할 식품 중 하나다.
본래 매실 열매는 6월 중순 이후에 따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그 효능이 알려진 후 각종 제품으로 시판되고 있어 언제든 쉽게 구해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매실을 따기에 조금 이른 감이 있는 5월이지만 계절의 특성상 매실 덕을 볼 일은 꽤 많다.
입맛 돋우는 매실로 늦봄과 초여름을 건강하게 지나자.
매실은 이른 봄 잎보다 백색5장의 꽃잎이 먼저피고, 열매인 매실은 살구와 비슷한 12~20g의 구형 핵과로 6~7월에 성숙한다. 분재, 정원수, 조경수로 각광 받고 있는 수종이다. 품종에는 화양실, 남고, 청축 등이 있다.
▶매실의 효능
1.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회복, 정장작용에 좋다.
2. 소화 불량,위장 장애를 없앤다.
3.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4.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5. 만성 변비를 없앤다.
6. 피부미용에 좋다.
7.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 매실장아찌의 위력
매실을 소금에 절인 다음 차조기 잎을 넣어 만든 매실장아찌는 일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다.
매실장아찌는 매실이 덕 익은 상태인 청매로 만든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차조기 성분 때문에 색이 빨갛게 변한다.
차조기 잎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A와 C의 함량은 다른 채소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질이나 식중독에 효과가 큰 매실과 방부 효과가 강한 차조기 잎으로 만든 매실장아찌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
일본 사람들은 살균효과를 위해 생선회를 먹을 때 매실장아찌를 함께 먹고,
초밥을 쌀 때도 도시락 속에 매실장아찌를 꼭 넣는다.
매실장아찌를 함께 넣으면 초밥이 쉽게 상하지 않고 식중독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매실장아찌 5∼6알을 청주 한 잔에 넣어 일주일 정도 담가두었다가 그 물로 목욕하고 난 후에 로션 대용으로 바르면 거칠어진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매실장아찌의 과육 부분을 곱게 갈아 염증이 생긴 부위에 대면 가라앉고,
설사를 하거나 토할 때 매실장아찌 3∼4알을 물 2컵 분량에 넣고 절반 정도로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매실주 담그기
*재료
매실, 설탕, 소주 1 : 0.8 : 2 비율
*만들기
1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꼭지를 딴다.
2 대꼬챙이로 매실에 3∼4군데 구멍을 낸다.
3 항아리나 병에 매실을 두 켜쯤 넣고 분량의 설탕을 뿌린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4 소주를 부은 후 단단히 뚜껑을 닫아두었다가 한 달 반이 지나면 술만 따라 병에 넣어 봉한다. 1년 정도 두었다 먹는 것이 맛과 약효가 가장 좋다.
시판 매실주 집에서 매실주 담그는 수고를 덜어줄 제품. 실제로 매실이 들어 있어 믿음이 간다. 설중매 골드 4650원(동대문 홈플러스 판매가)
새콤달콤 매실 장아찌 볶음밥
*만들기
1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른 뒤 숙주를 넣고 볶는다.
숙주가 아삭하게 익으면 송송 썬 파를 넣는다.
2 1에 마가린을 1작은술 넣은 후 먹고 남은 찬밥을 넣고 계속 볶는다.
3 깨 약간과 간장 2큰술을 넣고, 일본식 양념 고춧가루(일명 칠미 가루)로 간한다.
4 3에 손으로 으깬 매실 장아찌를 넣는다.
5 4를 2분 정도 더 볶다가 참기름을 두르고, 레몬을 손으로 짜서 즙을 넣는다.
6 마른 김을 약한 불에서 살짝 구워 손으로 대충 잘라먹기 직전에 볶음 밥 위에 올린다.
▶매실, 알고 먹으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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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따라 매실 이용하는 방법 |
기관지염 |
매실식초와 생수를 1:10으로 희석해서 양치질한다. |
식욕부진 |
매실정과나 매실잼을 만들어 먹는다. |
기침 &열감기 |
구운 매실 2개와 흑설탕 5g, 뜨거운 물을 혼합해 마신다. |
만성피로 |
매실주를 담가 반주로 마신다. 오래 숙성된 것이 좋다. |
갱년기 장애 |
매실조청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
식중독 예방 |
매실장아찌로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초밥 등이 상하는 것을 막기도 한다. |
소화불량 |
매실식초를 샐러드 소스로 만들어 샐러드에 뿌려 먹는다. 장이 좋지않아 설사를 할 때는 매실환을 30알 정도 복용한다. |
일사병 |
매실장아찌 2개를 뜨거운 물 1컵으로 우려낸 후 꿀을 타서 마신다. |
아토피 피부염 |
매실 원액을 물에 희석해서 먹거나 목욕물에 매실 원액을 희석해 사용한다. |
천식 |
매실이나 매실가루를 넣어 끓인 매실죽을 장복한다. |
* 매실 엑기스 만들기
1. 우선 매실을 물에 식초를 조금 타서 잘 비벼서 씻은 다음 1시간쯤 담가 놓습니다 (농약 제거).
2. 그 다음 바구니에 건저서 물기를 쪽 빼고, 잘 말려서
3. 매실과 설탕을 1:1로 용기에 넣고 밀봉합니다(황설탕9:백설탕1, 위에 넣음)
흑설탕은 매실의 향을 죽이므로 몸에는 좋으나 삼가해 주세요.
결론은 매실과 설탕을 1대1로 잘 섞어 용기에 밀봉하여 담습니다.
(단지나 유리병 또는 플라스틱 병)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갈색 액체가 생성되는데 아래쪽에 설탕이 많이 내려가 있습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저어서 위로 올려놓아 주시고, 확실하게 밀봉하여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병의 경우 뒤집어 놓으면 그만입니다.
*3개월 즉 100일 정도가 지나면 엑기스가 완성됩니다.
(너무 오래두면 씨에서 쓴맛이 울어남으로 맛이 씁씁해 질 수 있습니다.)
4. 100일 정도에 알갱이를 체에 밭쳐서 엑기스만 빼서 병에 담아 놓고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으면 더 좋음)
5. 엑기스 빼고 난 알갱이는 소주를 부어 부모님께 효도 하세요.(향이 그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