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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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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다녀와서 ) 스크랩 일본 북 알프스
런더니 수도 추천 0 조회 52 09.10.07 08: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세계여행 100선 ~ 68.일본의 최 악산

 

북 알프스

 

                     http://cafe.daum.net/yul6629 -글 사진-박종율

 

 

 

 

◈ 산행코스와 거리 및 소요시간.

 

가미고지 (上高地 1,500m) -0.3k(10분)-갓바바시(河童橋.1530m) -3k(48분) - 묘진이케(明神池 1,550m) -3.7k( 53분)- 도쿠사와(德? 1,562m) 롯지- 4.5k(47분)

-요코오 산장(橫尾山莊 1,620m) -3.7k( 70분)- 야리사와 롯지(槍?1,850m) -0.9k(27분)-바바다이라(馬長平) 캠프장(1990m)-1.7k(66분)-

텐구바라 분기점(天狗原 2,348m) - 1.6k(150분) -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1박

 

 

 

야리가다케 (槍ケ岳 3180m)-0.9k( 23분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0.8k( 44분 )-나가다케(中岳 3,084m) - 1.8k( 60분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

1.3k( 120분 )-다이키렛토大切戶 2842m)- 1.5k( 98분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중식-100m-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 1.5k( 120분 )-

가라사와다케((??岳3,110m) -0.5k( 25분 )-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2박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1k( 50분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1.5k( 35분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1k( 60분 )-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왕복-1.3k( 125분)-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3.5k( 110분 )-가미고지 (上高地 1,500m)

 

 

◈ 일정정리 :

 

 

2008. 8. 2(첫날).

 

10 : 00. 천안출발 인천공항행 우등고속버스(15800원.2시간소요)

 

12 : 00~13 :15. 인천공항도착 점심.

 

13 : 15~15 :00. 미팅후 탑승수속.

 

15 : 00~16 :40. 1시간 40분 비행하여 나고야(名古屋) 중부국제공항도착.

 

17 : 20. 나고야공항출발.

 

18 : 55~19 :20. 휴게소에서 저녁식사.

 

21 : 35.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 요칸(旅館)도착.

 

 

8. 3(둘째날)

 

07 : 45.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미마칸(田島館) 숙소출발.

 

08 : 18/20. 가미고지(上高地 1,500m) 도착하여 바로 산행시작.

 

08 : 30/35. 갓바바시(河童橋.1530m)

 

08 : 40/50. 하산지점인 호다카.다케사와 등산로입구.

하동교 300m. 명신지 3km.다케사와(岳澤) 휴테터 2시간.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 8km 6시간 이정표.

 

09 : 33/10 :00. 묘진이케(明神地 1,550m).호타카신사(?高神社奧宮)의 오쿠미야가 있음.

 

10 : 09. 明神館.우측에 가미고지(上高池 1,500m)에서 올라온길 합류.가미고지(上高池)3km.도쿠사와(德澤 1,562m)3.4km 이정표.

 

10 : 53/11:10. 도쿠사와(德? ) 산장과 야영장.화장실과 수도펌프장.

 

11 : 18. 신무라바시 (新村橋).좌측 신촌교 건너로 오쿠마타지로(奧又白池)와 뵤부이와(屛風岩)으로 가는 갈림길 있음.

 

11 : 57/12 :10. 요코오산장(橫尾山莊 1,620m) .좌측의 요코오바시(橫尾橋)를 건너서 가라사와 휴테로가는 갈림길 있음.

 

12 : 40/45. 야리미가와라(槍見河原). 야리가타케(槍ケ岳)가 처음으로 보인다.고소예방으로 타이네놀 먹음.

 

12 : 58.이치노보(一の保橋 1,705m)교. 우측으로 이치노보 계곡열림.

 

13 : 20. 소형 수력발전기.

 

13 : 28/14 :22. 야리사와 롯지(槍? 1,850m)에서 점심.

 

14 : 49. 바바다이라(馬場平) 캠프장(1990m).야리사와 고야(槍? 小屋)터.

 

15 :12. 야리사와 오마가리((槍?大曲り).우측으로 미나마타(水??乘越)갈림길.

 

15 : 36/16:00. 빙하공원물 합수점에서 휴식하며 고소적응.여기서부터 급한 오름길시작.

 

16 : 29. 텐구하라(天狗原) 갈림길(2348m).좌측으로 텐구하라(天狗原)와 올라가는길이 건너다 보임.

 

17 : 03/09. 水?.마지막 물받을수있는곳.

 

17 : 22. 빙벽사면을 건너감.

 

17 : 41. 坊主岩屋下. 이정표.우측으로 휴테 오오야리(大槍)0.8km.직진 槍ケ岳 1.25km.

 

17 : 47/55. 반류굴(播隆窟)

 

18 : 27. 샷소휴테(殺生.2807m)갈림길.槍ケ岳 1km.샷소휴테150m.

 

19 : 15.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숙박.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

 

 

8. 4(셋째날).

 

07 : 03.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출발.

 

07 : 26.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07 : 31. 대설계(大雪界)지남.

 

08 : 10. 나가다케(中岳 3,084m)

 

08 : 27. 설계에서 식수보층.

 

08 : 56. 텐구하라(天狗原) 갈림길.

 

09 : 13.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09 : 18/20.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

 

11 : 02. 다이키렛토大切戶 )칼날능선 험로.

 

11 : 22. 다이키렛토大切戶 2842m) V자 최저점안부.하얀 페인트로 槍岳↔稿高표시.

 

 

13 : 00/14 :03.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중식

 

14 : 05/10.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14 : 21. 가라사와산장(??山莊 ) 갈림길.

 

14 : 57/15:10. 가라사와산장(??山莊 )이 내려다 보이는곳에서 앞팀 지체로 휴식.

 

 

17 : 18/27. 가라사와다케((??岳3,110m) 앞봉에서휴식.

 

17 : 33. 가라사와다케((??岳3,110m) 정상.

 

18 : 00 .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숙박.

 

 

8. 5(넷째날).

 

06 : 21.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출발.

 

06 : 57. 정상 200m 小屋 800m지점.

 

07 : 11/25.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

 

07 : 32. 南稜の頭 이정표.

 

09 : 00.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09 : 30/48.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

 

10 : 15. 다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12 : 00/20. 점심

 

12 : 40.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

 

13 : 37. 가제아나(風穴).

 

14 : 08/25. 호다카.다케사와 등산로입구.묘진이케(明神地 1,550m) 갈림길.

 

14 : 49. 가미고지 (上高地 1,500m)

 

15 : 20. 신 히라유(新 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 요칸 도착.

 

 

 

 

 

 

07 : 45.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미마칸(田島館) 숙소출발.

 

08 : 18/20. 가미고지(上高地 1,500m) 도착하여 바로 산행시작.

 

08 : 30/35. 갓바바시(河童橋.1530m)

 

08 : 40/50. 하산지점인 호다카.다케사와 등산로입구.

하동교 300m. 명신지 3km.다케사와(岳澤) 휴테터 2시간.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 8km 6시간 이정표.

 

09 : 33/10 :00. 묘진이케(明神地 1,550m).호타카신사(?高神社奧宮)의 오쿠미야가 있음.

 

10 : 09. 明神館.우측에 가미고지(上高池 1,500m)에서 올라온길 합류.가미고지(上高池)3km.도쿠사와(德澤 1,562m)3.4km 이정표.

 

10 : 53/11:10. 도쿠사와(德? ) 산장과 야영장.화장실과 수도펌프장.

 

11 : 18. 신무라바시 (新村橋).좌측 신촌교 건너로 오쿠마타지로(奧又白池)와 뵤부이와(屛風岩)으로 가는 갈림길 있음.

 

12 : 40/45. 야리미가와라(槍見河原). 야리가타케(槍ケ岳)가 처음으로 보인다.고소예방으로 타이네놀 먹음.

 

12 : 58.이치노보(一の保橋 1,705m)교. 우측으로 이치노보 계곡열림.

 

13 : 20. 소형 수력발전기.

 

13 : 28/14 :22. 야리사와 롯지(槍? 1,850m)에서 점심.

 

14 : 49. 바바다이라(馬場平) 캠프장(1990m).야리사와 고야(槍? 小屋)터.

 

야리사와 롯지(槍?1,850m)에서 25분쯤 서서히 고도를 높여 올라가면 돌담같은 축대위에 형형각색의 텐트들이 쳐져있고

앞이 탁 트이면서 저위에 얼음덮힌 큰 계곡이 열리고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에서 西岳(2758m)으로 뻗어내린 큰 능선이 건너다 보이는데

이곳이 바바다이라 캠프장(1990m)이고 시원한물이 파이프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정표엔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5km를 가리키고

친절하게 한글도 써있는걸보니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긴오나보다.

 

좌측의 橫尾尾根능선에선 빙하공원에서 흘러내리는 가늘고 긴 얼음 폭포들이 까맣게 올려다 보며

언제 홍수가 났었는지 수해의 상채기가 그대로 남아있고 철망안에 돌을 넣은 물막이가 군데군데있는 건계곡을 서서히 고도를 높여 올라간다.

 

야리사와 롯지(槍?1,850m)를 출발하며.

카메라가 거치돼있는데 여기서 어디 좋은곳이 보이나?

 

야리사와 롯지(槍?1,850m) 좌측능선의 울창한 침엽수림.

 

바바다이라(馬場平) 캠프장(1990m).

앞이 탁 트이면서 저위에 얼음덮힌 큰 계곡이 열리고 우측능선은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에서 西岳(2758m)으로 뻗어내린 큰 능선이다.

앞 계곡위 허연 자갈길끝쯤이 야리사와 오마가리((槍?大曲り)이고 좌측으로 들면 합수점이 나온다.

 

바바다이라(馬場平) 캠프장(1990m).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가 5km. 야리사와 롯지(槍?1,850m)거리이고 시원한물이 ?아져 나온다.

이정표에 한글을 쓴걸보니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긴 오나보다.

 

좌측의 橫尾尾根능선에선 빙하공원에서 흘러내리는 가늘고 긴 얼음 폭포들이 있고

계곡엔 언제 홍수가 났었는지 수해의 상채기가 그대로 남아있고 철망안에 돌을 넣은 물막이가 군데군데있다.

 

야리사와 오마가리((槍?大曲り)가 가까워지니 드디어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의 뾰족봉이 눈에 들어온다.

 

야리사와 오마가리((槍?大曲り). 15 :12.

 

계곡이 좌측으로 크게 휘며 눈잣나무와 고산식물들이 군락을 이루어 꽃을 피고 있고

멀리 머리에 하얀눈밭을 이고 있는 북알프스 주능선이 올려다 보인다.아마도 나가다케(中岳 3,084m)나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어디쯤 되나보다.

