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내 여동생의 딸
결혼식이 있었다
강릉 세인트 컨벤션 웨딩홀에서
12시인데
우리 딸내미가 강릉에 맛있는 빵
이 있다고 해서
미리 빵을 사려고 10시에 집을
나서는데
빵집과 케미가 맞질 않아
결혼식장에 갔다가 오는 길에
사기로 하고
시간이 많은 관계로 해안도로를 타고
가는데
금진을 지나서 파도가 도로를
덮치려 한다 -와우-
영화의 한 장면같은 것이 무섭다 ㅋ
무사히 결혼식장에 도착하여서
식권을
받으러사무실에 가니
식권 49장과 식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팔찌 표식 23장을 준다 허~
난 축의금받는
자리에 앉아 일을 보는데~
코로나로 인해 식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식권은 여유가 있는데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챙겨주다보니 외삼촌인 난
표식이 없어
식장에도 못들어가고 밖에서 보고 있는데
작년에 결혼한 조카
나를 큰아빠라 부르는 내 남동생의
딸이
자기 표식을 나에게 준다 ㅎ
그래서 식장 안에 들어가 결혼식을
보며 축하해 주었다
식을 마친 후
식당에 가보니 진귀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각 테이블 하나에 한 사람이 앉아서
직원이
셋팅해 주시는 음식을 먹는다
희안한 그림이다^~^
이런 환경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무척 어색하다
모처럼 친지들이 모였는데 다 뿔뿔히
흩어져
개인 밥상을 받아 먹고있는 모습이
적응이 안된다 ㅋ
간단한 밥상이라 과식할 염려는
없는 것은 좋다
그런데 놀랍게도 밥 한상에 4만원
놀랠 노자다
넘 비싸당
우리 아들은 한 상을 비웠는데도
배고프다 하여
한 상을 더 먹었다 ㅋ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강릉 교동
빵집을 찾아가보니 사람들이 바깥에서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는것 아닌가
대단한 이 빵집의 이름이
돌체 테리아
기다림을 거쳐 빵을 사는데 원하는
빵은 다 팔렸단다 ㅋ
강릉 톨케이트를 빠져나와 동해
방향 고속도로를
막 진입하였는데 차들이 밀린다
앞을 쳐다 보니 차 한대가 뒤집어져
있고
중앙 분리대에는 승용차가 뒷 부분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갓길에는 많이 파손되지 않은 승용차가 있었고
그 앞에는 시외버스 강원여객 버스가
서 있는데
뒷 범퍼가 손상된 것이 보인다
아마도 미끄러운 빗 길에 4중 충돌 사고가 났다
~빗길 안전운전을 합시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조카의 결혼식
맨지기
추천 0
조회 72
20.09.26 17:2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