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텔체크아웃 하는날이라.어제보다 더 서둘러 일어나 꽃단장도하고 밥도먹고..
가방챙기고 두 아들 챙겨서 로비로 내려왔다..
체크아웃하려는 사람들과...가이드를 기다리는 사람들 로비가 꾀 볶잡했다..
우린 체크아웃을 하고..다행이 간단했다.."체크아웃 플리즈~~~~"
(물론 이쁘게 웃으면서..ㅋㅋㅋㅋㅋ) 끝이다..
늘여유있는 태국인들이 한 10분정도는 늦는다는걸 감안한후 차분히 기다렸다..
짠 우리의 가이드 부부 10분보다 빠른 8분후에 우리를 찾았다..(생각보다 2분이나 빨리 와주셨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상훈이가 오전부터 배가아프다해서..약을 먹이려구했는데
내가 챙겨온약은 설사약이였다..설사는 안해서 먹이면 변비될꺼같아 ..알아들을까?? 하는 의심을 가지며 가이드에게 말을했다..
"마이 썬...쩻(태국어로 아프다) 텅(배)" 가이드 대단하다..
알아듣는다.. 바로 약국으로 향하는데..그전날 쏭크란이라..밤새놀고 문을연 약국이 별로없었다..
다행이..한군데 찾아들어갓다..역시 쥔장은 할머니셨다..(부지런하셔라)..
내친김에 모기약도 사려고..."모스키토..."를 외치며 내 살을 비볐다..
우리 가이드 대단하다...척척 알아듣고 사주신다...약을 사서 상훈이에게 먹이고나선..맘이 푹 놓였다..
차를 타고 바로 치앙마이 북부에있는 코끼리 캠프로 향했다.
상훈인 코끼리를 본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이것도 잠시..
캠프에 막상 도착하니..지보다 어마어마한 코끼리 크기의 압박에
옆에도 가보지못하고..아빠에게만 매달려있었다..ㅋㅋㅋ
입구에서 기념촬영도하고..바나나 10밧 사탕수수 10밧(난 바나나만 원했지만..걍 두갤 같이준다..
장사의 수법이 대단하다) 20밧이..코끼리 코한번 살짝 왔다가면 한방에 사라진다..
코끼리가아니라 돼지였다(돼끼리-_-;;)...
그렇게 먹는거에 정신팔렸을때 코나..귀때기를 만지며 기념촬영을하면된다...
돼끼리가 내손까지 빨아갈까봐 살짝 겁이나긴했다..
그래도 사진찍은땐 최대한 스마일~~~~을 날려준다..
입구에서 조금더 들어가니 강가에서 션하게 목욕하고있는 코끼리를 볼수있었다..
목욕하는 코끼리를 첨봐서 신기했지만..아주 잠수까지 할줄 몰랐다 코에 물안들어가나???
코로 들어가기전에 물을 다먹어버리나?? 암튼 신기했다~
그리고나선 조금더 올라가면 있는 코끼리쇼장으로갔다..
코끼리쇼는 워낙에 많이 본터라..비슷비슷했다..
인사하고. 축구, 농구, 땐스...그림그리기...그런데 이날 첨본건..
코로 하모니까를 부는것이였다..얼마나 훈련을 했음..
사람도 불기힘들 하모니까들 지들끼리 화음을 맞춰서 불까??하는
안스러움맘과 신기한 맘이 교차했다.
쇼를 다본후 코끼리 트레킹이 있을줄알았는데..오 이런..
이 프로그램엔 없던것이다..살짝 아쉬워하며 우리는 다른 장소로 옮겼다..
옮긴장소는...나비와 난농장이였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쁜 호랑나비 노랑나비..흰나비...정말 노래처럼 춤을추며 날라다녓다.
입구에서 가슴에 꽃뱃지를 달아주었는데..나비한마리가..그곳에 앉아서 한참을 쉬다가기도했다..
물론 사진 기념으로 사진촬영 성공^^(사람들이 많이와서 사진촬영을 아는 나비인갑다.)
나비가 있던곳에서 조그만 문을 지나니..이게왠일~~~
난에 꽃들이...보라빛. 주황빛, 흰색. 분홍색..정말 이렇게 이쁜 난꽃은 첨이였다..
열심히 접사로 꽃들을 찍어대고...우리도 찍고..
많은 추억을 사진속에 담았다(여행후에 남는건 정말 사진뿐!!)
나비와 꽃밭사이에서 놀다보니...어느덧..배꼽시계가 울린다..
그안에 정원처럼있고..식당도 있었다..
뷔페식이였는데..아이들이나 어른들 입맛에맞게 음식도 여려종류에
맛도 최고^^(난 다맛있었다...ㅋㅋ)
이것저것 몇접시 먹고나니...배가 남산이다...정원을 좀 돌며 산책을한후에..
아쉽지만 나비와 꽃들과 안녕을하고..다음장소로 옮겼다.
다음 장소는 도이수텝이라는 사원이다.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사원이기에 꼭 가보고싶었다.
마치 대관령길같은 고불고불한 산길을 계속 올라갔다.
한참 올라가니..아니 이 높은곳에
(해발 3,500피트 숫자로하면 잘 모르는데..암튼 높다..)