우측 으로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에서 니시다케(西岳2758m)로 가는능선상의 미나마타(水??乘越)로 가는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야리사와 오마가리((槍?大曲り).에서 아랫쪽모습.

우측으로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에서 니시다케(西岳2758m)로 가는능선상의 미나마타(水??乘越)로 가는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야리사와 오마가리((槍?大曲り).에서 윗쪽모습.

 

멀리 머리에 하얀눈밭을 이고 있는 북알프스 주능선은아마도 나가다케(中岳 3,084m)나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어디쯤 되나보다.

 

빙하공원물 합수점.15 :36~16 :00.

 

계곡을 좌측에끼고 20여분을 서서히 고도를 높여 올라가면 계곡이 다시 우측으로 크게 휘는지점에서

좌측가까이에 天狗池의 빙하공원에서 흘러넘쳐 내려오는물과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쪽에서 내려오는물이 만나는 합수점이다.

이곳이 바로 빙하수물에 맥주를 얼려 먹는다는 곳이다.고소적응을위해 이곳에서 짐을풀고 30여분간 숨을 돌린다.

보름전만해도 저 아래까지 얼음이 덮여 있었다는데 지금은 많이 올라와있다며 가이드가 이물에 5분간 발을 담구고 있으면 맥주를 내겠다는데

5분은 고사하고 단 1분도 발을 담글수 없다.500cc 물병에 물을 단번에 받을수 없을 정도니까 10초나 견딜까?

가지고 온 맥주들을 물속에 담가넣고 세수하고 발닦고 시야시된 맥주맛이 그만이란다.

 

뒤 돌아보면 저 아래 계곡끝으로 바바다이라 캠프장(1990m)이 보일듯말듯하고 건너편 니시다케(西岳2758m)능선이 높기만하고

좌측위론 평퍼짐한 빙하공원이 올려다 보이는데 그 넘어쪽에 한라산 백록담같은 天狗池가 있어 거기서 얼음이 녹아 내려오는물이 이물이란다.

지도상의 텐구하라(天狗原) 갈림길(2348m)밑 40分이라써있는 꺽임지점이다.

 

빙하공원물 합수점.

좌측위 天狗池의 빙하공원에서 흘러넘쳐 내려오는물과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쪽에서 내려오는물이 만나는 합수점이다.

고소적응을위해 이곳에서 짐을풀고 빙하수에 시야시된 맥주도 마시며 30여분간 숨을 돌린다.

사진은윗쪽을 보고있어 고도를 못 느끼나 고도가 2000가 넘어서 아랫쪽이 까맣게 내려다 보인다.

 

텐구하라(天狗原) 갈림길. 2348m. 16 :29.

 

계곡은 다시 우측으로 꺽여 오름길이 급해지고 이름모를 꽃들이 노랗게 피어있다.고산에서의 꽃들은 며칠새로 빤짝피었다 사라지는데

얼음이 녹고나면 바로 싹을틔워 바로 꽃을 피우리라.

빤한 오름길에 금방이면 오를듯싶은데 경사가 급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30여분을 올라가면 좌측으로 얼음길을 건너가서 텐구하라(天狗原) 로 올라가는길이 빤히보인다.

아까 쉰 합수점에서 바로 오르지 않고 한참을 올라와서 다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서 남쪽능선으로 오르고있다.

오름길 중턱이라 이정표가 없으면 쉽게 갈림길을 알수 없을듯싶다.

 

빙하공원물 합수점.

위로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가 얼굴을 내밀고있다.

 

고산의 야생화들이 만발하고...

 

텐구하라(天狗原) 갈림길. 2348m.

좌측으로 얼음길을 건너가서 텐구하라(天狗原) 로 올라가는길이 빤히보인다.

건너편능선위의 天狗池가 있는 빙하공원까지 1시간 10분,거기서 다시 중악 갈림길까지 2시간 15분 거리다.

 

빙하공원 가는길.

 

坊主岩屋下. 이정표.17 :42.

 

텐구하라(天狗原)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설계(雪界)가 나온다.지난겨울에 내린눈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경사가 심하고 겉면이 녹아서 미끄러워 앉아서 8월의 설계(雪界)에서 사진 한 장찍고

계곡에 놀고 있는 원숭이가족들을 보며 30여분을 급경사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니 바위에 水?이라 써있는 마자막 물터를 만난다(17 ;03)

이곳이 마지막물을 받을 수 있는곳이라서 물을 보충하고 고도도 벌써 상당히 올라있어 기온이 서늘하다.

모두들 덧옷들을 꺼내입고 고어 자켓까지 걸치고 이제부턴 고소증을 느끼기 시작할테니 천천히 걸으란다.

경사가 급해서 빨리 갈래야 빨리 갈수도없다.우리 김형식팀장님이 아까 한모금 마셔본 맥주탓인가 점심이 부실해서 그런가 힘을 못쓰신다.

 

나들이 나온 원숭이 가족.

 

텐구하라(天狗原) 로 가는길이 빤히 보이고.

 

눈이 녹아 미끄러우면 어떻게 건너갈까?

 

올라온 계곡뒤로 東天井岳(2814m), 常念岳(2857m)능선이 보인다.

그앞의 한일자로 평평한봉이 야리사와 롯지(槍?1,850m) 뒷산인 赤?山(2670.3m)인듯싶다.

 

너덜길에 경사는 점점 더 가팔라지고

우측 뾰족봉이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한일자 능선이 산장이고 좌측봉이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같다.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가 뾰족하게 올려다 보이고

그 좌측 능선위에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이 우측 아래엔 샷소휴테(殺生.2807m)가 올려다 보인다

 

다시 설계(雪界)구간을 횡단해 오르면 비로소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가 뾰족하게 올려다 보이고

그 좌측 능선위에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이 우측 아래엔 샷소휴테(殺生.2807m)가 올려다 보인다(17 :28)

여기서부터가 제일 힘든구간이라는데 너덜길에 급경사이고 고소증을 느끼는높이라서 그런지 발걸음들이 점점 느려진다.

 

오오야리 휴테(大槍)0.8km. 槍ケ岳 1.25km.라고 써 있는 坊主岩屋下지점에서(17 :41) 샷소휴테(殺生.2807m)방향으로 직진해 바위에

O X로 길표시를한 너덜둔덕을 넘어가면 반류굴(播隆窟)이 나온다.

 

坊主岩屋下지점.

빤히 보이는 야리가다케( 槍ケ岳)가 1.25km.오오야리 휴테(大槍)0.8km.

 

OX표시만 따라간다.

날이 좋은날은 별일없으나 날이흐린날은 방향을 찾기어려워 이 표시가 매우중요하다

 

반류굴(播隆窟)17 :47~55.

 

반류굴(播隆窟)은 큰 너덜돌밑에 사람이 웅크리고 비바림을 피할 수 있는 작은 굴이고 안에 작은 동자상이있다.

반류(播隆. 1780~1840)는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를 처음으로 오른 엣츄토야마(越中富山)의 승려인데

그는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를 다섯 번 올랐는데 네 번째 오르던 (1834)중 폭설을 만나 이 암굴에서 53일간 참선을 하며 살아남았단다.

마치 설악산의 오세암의 전설처럼 ...이곳에도 자그마한 동자상이 있는걸보니 오세암 얘기와 일맥상통한다.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와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샷소휴테(殺生.2807m),오오야리 휴테(大槍)가가 빤히 올려다 보이지만

너덜과 설계를 오르는 진짜 힘든구간이다.고소적응이 안된사람들이 뒤로 쳐지며 힘들게 한걸음씩 올라오고있다.

고소적응이 안되면 머리가 아프거나,속이 메스껍거나 더부룩하고,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졸립고한다.

졸립다고 조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절대로 졸면 안되고 계속 걷게해야한다.

고소에 적응하는방법은 약먹고 천천히 걷고 더운물을 자주마시고 당분을 섭취시키고

그래도 정 안되면 고도가 낮은곳으로 하산해서 적응을 시켜 다시 올라오는수밖에 없다.

고소적응은 신체조건이나 산행능력과는 별개의 문제라 누구나 자신할 수는 없는것인데

나는 그래도 적응이 잘 되는지 전에 중국의 구채구 황룡을 갔을 때 표고 4000m에서도 견딜만해서

모두들 휴대용 산소통을 사용했는데 나만 그걸 한번도 마시지 않고 다녔는데 오늘도 불편한걸 못 느낀다.

아직도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1시간은 더 올라야한다.

 

반류굴(播隆窟).

반류(播隆. 1780~1840)는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를 처음으로 오른 엣츄토야마(越中富山)의 승려인데

그는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를 다섯 번 올랐는데 네 번째 오르던 (1834)중 폭설을 만나 이 암굴에서 53일간 참선을 하며 살아남았단다.

 

반류굴(播隆窟)에서 본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와 야리산장(좌)

 

반류굴(播隆窟)에서 .

반팔차림이 두툼한 쟈켓으로 갈아입고 고소를 먹은(?) 사람들은 힘들어서 애를 쓴다.

가이드가 준비한 더운물들을 자주먹고 커피나 단것을 먹으면 좀 도움이 된단다.

우측능선 꼭대기에 있는오오야리 휴테(大槍)을 올려다보고 있다.

 

생물이 살아갈수있는 생장한계선도 이쯤인데 야생화가 활짝피어있다.

 

자 마지막 힘을 냅시다.다 왔습니다.

 

샷소휴테(殺生.2807m)갈림길.18 : 27.

너덜과 설계를 올라서면 너덜 언덕위에 이정표가있고 우측으로 150m거리에 빨간 지붕의 샷소휴테(殺生.2807m)가 보이고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이 저앞 언덕위에 보이고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가 뾰죽하게 올려다 보인다.

여기가 식물성장 한계선이란다.식물만이 아니고 사람도 여길 오르자면 죽을맛이다.그래서 그런지 산장 이름도 殺生휴테란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산장까진 1km.지그재그로 급경사를 오를일만 남았다.

 

샷소휴테(殺生.2807m)갈림길.

여기서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까지는 1km로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샷소휴테(殺生.2807m)갈림길에서 본 야리정상과 산장.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오름길에 뒤 돌아 본

좌측 앞봉 뾰족한 봉 좌측에 오오야리 휴테(大槍)가 있고 그 뒤 뾰족한봉이 東天井岳(2814m),

그앞의 한일자로 평평한봉이 야리사와 롯지(槍?1,850m) 뒷산인 赤?山(2670.3m)

우측뒤 멀리가 常念岳(2857m),그앞 가운데봉이 병풍암 우측 중간쯤이 빙하공원이다.

