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호명산(630m)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
⊙ 날짜 : 2009년 3월 1일(일요일)
⊙ 산행인원 : 나홀로~~
⊙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청평역 ~ 안전유원지 ~ 오대골 ~ 호명산 ~ 기차봉 ~ 장자터고개 ~ 수리봉 ~ 호명호수 ~ 큰골능선 ~ 상천역
⊙ 산행시간 : 약 5시간
평소보다는 1~2시간 먼저 아침 5시에 기상을 한다
그러면서도 신이난다 누가 시키면 못할것이다. 아니 안할것이다. 이것도 습관인지라 휴일이면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게된다.
청량리역에서 7시 50분 기차를 타려면 5시부터 준비하고 6시정도에 집을 나서야 한다.
임학역에서 청량리까지는 약 80분(1시간 20분)정도가 걸리니 여유롭게 도착하려면 6시에는 길을 나선다.
미리 예약을하고 미리 다녀온 사람들의 산행기를 탐독하고 즐겁게 전철에 몸을 맡긴다.
호명산은 초행길이라서 서두르는 경향이 없잖이 있는것 같다.
청량리역 대합실은 많은 산꾼들로 북적인다. 많은 사람들 틈에 경춘선 남춘천까지 가는 기차에 오른다.
지하청량리역에서 하자 4번출구로 빠져나오면 지상에 청량리역이 나타난다.
역에서 내리면 광장을 지나 택시가 많이 서있는 길에서 좌측으로 약 300m 정도 기면 안전유원지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상기 사진에서 제 1코스대로 약 15분정도 걸으면 들머리가 나온다.
내가 내린 청평역이다..9시경이였는데 너무 일찍이라서 그런가 너무 한가롭다.
안전유원지 못미쳐 청평성당이 보인다 얼마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에 현수막이 보인다...고인에 명복을 빌며....
안전유원지 입구다...가는길목마다 산행 들머리 안내 표시가 되여 있어 들머리 찾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유원지를 지나면 하천길옆 자전거 도로가 길게 뻗어있다....
이제 오대골을 건너는 징검다리인가보다 안내표지가 너무 잘되여 있어 찾느라 애쓸 필요가 없었다.
오대골을 건너는 징검다리~~
징검다리를 건너니 호명산 들머리가 나타난다...
청평역에서 이곳까지는 약 15분정도가 걸린다 굳이 다른방법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시간은 09시 14분 정도를 가르키고 있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정산까지는 1.48Km 약 1시간 10분 정도의 거리다...
약 20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쉼터가 나오는데 썩 좋은 조망은 아니지만 청평호가 보인다.
산행하는 사람은 한분도 없었다 그야말로 나홀로 산행이다...잠깐쉬면서 배낭도 찍어보고....
카메라를 의자에 얹어놓고 혼자서 찍어본다 저아래 청평호를 배경으로...그런데 너무 어둡게 나왔다.
돌탑도 지나고....
호명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명리 일대...
해발 632.4m 호명산 정상을 정복한다...몇분이 계시지만 정말 한가하고 호젓하여 좋다.....
사방을 둘러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사한다....
일단은 증거사진을 부탁하여 한컷 담아둔다.
이제 호명호수 장자터고개로 길을 나선다 능선길로 밋밋하여 아주 쉽게 갈수가 있었다....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좋은 날씨가 고맙다 구술같은 땀을 흘리지만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호젓하게 산행한다는것이 행복하다.
이곳이 기차봉이다 왜 기차봉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호명호수때문에 철망을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왼쪽 철망안으로 들어가서 올라야만 호명호수를 갈수 있다.
드디어 호명호수에 도착한다. 인공으로 만든 산 정상에 있는 호수가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1974. 12.~1980. 04. 6년간 만든 양수발전소란다....
양수발전소란!? 사진 참조...
호랑이 울음소리가 많이 들린다하여 호명산이라고 불려 졌다고 한다.
부탁하여 사진을 담아봤는데 흔들렸나보다 사진이 안나왔다....
배도 고프고 이곳에서 준비해온 떡과 과일로 요기를 한다.
호명호수에서 바라다보이는 청평호가 저멀리 아득하다....
지나온 호명산 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지나쳐온 호명산 줄기다~~
한참을 호명호수에서 한바퀴 돌면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쏠쏠하다...
물론 이곳은 승용차가 올라올수가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몇분 보이고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회도 보였다.
이제 최종 목적지인 상천역을 향한다....
기차시간을 생각하면서 좀 서둘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으로 땜을 막은 부분인가 보다....이리 세월이 흘렀으면 저곳도 방치하지말고 조경을 하면 좋으련만....
상천역은 지금 공사중이라서 임시역이였으며 이곳은 지나는 기차마다 정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어야
돌아오는 길이 기다리지 않고 편안하게 돌아올수 있다.
오후 4시 2분 차를 예약을 하고 산행을 하다보니 조금 서두르면 1시 36분차를 탈수가 있었다.
하산길 서두루며 마지막에는 뛰어야만 했다...이곳에서 1시 36분 차를 놓치면 오후 4시 2분차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어느 산이든 등산로 이정표가 잘되여 있기 때문에 나홀로 산행시에는 누구도 문제가 없으며
다만 들머리를 어떻게 찾아가야 하며 날머리에서 어떻게 집에오느냐가 문제인것 같았다.....
호명산은 청량리에서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서 상천역까지 산행을 하고 상천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오느것이 제일 좋은방법 같다. 물론 기차표는 4~5일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기차는 왕복 약 2시간 20분 걸리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 5시간정도 생각하면 될것이다.
호명리에서부터 올라가는 코스가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다음에는 그 코스로 산행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