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주방에 소녀의 모습을 닮은 하루글라스3등을 달았어요
오랜시간 꾸며온 나의 주방입니다.
예전엔 재료도 부족했고 방법도 몰라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시간을 두고 아이디어를 내어
손보았던 애착이 많이 가는 곳이지요.
이젠 많은 시간이 흘러
견문도 넓어지고 나만의 노하우도 쌓이고
블로그 활동도 많아지니
우리집이 제법 많이 공개가 되었나봅니다.
아마도
인테리어 전문가에게 단시간에 맡겨서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고
주부가 혼자서 오랜시간 아이디어를 내고
정성을 들여 꾸민 소박한 공간과 그걸 함께한 여러분이
곁에 계셨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그런 공간에 활력을 더해줄
나의 인테리어를 빛내줄 결코 과해보이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진 블랙바디의 하루글라스 3등을 설치했답니다.
날개짓하듯 가뿐히 솟아오른 바디의 모습과
소녀의 감성같은 글라스의 문양은
정말 제 감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등이라
기분좋게 시공을 하였네요.
위에서 보아도 옆에서 보아도 밑에서 보아도
소녀같은 모습은 감출수가 없는듯...
보는내내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방등이라 예전의
샹들리에는 나의 미스테이크처럼 여겨지는건 배신일까요?ㅎㅎ
그땐 그게 또 예뻐보여서 산건데 말이죠.
하루 글라스 3등을 설치하기 위해서
주방의 포인트 벽지도 다시 햇답니다.
이미 한물 건너간 뜨왈블루 벽지지만 블루소품들이
주방에 자리한 이상 시공해야만 직성이 풀리기에
유행이 지난 벽지라도 주문해서 단장을 해놓았었지요.
등의 가운데로 보이는 선반도
아침에 긴급히 만들어서 걸어놓은 선반이랍니다.
하루 글라스 3등을 달면 더욱 멋지게 어울릴것 같아서
눈뜨지마자 베란다로 달려가 평소에는 귀찮아서
만들지 않는 사선다리 선반을 뚝딱 만들어서
벽에 걸어주고 화분을 올려놓으니
마음에 흡족히 기쁨을 선사하는군요.
그만큼 이 등을 우리집 주방에 들이기 위해
주인장은 신경을 많이 썼다는 말씀이지요.ㅎㅎ
저는 먼가를 하나 들이려고 생각을 하면
그 공간을 며칠동안 바라보며 구상을 하곤 한답니다.
소품의 배치도 다시하고 이리저리 옮기기도 하고
새로이 또 먼가를 만들어 같이 배치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고....
이제 우리집 주방에 자리잡은 하루글라스3등은
따스한 빛을 선물할겁니다.
주방에 하루글라스3등을 들이기전에
리폼과정은?
1)주방의 루바가 오랜시간이 되니 페인트가 변색이 되었는지
누리끼리하기에 페인트로 다시한번 칠을 해주었어요.
2)포인트벽의 벽지를 벗겨내고
뜨왈블루 벽지를 시공을 해주었어요.
한롤을 구매하지 않고 m당 구매를 했기때문에
저렴하게 분위기 변신을 할수가 있어요.
마침 벽지용풀이 없어서 목공용 본드를
조금만 묻혀서 무늬에 맞게 절단해서
붙여주었어요.
시공공간이 아주 적다면 이렇게 해도 되지만
크다면 풀로 하시는게 건강에 좋아요.
일전에 보여드렸던 우리 막내 아들방의 조명이예요.
조명시공기이니 다시한번 보여드릴께요.
이번에 새로나온 월드컵5등이예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4강진출을 기원하면서
만든 축구등인데
남자아이들이 참 좋아할 디자인과 색상이라
이것도 찜해두고 아들방을 구상할때 참고로 했답니다.
덕분에 아주 감성적인
우리 아이방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삼파장이라 기존의 등을 떼내고
월드컵5등을 달으니 밝기가 장난아니네요.
흐릿하던 사진조차도 완전 밝게 나와요.
무엇보다 공부방은 밝아야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 된거같아요.
벽의 블루톤과 나무느낌들과도
아주 잘어울려주어서 고마운 등이예요.
하얀미소의 인테리어는
항상 감성적이고 자연스러움에 촛점을 둔답니다.
정이 묻어나는 인테리어가 제 컨셉이자 마인드입니다.
여러분 늘 행복한 가정을 일구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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