여기서부터는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서 어두어진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오름길에 뒤 돌아 본 빙하공원능선.

몇분 앞서 올라간 고양시 우정산악회 불루버드님이 찍은 사진이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오름길에 본 주능선.

몇분 앞서 올라간 고양시 우정산악회 불루버드님이 찍은 사진이다.

 

야리가다케(槍ケ岳)에서 大天井岳(2921.9m)로 가는능선이 보이고 ,

아래산장이 샷소휴테(殺生.2807m)이고 산위에 오오야리 휴테(大槍)가 보인다.

몇분 앞서 올라간 고양시 우정산악회 불루버드님이 찍은 사진이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19 :15.

 

샷소휴테(殺生.2807m) 갈림길에서 느긋하게 커피도 한잔마시고 지그재그로 오르는데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까지 불어댄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에 올라오니 시커먼 먹구름속에 날도 저물어서 어두워졌다.

불과 10분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날씨가 급변했다.조금만 더 늦었으면 어두어서 너덜길에 더 힘이 들었을듯싶다.

시간은 오후 7시이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동쪽에 있어서 한국보다 대략 1시간쯤 빨리 해가뜨고 해가진다.

좀 일찍 도착했으면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을 다녀왔으면 좋았을걸...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은 어둠속에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도 않는다.

 

산장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일찍 올라온팀들은 정상을 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쉬고있다.

우린 너무늦게 출발하고 점심먹는데 너무 시간을 소비 한듯싶다.왕복 1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거리이니

아침 6시쯤 출발했더라면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를 다녀올수 있었을텐데...오늘 날씨도 좋았는데...내일 날씨나 쾌청하길 바랄뿐이다.

 

북알프스는 오후엔 날씨변덕이 심해서 일본인들은 하야다치하야츠키(早發早着) 즉 “이른 출발, 이른 도착”라는 기본사항이 있다.

보통 아침 6시쯤에는 출발해서 오후2시, 늦어도 4시까지는 도착한다.

왜냐하면, 일본 산은 오후에 날씨의 급변이 자주 있고, 특히 여름에는 뇌우가 많다. 날씨뿐만 아니라도 등산사고는 오후에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은 일본 제 5위봉인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바로 아래에 있고

규모가 커서 수용인원이 650명이나 되고 집이 여러동인데 내부에선 서로 연결이 돼있고 건조실,식당,화장실,방송실,

규수대학에서 나와있는 진료소(7월 20~8.20일.좀 비싸지만)등이 잇는데 매년 4월27에 개장하여 11월3일까지 문을연다.

 

1박2식엔 9000엔,1박3식(점심도시락)엔 10000엔.1박만하면 6000엔.야영장은 500엔.

5명이상의 단체는예약을하고 늦어도 4시까지는도착을 바라며 오후5시이후에 도착할 경우엔 연락을 하란다.

소등시간은 8시30분.식사시간은 아침저녁 5시부터.야영객엔 물 1L에 200엔.생수는 0.5L 300엔 더운물은 1L에 200엔.

 

한국어가 지원되는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홈피는 http://www.mcci.or.jp/www/yarigatake/k-index.htm

 

오늘은 산장이 만원이라서 한방에 16명이 배정됐다.작은방 아래침상엔 여자분 과 부부팀등 8명이 자고 2층에 8명이 칼잠을 자야한다.

가이드는 별채에 2명이 따로 배정됐는데 가이드가 여기서 같이자고 두사람이 그방으로 가라고해서 나와 김형식님이 그방으로갔다.

별채의 2층방인데 칸막이를 한 2인식이다.이쪽은 주로 일본인들이 투숙을하고 있어 쥐 죽은 듯 조용하고 자리도 비교적 넓었다.

 

자리를 정돈하고 저녁식사가 우리가 마지막으로 배정돼서 식사전에 카메라 충전을 시킬려고 매점엘갔더니 벌써 영업이 끝났다.

겨우 코드 찾아 충전기를 꽃고나니 저녁을 먹으란다.카메라를 거기두고 가기가 좀 찜찜하지만 투숙객들을 믿고

아래층(건물이 여러동인데 계단식으로 지었다)식당으로 내려가서 차려논 저녁을 먹는데 8시 15분까지 마쳐달란다.

 

저녁을 먹고 15분정도 됐는데 전기가 나간다.소등시간이 된 모양이다.30여분을 충전시겼다.

 

화장실이 깨끗하다.냄새도 별로없고...발효식일텐데 우린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중문으로 바람도 안들어오고 슬리퍼도 있고

3000m산위에 물이 아주 귀한데도 손씻을 물이 나온다.빗물을 받아쓰고 있는데도 이정도다.

비누나 치약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양치를 하면서 우리네 국립공원 화장실을 생각한다.

화장실은 산장밖에 있고 바람이 쌩쌩들어와서 밤중엔 화장실에 갈 엄두를 못냈는데...

 

밤새도록 비바람소리가 창문을 때린다.2층 다다미방에 두꺼운 이불과 요을 줘서 추위걱정은 없어 속옷만입고 자는데도 잠이 통 안온다.

몸도 마음도 편안하니 고소증으로 잠이 안오는것도 아니고...

원래 성질이 예민해서 그런지 집을 떠나면 잠을 잘 안다.무박산행을 다녀도 차안에서도 별로 안자고 지난번 실크로드갔을 때도

하루에 두시간씩밖엔 안자고 다녔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은 일본 제 5위봉인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바로 아래에 있고

규모가 커서 수용인원이 650명이나 되고 집이 여러동인데 내부에선 서로 연결이 돼있고 건조실,식당,화장실,방송실,

규수대학에서 나와있는 진료소(7월 20~8.20일.좀 비싸지만)등이 잇는데 매년 4월27에 개장하여 11월3일까지 문을연다.

1박2식엔 9000엔,1박3식(점심도시락)엔 10000엔.1박만하면 6000엔.야영장은 500엔.

5명이상의 단체는예약을하고 늦어도 4시까지는도착을 바라며 오후5시이후에 도착할 경우엔 연락을 하란다.

소등시간은 8시30분.식사시간은 아침저녁 5시부터.야영객엔 물 1L에 200엔.생수는 0.5L 300엔 더운물은 1L에 200엔.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은 중요한 분기점으로 서북으로는 수고로쿠다케(雙六岳2860.3m),

동북으로는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을거쳐 大天井岳(2921.9m)으로 ,

남쪽으론 우리가 가는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로 가는 갈림길이다.

요즘 일출은 4시 58분경이고 일몰은 18 :57분경으로 한국보다 4,50분 빠르다.

 

◇ 8. 4(셋쨋날).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밤새 뒤척이며 날밤을 샜다.30분이나 1시간쯤 잤을까?어제 요즘 일출 시간표를 보니 요즘 일출시간이 4시 56분.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까지 올라가는데 30분을 잡으면 4시 반쯤에 출발하면 되겠다싶어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20분에 산장문을 나섰다.

짙은 안개에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정상가는 불빛도 하나도 없다.

조금 나가니 헬기장에 좌측으로 수고로쿠다케(雙六岳2860.3m)으로 가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고

뒤쫓아오던 일본인 3명이 나보고 방향을 묻는 듯한데 말을 못하니 대답을 할 수도 없고 ...

그들도 되 돌아가고 생각하니 정상에가봐야 아무것도 보일리 없고 쌩고생만하고 잘못해 사고라도나면 죽겟다싶어 되돌아섰다.

가서 카메라 충전이나 더 시키고 날이나 좋아지길 바래야겠다.

 

돌아와 매점휴게실의 코드에 충전기를 꼿아 놓으니 직원이 와서 뽑는다.돈을 보이며 돈을 주겠다고해도 말없이 또 뽑는다.

아마 매점이 문을열면 절차를 밟아 꼿으라는 뜻인가싶다.

5시가 돼서야 매점이 문을연다.30분충전에 100엔 1시간에 200엔이줄 알고 1시간을 신청했는데 거스름돈을 보니 400엔을 받는다.

옆사람도 똑같이 400엔을 받았다.날이 밝아 숙소에와서 살펴보니 숙소기둥에 전기 소켓이 있는걸 늦게 들어가서 몰랐다.

우리 일행들이 묵은 방엔 소켓이 없는걸보니 일본인들이 묵는 별채만 있는건가?

아무리 자가발전을한다해도 카메라나 핸드폰 충전기 1시간 꼿는데 4000원이면 이건 너무한다 싶다.(어느 산행기엔 공짜라고 하는데

잘못 알려졌고 다음날에 묵은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선 100엔을 받았다).

 

아침식사 시간이 돼서 1시간도 다 채우지 못하고 식당엘 내려가 된장국에 김으로 아침을 먹고

날이 좀 걷히기를 기다려보나 쉽게 날이 들 기세가 아니다.

여기까지와서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을 못오르고 가다니 ...

창끅같이 뾰족한 북알프스의 상징인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에서 후지산도 보고 북알프스 전체를 파노라마로 찍기를 바랬는데 아쉽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의 아침.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의 아침메뉴.

일본은 숟가락이 없어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 먹을려면 아쉽고

칼칼한맛이 없어 식성이 안좋은 사람은 듀브로된 고추장이나 장아찌류가 필요하겠다.

 

밤새도록 비바람이 불더니 아침엔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

모두들 침통한 얼굴들이다.

 

12시는돼야 날이 들겠다는 일기예보니 비를 맞으며 출발한다.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과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

이 사진은 같은 날 같은코스로 산행한 대전 산찾사의 거브기님이 어제 일찍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다.

일본인들은 하야다치 하야츠키(早發早着) 즉 “이른 출발, 이른 도착”라는

 

기본사항을 지킨다.

보통 아침 6시쯤에는 출발해서 오후2시, 늦어도 4시까지는 도착한다.

왜냐하면, 일본 산은 오후에 날씨의 급변이 자주 있고, 특히 여름에는 뇌우가 많다.

날씨뿐만 아니라 등산사고도 오후에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 원칙을 지켜 어제 조금 일찍(단 1시간이라도)출발하던지 중간에 서둘러서

조금 일찍 도착했으면 야리정상을 다녀왔을텐데 늦게 도착하여 야리 정상엘 못갔다.

더 늦었더라면 날이 어두워서 더 애를 먹었을것이다.

일본은 우리보다 해가빨리뜨고 빨리지니 6시출발 4시도착은 우리의 7시출발 5시도착인셈이니 이른시간이 아니다.

 

하야다치 하야츠키(早發早着) 즉 “이른 출발, 이른 도착” 우리도 산에서 지켜야할 원칙같다.

