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경로잔치 잇따라 -대구서부·서광·운수제일, 효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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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경로잔치 잇따라

대구서부·서광·운수제일, 효 실천

2008년 05월 26일 (월) 09:51:27

김병국 bkkim@kidok.com

	▲ 대구 서광교회가 4년 만에 개최한 경로잔치에 참석한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지역교회들이 효 실천과 지역사랑 실천 일환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대구서부교회(남태섭 목사)는 2008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5월 18일 주일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교회가 운영하는 경로대학 어르신들의 찬양을 시작으로, 어린이중창단, 새노래 여성중창단, 색소폰 연주 등이 있었다.

특히 리틀지저스워십찬양단 어린이들이 찬양을 하자, 참석한 어르신들이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구시 달서구 서광교회(이덕희 목사)는 5월 17일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경로잔치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비상하는 교회가 되자는 취지로, 4년 만에 부활한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교회 경상비가 아닌 기관 및 개인 후원으로만 마련된 행사였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몸찬양선교단과 풍물패 공연, 예배에 참석해 교회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선풍기 등 50점의 선물이 걸린 행운권추첨과 하루 전부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받기도 했다.

농촌교회인 고령 운수제일교회(이승원 목사)도 경로잔치를 열었다.

운수제일교회는 5월 23일 ‘존경과 감사’란 주제로 제5회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200여 명의 어르신들과 행정관청 관계자, 노인회장 등 지역 유지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운수제일교회는 이날 복음과 함께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어 사랑으로 섬길 것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예배와 헵시바찬양선교단 공연, 소프라노 권력연 집사 찬양, 뷔페, 선물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