화려한 사원이있었다..너무 더워서 계단으론 못올라가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도 직선으로 올라가지않고 사선으로 올라가고..
유리로해둬서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있게해두었다..
태국에 신기한거 참많았다...
입구에는 사바나무라는..큰 나무가있었고..
좀돌아가니..종들이 쭉 나열되있었다..
그 종을 다 치면서 소원을빌면 이루어진다던데..
(상훈인 벨보이였다..그 사원에 있는 종들 다 두들겨보았다..)
이 미신이 맞다면 올 한해 잘살꺼 같다^^
전날 비가온 덕분에 공기가 맑아져서..
도이수텝사원에서 치앙마이 시내 전경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마치 하늘과 사원과 아주 가깝게 느껴지는 이쁜 풍경이였다.
이 자연들과 함께 살고있는 치앙마이의 여유로운 민심들...
서울처럼 볶잡하고..바쁜모습에 지친 나에겐 너무 위안이 되는
풍경이였다...이렇게 맘의 위안을 삶고 내려와..
에어포트 센트럴 센터(큰 쇼핑몰이다..마치 백화점처럼)로 갔다.
마침 그곳에 큰 레코드 샾이 있길래..
칭구들이 부탁한 똠양꿍 dvd(우리나라에선 옹박2로 개봉했다)를
샀다..한국판은 좀 엉성해서..태국판으로 꼭 소장하고싶었기에..내꺼두 사고..친구들꺼도 샀다..
태국에서..말그대로 한류열풍을 느낄수있었다..우리나라 드라마 영화 dvd가 한쪽에 쭉 진열되있었고...
레코드가게에 틀어논 dvd도 미안하다..사랑한다..였다..
(내가 한류열풍에 도움준건없지만..암튼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웠다)
이곳에서 쇼핑도하고..션한 에어콘 목욕도하고 일정을 마치고..
바로 친구집으로 신세를 지러 도착^^
이론이론..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2층집이였다..바로 내가 원하는 그 스탈~~~
이층집에 아기자기한 정원 길다란 철대문 멋졌다..이층방에 짐을 풀고...
저녁엔 친구식구와 다같이 저녁을먹고..썬데이마켓(제목그대로 일욜만 열리는 야시장이다)에서
장을 보기로했다. 저녁은 친구가 쏜 멕시칸 요리로 맛있게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수다도 떨다가..썬데이마켓(바로 길건너니 있었다) 으로 가서..구경을 시작했다..
나이트 바자와 비슷했고..더크고 넓고..외국인보단 현지인이 많았다..
이곳에서 눈구경도하고..로띠(그냥 친구의 조언데로 계란 로띠를 먹었어야하는데..바나나 로띠..
넘느끼해서 두조각먹고 못먹었다..아까비)도 먹고..그사이에 피곤한 상훈인 내등에서 잠들어버리고..
무거운줄 모르고 잼있게 구경하다..툭툭이를 타고 무사히 친구집으로 돌아왔다.
우리가족 툭툭이 첨타고..너무 신나했다..
집에오는 내내~~~ "와~~~옹박(이영화에보면 툭툭이 추격씬이 나온다)이다"
빡쎈 하루였지만...그만큼 즐거운 하루였다..
코끼리 캠프장에서
목욕하는 코끼리들이예요..목욕하는보습 첨봤어요^^
아주 저렇게 누워서 잠수를 하더라구요..ㅋ
나비농장의 나비랍니다..
접사로 찍었는데 얌전히 있더라구요..
태국 나비는 파인애플을 좋아하나봐요^^
입구에서 나눠준 꽃뱃지인데요..
그위에 나비가 앉아있지요^^
한참 머물다 갔어요~~
난에 핀꽃이랍니다..
너무이뻐서 접사로 찍었어요..
도이수텝이랍니다..
입구만 봐도 웅장하고 멋지죠^^
도이수텝 사원에서 내려다본 치앙마이 시내랍니다.
이전날 밤에 비가와서 대기가 더 깨끗해져서..
이렇게 잘보이는거랍니다^^ 행운이죠~~
썬데이마켓에 로띠아줌마예요^^
저 동그랗게있는 반죽을 금새 동그랗게펴서 만들더라구요..
담엔 꼭 계란로띠로 먹을랍니다..바나나로띠 느끼해요..ㅋ
툭툭이를탔어요..
영화같아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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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팁
아플때를 대비해서 비상약은 꼭 챙겨가자
두통, 설사약,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는 다챙겼는데
배탈약하고..모기약이을 못챙겨갔다..(젤 중요한것같다)
벌레가많아서 모기약이 꼭필요하고...물갈이 할지 모르니..배탈약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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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쓴 돈
약(모기약,배탈약) ---------------- 650밧
물,음료 ---------------------------30밧
과일 -------------------------------45밧
코끼리캠프 꼬마들 팁(2명) -----------10밧
전화카드 --------------------------100밧
kfc아이스크림(2개) ------------------18밧
로띠(바나나 20밧, 계란 10밧) ---------30밧
아이스크림(3개) ---------------------30밧
툭툭(선데이마켓부터 선아님댁까지)---200밧
가이드비(코끼리캠프, 나비,난농장, 도이수텝 입장료.팁. 중식포함)
------- 3,800밧
총 계 4,913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