 

거브기님과 같은 산찾사팀으로 온 탱크 백의호님이 어제 찍은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모습이다.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는 끝이 창끝같이 뾰족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높이로는 2위봉인 오쿠호타카다케(??高岳.3190m)보다 10m낮은 일본 5위봉이나

생김새가 특이하여 주변 어디서나 식별이되는 북알프스의 상징인봉이다.

 

산장에서 왕복 1시간거리이고 이봉에서 큰 산줄기가 3개로 갈라지는데

우리가 가는 남쪽으로 험한 암릉구간(다이 키렛토)을 통과하는 야리-호타카(槍-穗高)종주코스,

헬기장에서 서쪽 수고로쿠다케(雙六岳2860.3m)으로해서 다테야마(立山)나 야쿠시다케(藥師岳) 방면에서 이어지는 긴 대 능선,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을 지나 츠바쿠로다케(燕岳) 산으로 이어지는 알프스긴자코스가 있다.

 

탱크 백의호님은 "(주)산이 좋은 사람들"의 전신인 덕유산악회 백두대간 7기인 덕칠멤버로 활동중이시고

집이 아산이라서나와는 6,7년전에 정맥할때 몇번 같이 산행을했었다.

이날 저녁에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서 만났다.

 

이사진은 2007.8.13일에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산장 좌측으로 호다카다케(穗高岳)로 가는 능선 저 멀리에 1915년( 大正4年)6월 6일에 분화로

다이쇼이케(大正池)를 탄생시킨 활화산인 야케다케(?岳.2393m)가 보인다.

 

7시에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에서 산줄기는 크게 셋방향으로 갈린다.

우리가 가는 남쪽으로 험한 암릉구간(다이 키렛토)을 통과하는 야리-호타카(槍-穗高)종주코스 ,

헬기장에서 서쪽 수고로쿠다케(雙六岳2860.3m)으로해서 다테야마(立山)나 야쿠시다케(藥師岳) 방면에서 이어지는 긴 대 종주코스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을 지나 츠바쿠로다케(燕岳) 산으로 이어지는 알프스긴자코스 가 있다.

 

일기예보를 보니 12시경에 날이 든다지만 지금은 비가 오니 모두들 우중산행채비를한다.

난 우비는 더울듯싶어 오어텍스쟈켓에 배난커버를 씌우고 아랫도리는 가다가 상황을 봐가며 입기로하고 카메라는 디카팩에넣고 출발

최송희 가이드는 열이 많은 사람인지 반바지에 윗도리만 고어쟈켓을 입었다.

이정표가 호다카다케(穗高岳)까지 9km이라니까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까진 8km쯤이 오늘 가야할 거리다.

거리는 짧지만 오늘이 북 알프스의 하이라이트로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 나가다케(中岳 3,084m)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가라사와다케((??岳3,110m) ,등 3000m가 넘는 고봉을 6개를 넘고

특히 그 악명높은 다이키렛토大切戶 2842m) 암릉을 넘어야하니 긴장이 된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나가다케(中岳 3,084m)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07 : 03~09 : 13.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에서 지그재그길을 내려오면 우측으로 新穗高溫泉으로 내려가는 계곡 제일 안쪽에 있는 槍平小屋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3,020m 의 히다 노리코시(飛??越)는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앞선 선두가 걸음을 멈춘다.아마 이쯤이 일본에서 10위에 해당하는 3,101m의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인듯싶다.07 :26.

좌측위에 돌탑비슷한 것이 있는걸보니 정점은 정점같은데 바로 수미터앞도 안보인다.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쯤일까?

이쯤에서 뒤 돌아 보면 아마 아래의 모습일것이다.

 

 

2007.8.13일에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에서 뒤 돌아 본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와 산장이다.

 

사진 좌측으로 槍平小屋으로 해서 新穗高溫泉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

 

아래부분 하얀 눈위로 어제 우리가 올라왔던 길이 보인다.

 

바로 몇m앞도 안보이니 일행이 같이 가야하는데 누가 후미를 좀 봐줘야겠는데 후미를 맡겠다는 사람이 없어

우리 김형식팀장님이 후미를 봐주겠다고 나섰다.백두 대간을 3번종주하며 후미를 맡았었고 결국 산이 좋은 사람들의 이경훈 사장을 생각해서

젊은 사람들도 나서지 않는 후미를 졸지에 맏게됐다.

 

산행에서 선두건 후미건 뭘 맏는다는 것은 남보기엔 별것아닌것 같아도 책임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운점이 많다.

산행은 내 주력대로 가야 쉬기도 하고 체력의 안배도 시키고 시간도 있어 여유가 생기는데

맨 후미로 서면 앞에 못가는사람 다 챙겨야하고 후딱 지나갈구간도 뒤에서 서서 기다려야하고 겨우 앞팀 ?아가면 쉬고 있다 일어서 가니

쉬지도 못라고 또 쫓아가기 바쁘고...종일 궁둥이 한번 땅에 못대보고 무거운 배낭 걸머지고 서서 있어야한다.

산행능력이 좀 떨어져서 후미에서 고생하는사람이니 짐줄인다고 간식이며 물준비도 안해왔으면 내물주고 나먹을 간식 먹여야하고...

그러다가 후미팀이 중간에 탈출한다고 내려가 버리면 그땐 선두 따라잡느라고 기를써서 쫓아가야하고...

그러다 늦게가면 속 모르는 앞사람들은 나 때문에 늦었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5분정도 내러오니 좌측으로 사람키보다도 더 두꺼운 눈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뒤에서 우비를 챙겨입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팀인줄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팀이 아닌걸그랬다.

비가 좀체로 그칠 기미가 안보여 좀 무거워도 고어텍스 바지를 꺼내입었다.속옷이 젓으면 낭패니까...

한번더 설계를 만나고 오름길이 되고 2단 철사다리를 이정표와 함께 나가다케(中岳 3,084m) 정상이다.08 :12.

 

나가다케(中岳 3,084m)오름길.

 

나가다케(中岳 3,084m) 정상에서 보면 뒤로는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와 산장과 그뒤로 북알프스가 쭉 이어져 보여야하고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와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 의 빨간지붕과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3,160m)의 장괘한 모습이 보여야하는데 이게 뭐냐?바로 발밑도 안보이고 비만오고 있으니...

 

나가다케(中岳 3,084m)를 내려오니 너덜길에 큰 얼음 설계가 있고 설계밑으로 얼음물이 흐르는 샘터다.

날이 덮고 좋은날이면 이곳서 쉬면서 물도먹고 다리도 쉬겠지만 지금은 물받을일도 없고 추워서 물먹을 일도 없다.08 :26.

 

나가다케(中岳 3,084m)정상이다.

전망이 좋은곳일텐데 단 몇십미터앞도 안보인다.

 

2007.8.13일에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나가다케(中岳 3,084m)에서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3,160m)쪽으로본 모습이다.

 

좌측에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와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 의 빨간지붕이 보이고

맨뒷봉이 북알프스에서 제일높은 오쿠호타카다케(??高岳.3190m)같다.

 

나가다케(中岳 3,084m)를 내려오니 너덜길에 큰 얼음 설계가 있고 설계밑에서 물이 나오는 곳이다.

 

뒤로 보이는 하얀것이 눈인데 방수비닐팩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시원찮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사진인데 위 사진 위치가 아마 이 하얀 설계면일것같다.

좌측봉이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 그 앞의 칼날봉들 다음 중앙의 좀 넓은봉이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같다.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전의 설계.겨울엔 북알프스에 눈이 25m나 쌓인단다.

첫눈이오면 북알프스의 입산이금지되어 다음해 4월말에야 문을 연단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사진인데 좌측이 나가다케(中岳 3,084m),우측에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 와 산장이 보이고

중간의 평평한 능선이 일본에서 제일 높은 고개인 3,020m 의 히다 노리코시(飛??越)이고

산진 중앙우측능선으로 덴구하라(天狗原) 로 내려가는길이 있고 그뒤의 빨간지붕이 어제 올라온 샷소휴테(殺生.2807m)다.

 

너덜돌길에 군데군데 작은 케넌을 쌓은 완만한 능선을 올라 (08 :43)가 바위벽을 횡단해 올라간다(08 :50)

넘어가면 좌측으로 덴구하라(天狗原) 로 내려가는 이정표가있다.

이 능선길로 내려가면 빙하공원을거쳐 어제 올라올때 지났던 덴구하라(天狗原) 갈림길로 내려가는길이다.(08 :56)

이어서 다시 설계를 만나고 12분을 더 올라가니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표지목이있고 그앞엔 일본에선 처음보는 삼각점이있다. 09 :13.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정상엔 다른 한국팀이 올라와 있다. (09 :13)

그팀 가이드가 비가오니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 잠시쉬어 상황을 주시해보고 진행을 하겠단다.

여기도 날만 좋으면 저아래 다이키렛도와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로 오르는 암릉들이 쫙 ~펼쳐질텐데 ...상상만 해본다.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정상엔 유일하게 삼각점이있고

한국에서 온 다른팀의 모습이 보인다.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 까진 5분거리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정상에서 본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쪽 모습이다.

 

미나미다케(南岳 3.032.7m)-다이키렛토(大切戶 2842m)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 . 09 :13~13 :00.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 는 미나미다케(南岳 3.032.7m)에서 5분거리의 바로 아래에 있고 표고 3000m팻말이 있다.

앞에간 일행들이 산장앞에서 스틱을 접어 배낭에묶고 쉬고 있다가 우리가 가니 다시 출발이다.

산장안에라도 들어가서 차라도 한잔하고 날씨를 주시해봤으면 좋겠는데 들어오면 얼만인가 돈을 내야한단다.

우측으로 新穗高溫泉으로 내려가는 계곡 제일 안쪽에 있는 槍平小屋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인다.(09 :18/20)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를 출발해 살짝 넘어서니 앞으로 10분거리에서부터 다이키렛도가 시작된다는 팻말이있고

이어서 큰 바위를 우측에두고 급경사 내림길이 되고 쇠줄이 나오기 시작하며 진행이 멈춰서고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길이험한증거다.(09 :32)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이다.표고는 3000m.

산장 바로앞에서 우측으로 槍平小屋으로 해서 新穗高溫泉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이다.

산장안은 돈을내야 들어간단다.옷이 젖은 사람들은 추위에 떠는데 따끈한 커피라도 먹으면 좀 나올것이다.

좀전에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정상에 있던팀들은 여기서 좀 쉬면서 날씨를 주시해보고 진행하겠단다.

 

직벽의 사다리를 내려온다.앞팀에 나이어린 학생과 여자들이있어 이곳에서도 진행이 더뎌진다.(10 :05)

칼날같은 릿지를 넘는다.(10 :15)암릉구간이라 선두도 지체되고 있다(10 : 32).

