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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희 학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P>
<P>동네에서 논다는 아이, 얼짱, 공부꽝인 아이가 다 모인 그런 학원의 이미지가 컸습니다.</P>
<P>그러다....</P>
<P>저와 실장이 손을 잡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했습니다.</P>
<P>처음에는 막말을 하고 학원을 무단으로 10일 이상씩 빠지던 아이들이..</P>
<P>지금은 이성문제,사춘기에 관한 모든 부분을 솔직히 얘기하더군요..</P>
<P>처음에는 자식이 아직 없는터라 힘이든 부분이 많았지만.. 그렇게 지내는 아이들이 마치 우리들이 어렸을적의</P>
<P>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P>
<P>가끔 둘이 밥도 먹고, 피시방도 가고, 정보도 공유하고 그랬더니..</P>
<P>바뀌는 모습은 한 순간이였습니다.</P>
<P>이제는 가출한 아이들이 부모보다 저희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부모님과 싸우고 집을 뛰어온 아이들도</P>
<P>울면서 전화를 하더군요..</P>
<P>그렇게 부모님과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보냈더니.. 어느덧 저희 학원은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학원으로 변했고.</P>
<P>국 영 수 사 과 평균이 20~30점이였던 아이들이 이젠 80~90점대가 되었어요..</P>
<P>고등부 친구들과는 선생님들 회식때 가끔 끼어 주기도 한답니다.</P>
<P>다른 원장선생님들도 수업과 이벤트로 학원을 꾸리지 마시고 아이들과 한번 미친듯이 소통하고 놀아주는 것은 어떨까요?</P>
<P>아직 미흡한 제 생각입니다.</P>
<P>아이들이 저희보다 더 뛰어나고 똑똑하고 깨끗합니다.</P>
<P>말이 거칠고 행동이 나쁘다해서 버려두는 것 보다 가슴으로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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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P></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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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학원에서 아이들 퇴출은 참 힙든부분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약간 양아치 기질이 있는데 머리가 비상한 놈을 자주 상담하고 공부하도록 독려하고 챙겼더니 어느날 어머님이 감사하다고 비싼 선물을 주고 가시더군요..선물이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의 미래가 바뀌는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잘읽었습니다...앞으로도 번창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늘 웃음 잃지마시고 좋은 일만 생기셨으면 합니다...감기 조심하십시요...^^
그럼요..사람이 사람을 만드는거라잖아요....맘 뿌듯하게 읽고갑니다...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이거 정말 쉬운일이 아닌데 대단하시네요. 대부분의 학원들이 문제아는 1달안에 내보내는데.. 사업 번창하시고 늘 좋은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
저도 경험을 한터라 좋은말씀이라고생각하며 적극추천합니다
자식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학원에서 아이들 퇴출은 참 힙든부분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약간 양아치 기질이 있는데 머리가 비상한 놈을 자주 상담하고 공부하도록 독려하고 챙겼더니 어느날 어머님이 감사하다고 비싼 선물을 주고 가시더군요..선물이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의 미래가 바뀌는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글쎄요 이내용이 나쁘다는것은 아니고 학원은 학교가 아니잖아요 큰학원이라면 몰라도
참좋은 말씀...그런데 원생은 늘었나요?
공감합니다
별로 장기적인 면에서 학원은 학교가 아니잖아요...원장님 소관이겠지만서도 저는 별로 가려서 점점 중하위권은 학원이미지 관리차원에서...오르지 못한 아이들은 퇴원유도 가 학원에는 맞는듯
학원은 학교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면 원생은 당연히 늘것 같네요. 강사로써 보람도 크구요.. 선생님 참 훌륭하신것 같아요
좋은 말씀입니다.
크게 느끼고 많이 배워 갑니다^^*
나두 불량스런 한명 3일전 들어왔는데..
학원10여년만에 첨있는일이라... 좀 당황스러웠어요..
같은 학년들이 그아일보면 나가면 어떨까라는
샘님 글보고 많이 위로되고 도움됩니다.. 샘님 홧팅..샘은 천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