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차별 정책 손질
2009-07-06
총리이자 재정부 장관인 나집 총리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말레이계 우대정책(FIC)을 일부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쿠알라룸푸르에서 상장을 어렵게 만들었던
외국 기업들의 ‘말레이인 지분 30%’ 규정이 신규 상장기업에 대해 12.5%로 대폭 낮춰졌다.
또한 그동안 외국인 투자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를 맡았던 ‘외국인투자위원회’의 권한도 대폭 축소된다.
그러나 통신과 에너지 등 이른바 ‘전략산업’에 대해서는 ‘30%’가 유지될 방침이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차별 완화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증권사 지분을 70%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보험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도 완화했다.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집 총리는 정책 결정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친다며
지금이야 말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며 이 변화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앞으로 전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자신이 행한 일들로 자신을 평가하길 바란다며 시간이 되었을 때
국민들로부터 호의적인 판단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 총리인 자신의 부친의 부미푸트라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목적은 동일하다. 그의 비전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가 새로운 길과 제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말레이시아 내 어떤 인종도 과소평가 되거나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4월 당선 후 나집 총리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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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 2백 명 넘어 2009-07-06
3개 학교 임시 휴교 조치
보건부는 7월 2일 48명의 새로운 추가 감염자로 인해 현재 말레이시아 내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는 총 24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신종 플루 발생 이후 하루에 발생한 감염자 수 중 최고치이다. 추가 감염자 48명 중에 40명은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미국, 필리핀, 중국 등 외국에서 감염돼 입국한 경우이고 나머지 8명은 국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7월 2일자 현재 감염자는 총 244명이고 이 중 206명이 외국에서 감염된 상태로 입국한 경우이고 나머지 38명이 국내에서 감염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11세 학생이 다른 2명의 급우에게 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빈슨로드에 위치한 SJK(C)학교를 처음으로 6월 26일까지 일주일간 휴교 조치를 내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2,100여 명이 일주일간 자택에서 격리되기도 했다. 곧 이어서 국내 감염이 확인되면서 두 번째 학교인 SRK Assunta 2도 일주일간 휴교 조치된 바 있다. 그 외에도 국제학교로는 호주 멜버른에서 감염된 후 귀국한 학생을 통해 국내 감염이 발생한 스리 첨바카 국제학교에도 임시 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왕사마주, 프타링자야, 샤알람에 위치한 현지 학교 등 총 4개의 학교도 추가로 임시 휴교를 단행했다. 그러나 보건부는 계속되는 감염자 수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은 감염자 수가 적은 편이라고 말하고 전체적인 상황은 보건부의 통제 속에 관리되고 있어 관광에는 하등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감염자 244명 중 지금까지 128명의 감염자가 회복되어 퇴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보건부는 호주, 미국 등 인플루엔자 A(H1N1)에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귀국 후 일주일가량 외출을 삼가고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현재 항공편이 아닌 도로로 입국할 경우 2차례의 보건 검색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첫 번째는 항공기에서 내리는 순간과 이후 이민국 통과 시 두 번째 검색이 실시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성지 순례를 가는 무슬림들에게 플루 백신 접종을 필수로 하고 있다.
메가 세일 카니발 개최 2009-07-06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행해지는 대규모 국가적 할인 행사인 말레이시아 메가 세일이 2009년 첫 세일로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여간 지속된다. 나집 총리의 아내인 로즈마 여사에 의해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에서 시작되는 이 축제는 ‘말레이시아, 당신의 쇼핑 오아시스’라는 테마로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세일은 중동 지역의 휴가철과 맞물려서 이스람풍의 패션이 유행하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간 동안 시내 부킷 빈탕 지역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게 돼 많은 쇼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KTM은 시내를 운행하는 전철의 가격을 25% 할인해 주고 국적 항공인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수하물 제한을 10Kg 추가 증가한다. 또한 KLIA뿐 아니라 저가항공터미널인 LCCT에는 7개의 카니발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메가 세일은 페낭, 코타바루, 조호바루, 코타키나바루와 미리 시 등에서 동시 진행된다.