내려선 지점에서 비가 안오길래 고어 바지를 벗엇다.몸이 이렇게 가벼운걸...

 

산장을 떠나 10분부터 다이키렛토 구간이 시작된다는 팻말이있고 직벽의 사다리가 나온다.

우리의 계단식보다 이게 더 환경보존형이고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는것같다.

사다리옆을 잡는것보다는 사다리 층계를 잡고 내려오는것이 낫다.

 

암릉구간이 시작되고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다이키렛토 구간이다.

사진 중앙쯤에 파란나무숲위에 칼날릿지가있고 중앙의 시커먼 급사면위에서 낙석이 있던곳같다.

사진 정면의 제일높은봉이 올라갈때 쇠줄잡고 쇠발판을 밟고 오른봉같다.

 

암릉 오름길을 올라 다이키렛도구간에서 제일 높은 지점이다. 앞에 제일 까다로운구간이 있어 엉덩이로 뭉기적거리며 내려선다.

등산학교에서 압벽훈련을 쌓은 정아씨와 김형식님은 일렬로 바위를 타고앉은 모습이 꼭 기차놀이 하는 것 같다며 여유를 부른다.(11 :03)

직벽을 사다리를타고 내려오니 일본청년 두명이 반대편에서 올라오고 있다.힘을 내라고 응원을 보낸다.

건너편에 건너와 뒤돌아보니 암벽위에 하얀 페인트로 동그라미 표시를한게 직벽위에 그려있다.

좌우로 까마득한 절벽이 끝간데없이 떨어지고 있고 건너편 오름길에 오르는사람들이 작은 점으로 이어서 올라가고있다.

아래 안부에서 선두가 기다리고 있다.안부의 넓적돌위엔 하얀 페인트로 ←穗高 槍岳→표시를 해놨다.

산능선이 V로 파인 다이키렛도(大切戶 2842m) 의 맨 아래 지점이 되는 듯하다.(11 :22)

 

요기가 칼날릿지구간이다.

바로앞에 몸을 뒤로돌려 우로 돌아야하는지점인데 발디딤이 잘 안보여 좀 까탈스러운곳이다.

이곳이 하세가와란 사람이 이길을 열어서 하세가와 피크라고 부르는곳인듯 싶다.

코오롱등산학교에서 암벽을 탄 정아씨와 우리 김형식팀장님은

일렬로 바위를 타고 앉아있으니 꼭 기차놀이 하는것같다며 재밋단다.

 

이 사진은 위 사진과 같은장소에서 한 날 같은코스로 산행한 대전 산찾사의 거브기님이 찍은 사진이다.

비슷한 시간대에 통과했는데 이때는 잠깐 구름이 걷혔었나보다.

고소공포증이 잇는 사람들은 차라리 안보이는것이 나을수도 있겠다.

 

한턱 내려서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칼날릿지를 내려와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앞의 사진들은 이사진의 맨위 꼭대기서 찍은 사진이다.

 

앞봉을 오르고 있는 앞팀 모습이다.

 

칼날 릿지를 내려온 안부다.산능선이 V로 파였다하여 다이키렛도(大切戶 2842m) 라고 한다.

안부의 넓적돌위엔 하얀 페인트로 ←穗高 槍岳→표시를 해놨다.

여기서 부터는 낙석에 특히 주의를해야한다.

얹혀있는 부석을 건드리면 밑으로 구르면서 더 많은 돌들을 굴려 천둥소리를내며 한없이 깊은 협곡으로 굴러간다.

앞팀에서 누가 스틱을 놓쳐 그걸 잡으려고 잘못 돌을 건드려서 대형 낙석이 우리팀 선두의 머리위로 날라갔다.

대형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낙석이 구를땐 무조건 바위쪽으로 바짝붙어야한다.

맞으면 아무리 작은 돌이라도 날라오는힘이 엄청커서 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한숨돌리고 작은 둔덕의 암릉들을 OX표시만 따라 30여분을 넘고 넘어간다.

끝이 안보이는 바위벽밑에 섰다.위에 쇠줄과 볼트를 밟고 오르는 앞사람들이 올려다 보인다.

지도에 飛?泣き써있는 부근이다.눈물을 흘려야 오른다는 뜻의 飛?泣き인가?(11 :52)

바위를 타는사람들은 재미있을 구간이다.팔 운동도 되고 ...이쯤에선 뭔가 좀 전망이 트여야 하는데 ...

 

아마 이 암벽을 넘은후인 듯 싶은데 이제부터는 낙석에 주의를해야하며 흔들리는돌은 밟지 말라고 가이드가 주의를 준다.

위에서 잘못 돌하나 건드리면 그것이 구르면서 연쇄적으로 돌을굴려 큰 위험을 초래할 수있다.

이부근인듯한데 앞팀이 돌을 잘못건드려서 낙석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굴러 바로 우리팀 가이드 머리위로 날라갔다.

두어번 돌이 굴렀는데 그 소리가 천둥치듯 아래로 굴러간다. 아주작은 돌이라도 그 돌에 맞으면 그힘은 엄청나서 바로 사고로이어진다.

모두들 바짝 긴장하여 바위벽에 붙어 오르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한게 정신없이들 앞봉을 올라섰다.

 

바위벽 오름길이 까마득하게 이어진다.카메라 앵글이 한장으론 안잡혀

 

두장으로 잡느다.

여기가 지도상의 飛?泣き인가?

 

현기증나게 계속 타고 넘는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로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저기가 飛?泣き인가?

 

낙석이 심한지역을 올라섰다.

전망대가 있지만 지금은 그림의 떡이다.

(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로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저기가 전망대인가?

올라간위가 전망대라고 쓰인곳으로 기억된다.날이 좋으면 전망이 탁 트일텐데 역시 보이는건 바위 암벽뿐.(12 :22)

40여분을 그저 오르고 또 오를뿐이다.깍아지르게 가파르다.

앞에 높은 축대가 보이고 올라서면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다.(13 : 00)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로가는길이다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다.

산장 마당의 평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그만이라는데 오늘은 비가 오니 천막을 쳐놨다.

북알프스에서 제일높은 곳에있는 산장이고 보통 이곳에서 점심을먹는 지점이다.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에서 여기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까지가 북알프스에서 최대의 난코스라지만

여기서 가라사와다케((??岳3,110m)까지도 이에 못지않게 험한길이 게속된다.

바로뒤가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정상으로 산장지붕높이가 정상높이와 비슷하다.

 

산장은 만원이라 평상은 차례도 안오고 앞마당이 좁아서 축대위 좁은통로에서 가지고온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옷이 젖은 사람들은 추워서 찬주먹밥이 안 넘어가고 따끈한 더운물을 판다기에 라면을 먹을려고 물어보니 더운물이 없단다.

가이드가 기지온 버너로 물을 끓이는데 기다림이 지루하니 대충대충 먹고만다.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에서 여기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까지가 북알프스에서 최대의 난코스로

가끔 사고가 나는곳인데 일본은 사고가 한국같이 헬기가 자주출동하는 것이 아니고 사고가 나면 셀프 레스큐(self rescue)가 원칙이다.

셀프 레스큐는 타인(산장 직원이나 경찰)에게 구조를 요청하기 전에 등행하는 팀 멤버끼리 구조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산장이나 경찰(전화번호 110)에 사고가 난 장소나 부상의 정도를 정확하게 알려 구조를 요청한다.

구조가 끝난 후에는, 부상자나 구조 요청자에게 구조비용이 청구된다.

보통 민간헬기가 시간당 한국돈으로 500~700만원씩이고 구조요원은 일당 30만원이라서 한번 헬기가 떠서 수색작업을 하게되면 수천만원이 소요된다.

한국의 119구조대가 아파트문을 따주러 간다든지 산에서 못내려간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구조대가 들쳐메고 내려오니

팔딱 팔딱 뛰어가며 "아저씨 미안해요!!"하고 간다는 한국은 좀 생각을 다시해야할것같다.

일본사람들은 보통 10000원을 내고 보험에 가입을 한다는데 외국인은 안받아 준다는얘기도 있는데 들수있으면 보험에 드는것이 좋을것이다.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는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정상 바로아래에 있는 작은 산장으로

북 알프스 영봉중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산장이다.종주자들이 보통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물을 구할 수 있는 산장이다.

산장앞 작은 공간엔 벌써 먼저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고 어디 앉을 자리도 없어 입구의 통로에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을 먹었다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에서 준 도시락을 펴보니 대나무앞에 밥두덩이하고 반찬 조금하고 있는데

영 입맛이 안맛는다.가지고온 라면을 먹으려고 매점에 가서 더운물을 찾으니 없단다.더운물 안팔아?

평상에 자리잡은 가이드의 버너로 물을 끓이는데 양이 많아서 더디다.

라면도 시원찮아 억지로 한술뜨고 찰떡파이로 보층하고 ... 그럭저럭 한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날이 좋으면 이 산장의 평상에 안아서 내려다보는 다이렛도와 미나미다케(南岳 3.032.7m)와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가 멋이 있을텐데...

 

몇발짝 올라서면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정상이다.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가라사와다케((??岳3,110m)-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14 :10~18 :00.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정상은 풀 한포가없는 돌무더기산으로 이곳에서 작은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이 서있다.

날만 좋으면 파노라마로 360도 돌려가며 사진을 찍었으면 딱인데 상상만 해보고 단체사진을 한 장남기고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4분여 내려가니 다시 설계구간이 나오고 눈높이가 사람키만한데 가운데로 길을내고 눈얼음에 지주대를 박고 로프를 친 것이 고산임을 실감케한다.(14:16)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정상에서 17명단체사진.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정상에서.

 

기타호다카다케 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지붕.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정상에서 내려서며.

 

눈얼음에 지주대를 박고 로프를 친 것인지 땅에박은 지주대인지?

 

앞 능선위에 올라서니 좌측 가라사와고야((??小屋)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나고 나이먹은 일본일들 몇몇이 올라오다 길을 비켜주고 있다.(14 :21)

여기서 부터는 다시 전과같은 암릉구간이 이어진다.비는 그쳤지만 구름은 여전해서 가끔씩 구름이 엷어지면 좌측아래로 가라사와고야((??小屋)와

가라사와휴테((??)의 빨간지붕과 주변에 친 형형색색의 텐트들이 내려다 보이고 그위로 펼쳐진 끝없는 설계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인다.

 

가라사와고야((??小屋) 갈림길에서 만난 일본인들.

일본인들은 외국인을 만나면 이렇게서서 길을 양보해준다.올라가는사람이 우선이다.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에서 가라사와다케((??岳3,110m)까지는 다이키렛도(大切戶 2842m)못지 않은 암릉을 전부 5개를 넘어야 되는데

오전에 이미 암릉을 타느라 기운이 빠진 상태라서 더 힘이 드는구간이다.

