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분류상으로는 피아노, 쳄발로,클라비코드 등은 현명악기(弦鳴樂器), 파이프오르간,류트오르간 ,아코디언 등은 기명악기(氣鳴樂器), 첼 레스타 등은 체명악기(體鳴樂器), 전자오르간 등은 전명악기(電鳴樂器)에 속한다. 그리스시대에 판(Pan)의 피리에 키[鍵]를 이용하여 오르 간을 발명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오르간이 중세까지 연주기능상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영국에는 이주해 온 독일사람에 의하여 크리스토포리형의 원리가 전수되고 그 후 보로드우드 등이 이를 개량, 고안하여 1795년 영국식 피아 노를 완성시켰다. 1821년 영국에서 피아노제작 연구를 하던 프랑스인 에라르는 오늘날의 그랜드용 액션을 발명하였으나 일반에게 널리 채 용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에 들어서이며 이 무렵부터 빈식은 차차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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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발로 (Chambelo)
하프시코드, 클라브생, 클라비쳄발로라고도 하며 16~18세기가 그 전성기였다. 모양은 그랜드피아노와 비슷하나 피아노 는 현을 해머로 치지만 쳄발로는 무두질한 가죽 등의 발목(撥木)이 재크를 건반의 뒤끝으로 밀어올려 현을 퉁긴다.음 하나하나의 음절을 자유로이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음의 높이나 음질이 서로 다른 음렬(音列)을 만들어 놓고 기구적(機 構的)으로 이들을 여러 가지로 조합해서 소리를 내어 음질이나 음량의 대비감(對比感)을 얻는다. 표준형은 음렬이 4열, 건반이 2단이며 상단에는 보통의 음높이를 지닌 음렬과 8도가 높은 음렬이, 하단에는 상단의 음 과는 음질이 다른 보통 음높이를 지닌 음렬과 8도가 낮은 음렬이 배열되어 있다. 음렬은 스톱(보통 페달식)으로 어느 한 쪽의 음렬을 고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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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Piano)
피아노는 피아노포르테(pianoforte)의 약칭이며 화성악기 ·선율악기의 두 요소를 갖추고 있는 만능 악기로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음역은 A에서 C까지의 7과 4분의 1옥타브이며 88건이 표준이고 평균율로 조율된다. 음량은 풍부하고 여운이 길며 센 음과 약한 음을 마음대로 낼 수 있기 때문에 독주 ·합주 ·반주 등에 두루 쓰인다.
해머로 현을 때려 소리를 내는 피아노의 원리는 14세기경 동양에서 유럽으로 전해져 쓰인 덜시머나 프살테리움이 그 근원이 되고 있으나, 피아노의 직접적인 선행악기(先行樂器)로는 쳄발로와 클라비코드를 들고 있다. 1709년 이탈리아의 크리스토포리가 쳄발로의 보디를 사용하여 피아노 에 포르테라고 하는 악기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피아노의 발명으로 치고 있다.
종류 :
피아노
하프시코드 또는 쳄발로
클라비코드 또는 클라브생
몽드 마르티노
파이프 오르겔
포지티브 오르겔 = 칸타타 반주용 오르겔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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