말련, 전기 전자 분야 경제 회복 전망 2009-07-06
말레이시아 전기 및 전자 분야 산업이 조금씩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말 지구촌에 불어닥친 경제 위기로 자발적 퇴직 및 일주 4일 근무 등 직원 감축으로 살아남은 이 분야에 다시금 새로운 주문이 늘기 시작하면서 재고용의 필요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말레이시아-아메리카 전자 산업은 자회사 소속의 17개의 반도체 및 비반도체 업체에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특별히 중국으로 부터의 주문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직원 창출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페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 측은 아직은 매우 한정된 수의, 선별된 분야에서만 사람을 뽑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수학과 과학, 영어로 가르치기7월에 결정돼 2009-07-06
PPSMI 정책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현지 학교에서의 수학과 과학을 영어로 가르치는 것이 지난 2003년 시행된 이래 계속적인 실행을 위한 새로운 결정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교육부는 PPSMI 정책에 관한 정부의 평가서가 완결되어서 심의를 위해 의회에 곧 상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교부 한 관계자에 의하면 교육부와 대학의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영어 지식이 보통 정도의 수준밖에는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영어 교육 향상을 위한 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영어 지식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는 지방과 도시 간의 학생들의 영어 실력 격차를 줄이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PPSMI 정책의 지속적인 시행 여부의 최종 결정은 학생들의 정책 효과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10센의 위력 2009-07-06
2개월 동안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어린이들이 모은 10센 총액이 RM143,730.10 으로 집계되었다. 나집 총리의 아내인 로즈마 여사의 후원으로 지난 3월 시작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아동 돕기 자선 모금인 이번 ‘10센의 위력’ 캠페인에는 5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전쟁으로 상처 입은 가자 지구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2개월간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서 모아진 10센의 총 개수는 14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동전을 모으기 위한 작은 모금함이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7000개가 3백여 개의 초등 및 중고등 학교에 배포되었고 5000여 개의 모금함은 1,600개의 유치원에 배포되었다. 모금에 참가한 최연소 아동은 4세이다. 당초 목표 모금액인 30만 링깃에는 달하지 못했지만 부족분은 정부 장차관 부인 모임에서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마 여사는 가자 지구 어린이들을 돕게 된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 캠페인으로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이 자원해서 국경을 초월한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가정부 말레이시아 송출 일시 중단 조치 2009-07-06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내 인력 송출사에게 가정부로 말레이시아에 송출되는 모든 케이스를 중단하라고 명했다. 수파르노 인력부 장관은 이와 같은 결정은 발표 즉시로 실행되는 것이며 말레이시아 측과 협상이 진행되는 대로 추가 지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12일 국제노동컨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인력부 장관을 만나 이와 같은 일시적인 송출 중단을 이야기한 바 있다고 전했다. 수파르노 장관은 이번 결정은 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가정부들의 고용인들의 학대에 대한 넘쳐 나는 불만 신고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전하고 자신이 곧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해 내무부, 노동부, 이민국 수뇌들과 양국 간의 가정부 송출에 관한 구제적인 사항들을 재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파르노 장관은 이번 발표에서 인도네시아 가정부는 여권을 소지할 권리가 있으며 정기적인 월급 인상과 함께 일주일에 일회씩 유급휴일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30만 명이 넘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가정부로 근무하고 있으며 매달 약 3천여 명의 새로운 인도네시아 가정부들이 정부의 면허를 획득한 에이전시에 의해 말레이시아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에는 매달 150건이 넘는 불만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 내용은 말레이시아에서의 부당한 처우, 과도한 작업, 월급 체불, 육체적인 혹사들이다.
에어아시아 관리비 없애... 2009-07-06
에어아시아가 항공료에 포함되었던 관리비 항목을 전면 없애기로 결정했다. 그룹 토니 회장은 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엑스 항공 요금에서 관리비를 없애 고시되는 항공 요금에 항공세만으로 최종 요금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우리 항공사는 최초로 연료 추징금(fuel surcharge)을 없앤 바 있다”며 “이번에 다시 관리비를 제거하는 일에 앞장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방침이 말레이시아 국내외 여행 및 관광 진흥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그는 ‘관리비 삭제’로 광고되는 항공 요금의 투명성을 보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일사분기의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승객수의 약 21%의 증가를 보였다고 전하고 이는 경제 위기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에어아시아가 제공하는 항공 요금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퍼온 뉴스입니다.
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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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저 8월초에 여행갈 계획인데...인플루엔자..기사보고.너무무섭네요.ㅠㅠ 괜찮겠죠? ㅠㅠ
안심하시길.....^^ 한국인에게는 인플루엔자가 별로니까요~^^ 글구, 코타키나발루에는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한국인은 김치에 마늘을 먹어서인지 다른 나라보다 강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