가금씩 보여주는 암릉과 좌측으로 가라사와고야((??小屋)와 가라사와휴테((??)가 보이는게 전부다.

한봉을 넘으면 또한봉이 앞을막고 저봉을 넘으면 끝인가싶지만 다시 오르고...

설계를 지나면(16 :58) 깍아지른 암벽사에에 노랑 야생화가 만발을한 암봉을 넘고(17 :10)

드디어 가라사와다케((??岳3,110m)가 저만치 보이는 마지막 오름길 쇠줄을 잡고 올라와선 잠시 휴식을하며

가라사와다케((??岳3,110m)에 먼저 올라가고 있는 산객들 모습이 외국영화에서나 봄직한풍경이다(17 :18/27)

 

다시 끝없는 암릉길이 이어진다.

 

다시 한봉을 넘고.

 

돌이 우리것같이 단단한게 아닌 화산돌이라서 부석돌이나 흔들리는 돌은 밟으면 안된다.

O 표만 따라가야지 X는는 밟으면 안된다.

 

앞팀에 일본의 어린아이가 있어 정체되고 있단다.

 

잠시 지체되고있는 사이에 구름이 좀 올라갔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아 잠시휴식.

 

가라사와휴테((??)을 줌으로 땡겨본다.

사진 앞부분에 가라사와휴테((??)에서 호타카다케(?高岳.)산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다시 가라사와다케((??岳3,110m)를향해 암봉을 넘고...

 

가라사와다케((??岳3,110m)까진 아직 멀었다.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가 제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고 아래로 병풍암으로 이어지는 기타오네(北尾根)이보인다.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에서 가라사와다케((??岳3,110m)까지는 이런봉우리를 5개를 넘어야 한다.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가 구름속에 잠시 보였다 숨었다 한다.

 

시이게 몇번째 봉인가?

사람들이 점으로 보인다.

 

가라사와휴테((??)의 텐트촌이 모습을 드러내고 발아래는 야생화가 노랗게피고...

 

이놈의 구름좀 확 ~걷어냈으면 좋겠다.

사진 중간우측 저 뒷쪽으로 하얀 사다리를 올라가고있는 두사람도 보인다.

 

앞 봉은 꼭 사자가 가라사와휴테((??)을 내려다보고 있는형상이다.

 

잠시 숨을 돌리고...

 

가라사와휴테((??) 좌측으로 병풍암과 뒤로 大天井岳(2921.9m)-常念岳(2857m)능선이 보인다.

 

위 두사진도 이어진 그림으로 사다리와 쇠줄의 연속이라 기운을 뺀다.

 

요렇게 최소한의 설비만했는데 튼튼하게 만들었다.

계단식보다는 이게 낫죠?

 

이제 이봉만 오르면 되나? 저위가 가라사와다케((??岳3,110m)인가?

 

제대로 바위타는 폼이난다.우리 김형식 팀장님.

 

좌로 우로 지그재그로 오르고...

 

구름속이니 보이는건 얹혀잇는 바위뿐.

 

이 눈위로 미끄러지면 바로 저 아래 가라사와휴테((??) 야영장까지 직행이다.

 

가라사와다케((??岳3,110m)는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험한 고산의 바위틈에서도 야생화는 짧은 기간에 잎이나고 꽃을 피워 생명을 이어가고있다.

 

이 눈높이가 사람의 키를넘고 뇌조새끼들이 놀고있다.

 

위 두그림 이어진그림으로 가라사와다케((??岳3,110m)의 마지막 오름길이다.

 

저봉이 가라사와다케((??岳3,110m)정상이다.

 

가라사와다케((??岳3,110m)를 배경으로

 

가라사와다케((??岳3,110m)정상에 도착하니 (17 :33) 작은 팻말이 하나있고 저아래에

오늘 우리가 묵을 빨간지붕의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이 보인다.

그뒤로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은 구름에 가려 정상부를 안보여주고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는 보였다 가렸한다.

이제 힘든구간은 다 지나고 내려만가면된다.사진한 장 남기고 내려가는데 하산길이 급경사 돌길이 사납다.

자칫 부석돌을 밟으면 돌이 뒤집혀 정갱이까기 십상이다.앞에가던 우리팀이 돌에 상처를 입었는데 상처가 깊은지 피가 많이 흘러 치료를 받고 있다.

 

가라사와다케((??岳3,110m)정상이다.

전망이 좋을곳인데 오늘은 앞봉인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만 겨우보인다.

뾰족봉위에 쉴만한 공간은 없고 너덜바위뿐이다.

 

가라사와다케((??岳3,110m)정상에서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이 빤히 내려다 보인다.

 

목적지를 코앞에두고 돌을 잘못밟아 상처를입은 사람을 치료하고 있다.

좌측뒤로 내일 갈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이보이고

우측봉이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정상쪽인데 이 구름이 걷히기를 한참을 기다려도 걷히지를 않는다.

 

이사진은 탱크 백의호님이 찍은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모습이다.

맨뒤 뾰족한것 3개중 맨 좌측의 뾰족봉이 정상으로 작은 신사가 있고 그 우측 가운데봉엔 전망대를 새긴동판이 있다.

사진의 정상 3봉중 맨우측의 좀 큰봉은 사실은 정상 앞쪽에 있는건데 사진이라 나란히있는것같이 보인다.

 

이렇게 같은날 똑같이 산행을했어도 탱크 백의호님은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정상도 보고

다이키렛도의 칼날능선도보고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모습도 확실하게 잡았는데

우리는 알프스신이 거부를했는지 다음날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도

끝내 북알프스 주능선 모습을 한번도 보여주질 않았다.예쁘다고 또 만나자는 뜻일까?

 

가라사와다케((??岳3,110m)정상에서 본 니시호다카다케(西穗高岳.2908.6m).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서쪽사면.白出산장까진 4시간거리란다.

 

땡겨본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병풍암으로 이어진는 北尾根능선.

 

느긋하게 즐기며 천천히 내려와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에 도착하니 (18 :00)제일먼저 눈에 띄는것이

산장마당앞에쌓은 높고 넓은 축대위의 테라스(?)와 그앞에 쌓여있는설계의 눈이다.

저아래 계곡밑으로 끝간데없이 이어진 설계를 8월에 본다는게 신기하고

아래로 내려다 뵈는 가라사와고야((??小屋)와 가라사와휴테((??)와 병풍암과

그뒤로 보이는 常念岳(2857m)능선과 表銀座종주로의 장쾌한능선이 손짓하며 유혹한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도 수용인원이 650명이라는데 오늘은 이곳도 만원이라서 한방에 9명씩 배정받았다.

짐을풀고 우선 젖은옷들을 들고 건조실에 가보니 전기로쓰는 송풍난로가 있고 옷들이 전장 옷걸이에 빽빽하게 걸려있다.

건물은 2층인데1층에 건조실,화장실이 두 개나 있고 식당,매점,휴게실이 있는데 휴게실엔 TV며 산악도서들이 진열돼있고

저녁식사후 8시엔 북알프스DVD를 상영하고 CD를 판다는데 오늘은 기계가 고장나서 상영을 못한단다.

날씨가 나빠서 주능선을 재대로 못봤는데 운이 없으니 DVD도 못본다.

 

식사는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에서 먹은 식사보다 질이 나은 듯하고 서비스도 훨씬 나은데

이집은 기미꼬다이라(紀美子平)에서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까지의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 등산로를 개척한

쥬타로(重太郞)의 손자가운영하는 산장인데 정식직원은 서너명되고 나머지는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하는데

일본에선 자원봉사 이력이 취직을하는데 고사점수를 받아서 이런데서 자원봉사를 할려면 줄을서서 기다려야한단다.

 

카메라 충전을 부탁했는데 시간제한은 없는듯하고 100엔을 받는다.

충전중에 일몰시간이돼서 카메라를 다시찾아 나가보니 서쪽 가시노다케(笠ケ岳.2897.5m)뒤로 해가지고 있다.

식당뒷정리를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군말없이 카메라를 다시받아 충전시켜주는게 미안하다.

 

건조장엘 들렷더니 한국 여자분이 누가 장갑을 가져갔단다.고어텍스장갑인데 필경 한국인짓일거란다.

혹시 자기것하고 비슷해서 잘못 가져갈 수도 있으니 비슷한게있나 찾아보라고하니 없단다.

속이 상한듯 악담을 한다. 비싼 자켓이나 바지도 많은데 장갑이 몇푼이나한다고 그걸 가져갔을까 한심한일이다.

 

누가 찾아왔다기에 나가보니 같은 천안에 사는 탱크 백의호씨다.

덕유산악회 백두 대간 7기로 요즘엔 땅끝기맥을 하고 있단다.동향인을 한국산에서 못만나고 외국산에서 만나다니...

대전 산찾사에서 16명이 우리와 같은날 출발하여 같은코스로 왔는데 우리보다 일찍 야리를 올라와서 야리가다케 정상에 갔다왔단다.

오늘 아침에도 우리보다 한발앞서 출발해서 우리보다 먼저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 들어온 모양이다.

 

9시에 소등을했는데 어제도 잠을 거의 안잤는데 오늘도 역시 잠이 안와 뒤척인다.

고단했던지 모두들 약주 한잔 걸치더고 곯아떨어졌는데 나만 멀뚱멀뚱 또 날밤을 갠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에 도착했다.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에서 8km쯤되는데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오후 6시 도착했으니 길이 정체되어 천천히 왔다해도 어떤상태인지 짐작이 간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축대아래의 잔설 높이가 사람키를 훨씬넘는다.

겨울엔 눈이 25m나 쌓여서 산장위치를 찾는 깃대를 꼿는단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규모는 650명수용하고 전기는 풍력발전을하여 쓰고있으며

건조실,화장실이 2개.휴게실에선 TV며 산악도서들을 볼 수있고 저녁엔 불알프스 DVD도 보여준다.

동쪽아래 골짜기로는 가라사와휴테((??)와 가라사와고야((??小屋)를거쳐 橫尾山莊,가미고지로가고

서쪽골짜기로는 白出산장을거쳐 新穗高溫泉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고개위에있다.

이산장은 기미꼬다이라(紀美子平)에서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까지의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 등산로를 개척한

쥬타로(重太郞)의 손자가운영하는 산장인데 정식직원은 서너명되고 나머지는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하는데

일본에선 자원봉사 이력이 취직을하는데 고사점수를 받아서 이런데서 자원봉사를 할려면 줄을서서 기다려야한단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에서 가라사와휴테((??)와 가라사와고야((??小屋)로 가는 골짜기.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앞 마당에서 보는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에서 병풍암으로 이어진는 北尾根능선.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앞 마당에서 보는 석양의 병풍암과

그뒤로 보이는 常念岳(2857m)능선.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앞 마당에서 보는 석양의 가라사와다케((??岳3,110m)정상모습.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서쪽 가시노다케(笠ケ岳.2897.5m)뒤로 해가지고 있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의 저녁메뉴.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보다 훨씬낫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내부.

모두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저기 시계가 6시 25분을 가르키고있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로고가 찍힌 기념품등을 팔고있다.

 

◇ 8. 5(넷째날).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가미고지 (上高地 1,500m).

 

어제밤에도 결국 1시간이나 잤을까?

김형식님이 덮고 불편하다고 복도에 나가자서 자리도 넓고 조금 이를가는사람은 있어도 코고는 사람도없는데 잠을 또 못잣다.

일출시간이 돼서 나가보니 안개가 자욱한게 오늘도 일출은 틀렸다.

고산이라 온도도 내려가 늦가을처림 썰렁해서 도로 들어와 물도 받아놓고 고양이 세수도하고 배낭정리도 해놓고 아침을 기다린다.

아침상엔 된장국에 작은김 몇 장 하고 특이하게 날계란이 나온다.공수해 오기가 다른것보다도 더 어려울텐데 날계란이라니...

식사는 산장음식치고 그만하면 훌륭한 것이다.이리네 설악이나 지리산산장에선 언제쯤이나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아침을 먹고 산장앞에서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일본 제 3위봉이며 북알프스의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를향해 출발한다.(06 :21)

 

호다카다께(穗高岳 )라는 명칭은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기타호타카다케(北稿高岳 3,106m)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의 총칭이다. 또한 이 산들중에서 제일 높은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를 호타카다케(穗高岳)라고 일컫기도 한다.

 

처음부터 깍아지른 절벽길에 로프와 사다리가 수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올라가면서 산장의 풍력발전을하는 바람개비가 내려다보이고 건너편 가라사와다케((??岳3,110m)는 운무속에 잠들고

노란꽃,하얀꽃,용담,누운잣나무등이 자주 보며 꾸역꾸역 40여분을 올라서니 급한오름길은 끝이난 듯 잠시 숨고르기를한다.

정상까진 멀지 않은듯싶고 날이 좋으면 아마 이곳쯤에서 정상이 보이지 않을까싶다.

너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고 정상을 다녀오는 일본인들이 더러더러 내려오고 있고 있다(06 :53)

 

조금더 올라가니 세민기둥위에 피켓이 박혀있어 어느산악인의 묘비명인가했더니 정상200m 산장 800m이정표다(06 :57)

이 이정표에서 15분쯤 더 오르면 우측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고

바로앞이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이다.(07 :11)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서.

 

처음부터 깍아지른 절벽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시계가 별로 좋치를 않다.

 

뒤 돌아 보면 가라사와다케((??岳3,110m)가 겨우 형체만보이고

산장의 풍력발전하는 바람개비 한놈만 반대방향으로 돌고있다.

 

한턱 올라 숨고르기를하고 한번더 올려채야 정상이다.

 

정상이 200m 남았다.산장에서 정상까진 1km인데 50여분 걸린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엔 나무로 만든 작은 신사가 있고 우측바위위엔 동판으로 된 360도로 주변산의 위치를 표시한 전망도가있고

정상넘어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쪽엔 돌로된 穗高神社嶺宮이 있다.

이봉이 일본에서 후지산(富士山.3775m),남알프스의 기타다케(北山.3,192m)에이어 3번째로 높은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다.

날이 좋으면 여기서 후지산도 보이고 어제 걸었던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부터 온길이 전부다 보이고우측으론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를거쳐

대정지를 만든 활화산인 야케다케(?岳.2455.6m)와 가미고지와 아즈사가와(梓川)강이 멋지게 보일텐데...

 

어제 종일 아무것도 본 것이 없어서 오늘만이라도 날이 좀 들어주면 이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어제 못 본구간도 보고

360도 파노라마사진속에 동판에 새겨진 주변산들을 찾아봤으면 하는 희망을 가졌는데 오늘도 북알프스신이 열어주질 않는다.

운무속에 조망은 틀렸고 뒷사람들에 떠밀려 겨우겨우 사진 한 장찍고 하산한다.(07 :25)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이다.

후지산(富士山.3775m),남알프스의 기타다케(北山.3,192m)에 이어 일본에서 3번째로 높은봉이다.

돌단을3m쯤 높이 쌓고 위에 신사를 모셨다.

사람들이 붐벼서 줄을서서 한장찍었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서쪽으로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를거쳐

대정지를 만든 활화산인 야케다케(?岳.2455.6m)쪽으로 가는능선이 있고

白出은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서 서쪽계곡이다.

 

단체사진찍은곳 바로 뒤에있는 동판에 새긴 전망도인데

2003년에 어제 묵은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창립80주년 기념으로 만든것이다.

확실히 일본의 근대 산악역사가 우리보다는앞섰다.우린 국립공원이 생긴것이 1970년초라고 생각드는데

산장은 그후에 생기지 않았나 생각들고 전망도도 이렇게 동판이 좋을듯싶다.

 

정상 넘어쪽에 돌로된 穗高神社嶺宮이 있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모습이다.

왼쪽의 둥근것이 전망도이고 그앞쪽에도 이정표가있고 올라온인 저 넘어에도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 이정표가 있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뒤 돌아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야리가다케(槍ケ岳.3180m) 모습이다.

이사진은 지난 7.16일에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것에 위치표시를 해봤다.

 

7분정도 내려오니 南稜 の頭이정표가있고 바위면엔 설악산의 에델바이스 비슷한 하얀꽃들이 활짝피어 반긴다.

긴 쇠줄을 타고 내려가고(07 :48) 건너편 능선에 올라서니 어린 꼬마둘을 산행하고 있는 일본인을 만나 나이를 물으니 6살,11살이란다.

우리같으면 간다고해고 못오게 할텐데 일본인들은 이렇게 어릴때부터 모험심과 극기훈련을 시키나보다.

고도를 낮추고 시간이 8시를 지나자 비로소 앞이 좀 트이면서 저아래로 아즈사가와(梓川)강과 가미고지(上高地)가 내려다 보이고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로 건너가는 산사면길이 보이고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부는 아직도 구름에 가려 보이지를 않는다.

 

좌측 아래로는 가라사와고야((??小屋)와 가라사와휴테((??)의 빨간지붕과 그위로 하얀 설계가 동화나라의 풍경같고

아름절벽위에 핀 야샌화들의 끈질긴 생명력이 애처롭고 위대하다.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로 가는길은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봉의 우측사면을 건너가는길로 직벽에 가까운 산사면을 건너가긴해도 큰 오르 내림이 없어

어제구간과는 비교가 안되게 힘이 덜든다. 야생화가 만발하고 산능선을 돌아가는 사람들이 작은 점으로 보이고 우측으로 가미고지와 아즈사가와(梓川)강,

허옇게 대머리가까진 야케다케(?岳.2455.6m)와 기미꼬다이라(紀美子平)에서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로 내려가는 산짐승들이나 갈수 있을 듯이

가파른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는 능선과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앞의 허연 자갈하천등을 보고 걷느라니 지루하지는않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로 올라가는갈림길인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까진 1시간 30분정도걸린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 내림길.

 

일본인들은 요렇게 어린아이도 데리고 높은산엘 오른다.어제 우리앞에 어린아이가있어 지체된다더니 얘들인지 모르겠다.

큰애가 12살 ,작은애가 6살이란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2007.8.14일에 찍은 사진이다.

앞산이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이고 사진우측의 하얀눈있는 윗능선이

우리가 내려가야할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이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은 운무속에 묻혀있고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는 사진 중앙상단의 좀 펀편한곳이다.그 우측봉은 묘진다케(明神岳.2931m)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을 배경으로 한장.

 

묘진다케(明神岳.2931m)연봉 을 땡겨보고...

 

우측의 벌건산이 야케다케(?岳.2455.6m)이고 허연 아즈사가와(梓川)강의 중간에 빨간집이 가미고지다.

좌측의 높은산은 霞 ?岳( 2645.6m)이고 중앙 아래의 하얀개천끝에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가있다.

 

이쪽은 능선좌측으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병풍암으로 가는능선이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의 이정표가 우측끝에 보인다.

 

뒤 돌아 보면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는 아직도 구름속에있고 있고 사람들은 점으로되어 자연의 일부가 됐다.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아래의 연릉들은 얼굴을 내밀고...

 

야케다케(?岳.2455.6m)가 다시 마주치고...

 

노란 야생화들은 만발하여 반기고...

 

다시 뒤가 돌아봐지고...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다.

여기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는 왕복 1시간쯤 걸리는데 희망자만 오른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는 왕복 1시간쯤 걸리는데 희망자만 오르고 나머지는 여기서 기다린단다.(09 :00)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까지는 아주 경사도가급한 바윗길이다.올라갈수록 저 아래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 있는 사람들이 아주 작게보인다.

정상에 운무속에 가려있어 많은 사람들이 안올라오고 몇사람은 그래도 혹시 올라가는사이에 구름이 걷힐지도 모르고

설사 구름이 안걷혀 아무것도 안보인다고해도 여기까지와서 호타카다케(穗高岳 )연봉의 맨앞에있는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를 빼먹을수 없어

단숨에 올라왔는데도 30여분이 걸렸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은 넓은 너덜돌로 덮여있고 3090m를 알리는 작은 정상 표시목이있다.

좌측끝으로 나가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에서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로 가는 어제넘은 산들을 찾아보니

주능선 윗쪽은 운무에쌓여 안보이고 발아래만 내려다 보인다.혹시나싶어 조금더 가다려보자 조금만 더 가다려보자며 기다려도 영 보여주질 않는다.

어제 오늘 이틀동안에 단 한번만이라도 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으련만 단 한번도 안보여주다니 야속도 하다.

다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로 내려오니 밑에서 기다리던사람들이 서늘하기도하고 지루해서 바로 우측의 하산길로 들어선다(10 : 15)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올려다 본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다.

정상부가 구름에 가려있지만 올라가면 혹시나 구름이 걷히고 북 알프스 주능선을 볼 수 있지않을까해서 올라간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를 올려다 보고들 있다.갈가? 말까?

뒤로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는 아직도 구름속에 얼굴을 안보여주고있다.

이렇게 나이든 일본인들을 자주 만난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를 오르면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더 올라가면 묘진다케(明神岳.2931m) 세 연봉과 霞 ?岳( 2645.6m)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땡겨보면 霞 ?岳( 2645.6m),야케다케(?岳.2455.6m),가미고지(上高地)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는 그대로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이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인데 정상은 안보여준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본 북알프스 전경이다.

뾰족한봉이 그저께 묵었던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 다.

어디서봐도 식별이 가능해서 북알프스의 상징으로 일본 제 5위봉이다.

그뒤로 백마악으로 이어지는 북알프스의 연봉들이 보인다.

 

지난 7,16에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모습이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다시 내려오다 본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내려가는길.

 

요바위는 뭐하는 짓일가?

 

다시 돌아온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 부르는데

이 코스는 이마다 쥬타로라는 산악인이 어린딸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를 지금의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 두고

이 등산로를 개척했다고해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딸은 20세에 요절을했지만 그이름은 지명이돼서 남아있고 쥬타로(重太郞)의 손자가인가 손녀가

지금은 어제저녁에 묵었던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의 주인이란다.

등산로를 낸 쥬타로(重太郞)나 이산을 처음으로 외지인에게 안내한 가몬지(嘉門次)는 이렇게 후세에도 그 이름을 남기고 있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 부르는데

이 코스는 이마다 쥬타로라는 산악인이 어린딸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를 지금의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 두고

이 등산로를 개척했다고해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딸은 20세에 요절을했지만 그이름은 지명이돼서 남아있고 쥬타로(重太郞)의 손자가인가 손녀가

지금은 어제저녁에 묵었던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의 주인이란다.

등산로를 낸 쥬타로(重太郞)나 이산을 처음으로 외지인에게 안내한 가몬지(嘉門次)는 이렇게 후세에도 그 이름을 남기고 있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로 내려가는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은 경사도 급하고

쇠사슬과 철계단이 있어 지체가 되어 시간이 걸리지만 좌측으론 묘진다케(明神岳.2931m),마에묘진다케前明神岳.2726m)연봉과

우측의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연봉에서 흘러내린 골짜기들의 잔설들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20여분을 내려서면 키작은 침엽수들이 납작엎드려있고 야생화들이 노랗게 핀곳을 지나며 멀리 활화산이라는 야케다케(?岳.2455.6m)과

霞?岳(2645.6m)사이로 하얗게 아즈사가와(梓川)강줄기의 다이쇼이케(大正池)와 빨간지붕의 가미고지가 보인다(10 :43).

 

우리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새같은 하얀꽃의 야생화가 만발한 안부를 건너 올라선 마지막 작은둔덕위 바위지대에서 반대편에소 올라오던 일본청년이 쉬고있다.

내려오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가미고지에서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까지 올라갈려면 계속오르막길이라 땀깨나 흘려야겠다.

이곳이 내림길 중에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와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연봉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곳같다(10 :57)

 

돌보다는 진흙밭을 급하게 내려서면 나무들으 침엽수대신 활엽수인 자작나무숲으로 바뀌고 철사다리를 내려온 숲에서 점심을 먹는다.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가 멀지 않치만 거기 가봐야 산장이 지금은 철거를해서 그늘도 없고 물도 없어 이숲에서 점심을 먹는거란다.(12 :00~20)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서 싸준 점심은 반찬 한두가지 얹은 주먹밥을 나뭇잎에 쌌는데 입맛엔 안맞으나 우리 최송희 가이드님이

츄브 고추장을 돌려 고추장맛으로 겨우 쑤셔넣는다.양쪽골짜기에 하얀 잔설들이 남아있어 골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 앞 계곡에 내려오니 아직도 녹지 않은 빙하세계의 얼음위에서 한국팀 몇명이 점심을 먹고 있다.(12 :36)

바로 뒤에오던 김형식님과 정아씨가 안와서 왜안오나 했더니 급경사를 다내려왔다고 배낭에매단 스틱을 꺼내서 피다가

돌뿌리에 걸려넘어져 아슬아슬하게 머리는 안다치고 팔에 찰과상만 좀 났는데 하마트면 황천갈뻔했단다.

흔히 있는일니다. 정지해서 스틱을 피면 그런일이 없는데 흔히 걸어가면서 스틱 두 개를 피다보면 어디에걸려 넘어지기쉽다.

산행 잘하고 산을 다 내려와서 사고를 낼뻔했다.

 

너덜 계류를 건너기전에 왼쪽 아랬쪽에 샘터가있어 물들을 떠오고 있는데 아직 물이 남아있어

그대로 너덜 계류르 건너니 바로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가 나온다.

돌로 잘 쌓은 축대위에 안내판이있는데 이 산장은 2005년말에 폭설로 붕괴가 됐는데 2006,2007년엔 가설건물로 매점 ,화장실,캠프장을 지어 영업을했는데

2008년에 다시 붕괴되어 지금은 완전히철수하여 빈터만 남았다.(12 :40)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로 내려가는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로 내려가는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의 하단부.키작은 칩엽수들이 나오고 저아래 하천상류의 허연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가 보인다.

 

뒤 돌아 올려다 본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연봉들을이 건너다 보이고.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가 자작나무 활엽수들이 나오면서 돌길이 아닌 흙길로 변한다.

 

고양 우정 산악회의 불루버드 님이 찍은 오늘의 점심메뉴로 산장에서 싸준 점심이다.

최송희 가이드가 듀브로된 고추장을 돌려서 겨우 넘겼다.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연봉들을 배경으로 한장.

 

묘진다케(明神岳.2931m) 도 올려다 보고.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가 가까운데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쪽을 올려다 보고.

 

너덜 개울만 건너면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다.마지막 눈밭을 담아본다.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다.

이 다케사와 산장(岳? 2,180m)은 2005년말에 폭설로 붕괴가 됐는데 2006,2007년엔 가설건물로 매점 ,화장실,캠프장을 지어 영업을했는데

2008년에 다시 붕괴되어 지금은 완전히철수하여 빈터만 남았다.

 

다케사와 산장(岳? 2,180m)에서 올려다 본 묘진다케(明神岳.2931m)

 

다케사와 산장(岳? 2,180m)에서 올려다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

 

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에서 잠시쉬며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

묘진다케(明神岳.2931m),를 올려다보나 아직도 운무속에서 정상부모습을 보여주질않고 있다.

다시 너덜 계류를 건너가 묘진다케(明神岳.2931m)발밑의 숲속으로 들어간다.땡볕인 건천계곡을 따라 내려가나했더니 숲으로 드니 다행이다.

 

오름길이 없이 내림길이라 지루한내림길이 계속된다.그저께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에선 집으로 전화가 됐는데

어제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선 전화가 안돼서 핸드폰을 켜보니 통화가능지역이라 전화를거니

군대가있는 막내가 요즘 춘천근처의 국제 캠프장에 통역을 나가있는데 거기서 갑자기 열이나고 목이 아파서 군병원에 입원했단다.

 

산장에서 근 한시간 가까이 내려가니 가제아나(風穴)이라 쓴 팻말이있는 시원한곳에서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13:37)

우리나라에도 이런곳은 몇군데있다.밀양 재약산밑 얼음골에도 있고 진안에도있고 구병산에도 있고...

땅속에서 일정한 온도의 바람이 나오는곳으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더운바람이 나오고...

 

풍혈을 지나 전나무인지 삼나무인지 쭉쭉뻗은 산림지대가 계속된다.전봇대같이 곧게 쭉쭉뻗은 나무들이 즐비하다.

이렇게 좋은 산림이 많으니 일본집들은 목조건물이 많은가보다.이 삼나무들을 바닷물에 단갔다 지으면 벌레도 안먹고 썩지도 않고 수명이 오래간다고하지...

풍혈에서 다시 30여분을 내려오니 처음 시작할 때 중부국립공원팻말이 있는 삼거리다.(14 :08/25)

위에선 건천이던 계곡물이 바로 위에서 용출돼나와서 흐르는 물이 엄청차다.세수나 발을 제대로 씻을 수도 없게 얼음물이다.

 

여관에가서 온천물이 씻을 것이니 간단하게 씻고 꼬빡 3일에 걸친 북알프스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종주를

단 하사람의 낙오도없이 아무사고없이 완주한 것을 자축하는 의미로 하이파이브를 한다.

가이드말이 종주중에 에어파스를 한 번도 안뿌리고 이렇게 한사람도 낙오없이 전원 속한번 안썩이고 종주한팀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그렇다.사람들이 다 좋아서 술먹고 시끄러운사람도없고 눈쌀찌푸리게하는사람도없고 산행능력들도 다들 능력있는사람들이고...

다만 하늘이 돕지를않아서 이틀내내 비가오고 구름이껴서 북알프스의 진짜 얼굴을 제대로 보지를 못한 것이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가제아나(風穴).냉풍이 나오는 천연 에어콘이다.

밀양의 얼음골같이 항상 일정한 바람이 부니 여름엔 시원하다.

 

쭉쭉뻗은 전나무,삼나무숲을 지나면 산행이 끝난다.

   

17명 전원이 한명의 낙오도 없이 무사히 북알프를 완주했음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한다.

 

예정시간보디 일찍 내려와서 버스가 아직 주차장에 아직 안왔는지 갓파바시(河童橋.1530m)에서 잠시 휴식을하며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묘진다케(明神岳.2931m)를 올려다보니

이제야 북알프스영봉들의 정상부를 살짝 보여준다.

 

일본도 요즘이 여름 휴가철인지 사람들이 북적북적댄다.

하동교에서 가미고지 주차장으로 하산길은 산책하기좋은 숲속 산책길인데 100년전에 조림을하여 가꾼 낙엽송숲이란다.

가미고지(上高地) 주차장 등산안내 쎈터인듯한곳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가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14 :50)

 

갓파바시(河童橋.1530m)로 내려오면서 본 六百山(2449.9m).

 

갓파바시(河童橋.1530m)위 아즈사가와(梓川)강가에서 다시 뒤 돌아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묘진다케(明神岳.2931m)연봉들

 

갓파바시(河童橋.1530m)에서 가미고지(上高地)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은

이미 100년전에 낙엽송을 조림하여 이런 멋진 산책로가 됐다.

 

가미고지(上高地)주차장을 출발하여 다이쇼이케(大正池)를 지나 가마터널을나와

30분 거리의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요칸에 도착하여 더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3일동안씻지 못한 몸이 개운해진다.

저녁을 먹으며 가이드가 언제 챙겼는지 일본 북알프스 등반 기념스템프를 찍은 것을 돌려주며 산행뒷얘기가 이어진다.

일행 17명은을 대표해서 고양 우정산악회 회장님이 애써주신 가이드에게 성의표시를 하며 거배를하니 분위기는 무르익어간다.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요칸에 다시 투숙하여 맡긴 짐을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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