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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901 | 2022년 1월10일(월) | 988.아빠 악어가 부지런하게 쓱싹쓱싹(26쪽, 다독다독 언어) |
902 | 989.나는 나쁜 고양이(26쪽, 다독다독 언어) | |
903 | 990.우리는 친구(26쪽, 다독다독 언어) | |
904 | 991.생쥐는 멋쟁이가 되고 싶어서(26쪽, 다독다독 언어) | |
905 | 992.볍씨가 소가 되었다(26쪽, 다독다독 언어) | |
906 | 993.대왕 호두가 사라졌다(26쪽, 다독다독 언어) | |
907 | 1월11일(화) | 994.킁킁이는 수수께끼를 좋아해(26쪽, 다독다독 언어) |
908 | 995.데굴데굴 빵(26쪽, 다독다독 언어) | |
909 | 996.핑핑이와 아기 오리의 모험(26쪽, 다독다독 언어) | |
910 | 1월12일(수) | 997.심심한 마을은 정말 심심해(26쪽, 다독다독 언어) |
911 | 998.우주 사탕 먹을까 말까(26쪽, 다독다독 언어) | |
912 | 999.이것으로 펑, 저것으로 펑(26쪽, 다독다독 언어) | |
913 | 1000.말랑말랑 우주 구조대(26쪽, 다독다독 언어) | |
914 | 1월13일(목) | 1001.못 나는 게 아니라, 안 나는거야(26쪽, 다독다독 언어) |
915 | 1월14일(금) | 1002.설마 거북 삼 형제가?(26쪽, 다독다독 언어) |
916 | 1003.다들 왜 그래?(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17 | 1004.캠핑을 왔어요(18쪽,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 |
918 | 1005.겨울 요정, 고마워요!(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19 | 1006.백화점 달리기 시합(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20 | 1007.위험한 놀이는 그만!(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21 | 1월15일(토) | 1008.불이야!(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922 | 1009.좋아하는데..(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23 | 1010.미래에서 온 뾰족이(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24 | 1011.그림그리기는 힘들어(18쪽,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 |
925 | 1012.스마트폰에 빠진 대발이(18쪽,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 |
926 | 1013.텔레비전을 보다가(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27 | 1014.누가 더 무서울까?(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28 | 1015.대발아 안 추워?(18쪽,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 |
929 | 1016.빠르미가 작아졌어요(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30 | 1017.네 약, 내 약(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31 | 1018.큰일 날 뻔했어(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32 | 1019.놀이터에서는(18쪽,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 |
933 | 1020.한밤의 이야기(18쪽,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 |
934 | 1021.안전하게 빠방!(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35 | 1월16일(일) | 1022.묻지 마 가게(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936 | 1023.안전요원 말랑이(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37 | 1024.가을보물찾기(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38 | 1025.이야이야오(10쪽, 한글이야호 그림책) 1026.고기구이(8쪽, 한글이야호 그림책) 1027.나야 나(11쪽, 한글이야호 그림책) | |
939 | 1월17일(월) | 1028.다들 뭐 했어?(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940 | 1029.퀴즈 대회가 열렸어요(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41 | 1030.편지요, 편지(19쪽, 한글이 야호 그림책) | |
942 | 1월18일(화) | 1031.조심 또 조심(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943 | 1032.빠르미의 생일 선물(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44 | 1033.이럴 땐 이렇게!(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45 | 1월19일(수) | 1034.두근두근 자전거 시합(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946 | 1035.벽시계의 걱정(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47 | 1036.산불은 이제 그만!(18쪽, 공룡 대발이 안전동화) | |
948 | 1037.구름과 양(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49 | 1038.숲 속 모자 잔치(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50 | 1039.까만곰의 산책(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951 | 1040.크르릉! 아기 공룡(28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52 | 1월20일(목) | 1041.까만곰과 눈사람(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953 | 1042.올리베트의 꿈(18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54 | 1043.아기 오리 열 마리가 꽥꽥꽥(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55 | 1044.커다란 그림자(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56 | 1045.아빠와 함께 차차차(29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57 | 1월21일(금) | 1046.오리의 자동차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16쪽, 노래하는 솜사탕) |
958 | 1047.구멍 여행(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59 | 1048.깜짝 생일 케이크(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0 | 1049.뽀뽀 쪽!(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1 | 1050.고마워요! 고방귀씨(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2 | 1051.내 거야 만지지마!(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3 | 1월22일(토) | 1052.칙칙폭폭 어떤 기차일까?(22쪽, 노래하는 솜사탕) |
964 | 1052.절대 안 돼!(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5 | 1053.달이 사라졌다(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6 | 1054.웜뱃의 숲 속 산책(31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7 | 1월23일(일) | 1055.와~! 놀라운 세상(21쪽,노래하는 솜사탕) |
968 | 1056.꼬꼬의 비밀정원(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69 | 1057.부릉부릉 어떤 차일까?(22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70 | 1058.아래층 아저씨(22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71 | 1059.세 발 자전거는 씩씩해(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72 | 1060.나는야, 슈퍼영웅!(24쪽,노래하는 솜사탕) | |
973 | 1월24일(월) | 1061.하마의 멋진 음악대(24쪽,노래하는 솜사탕) |
974 | 1062.냉장고 나라(22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75 | 1월25일(화) | 1063.불자동차 유유(22쪽,노래하는 솜사탕) |
976 | 1064.나와 너(23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77 | 1065.애벌레의 초록공(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78 | 1066.뽀라와 바다표범(22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79 | 1067.후루룩 후루룩 짜장면(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80 | 1068.키키의 담요(31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81 | 1월26일(화) | 1069.아기 다람쥐의 시계(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982 | 1070.하나도 안 무서워(24쪽, 노래하는 솜사탕) | |
983 | 1071.누가 방귀를 뀌었지?(23쪽, 우리 아람이) | |
984 | 1072.엉덩이가 심심해(24쪽, 우리 아람이) | |
985 | 1073.두더지 119와 멋대로 무(23쪽, 우리 아람이) | |
986 | 1074.눈을 기다리며(24쪽, 우리 아람이) | |
987 | 1월27일(목) | 1075.멋지다, 멸치!(24쪽,우리 아람이) |
988 | 1076.장난감 아파트(24쪽, 우리 아람이) | |
989 | 1월28일(금) | 1077.왕국자가 필요해(24쪽, 우리 아람이) |
990 | 1078.구름버스 둥둥(24쪽, 우리 아람이) | |
991 | 1079.핑펭퐁을 찾아라(24쪽, 우리 아람이) | |
992 | 1080.층층그네(26쪽, 우리 아람이) | |
993 | 1081.총총게 아홉형제(24쪽, 우리 아람이) | |
994 | 1082.신발들이 우르르(24쪽, 우리 아람이) | |
995 | 1월29일(토) | 1083.숲에서 곰을 만나면(28쪽, 우리 아람이) |
996 | 1084.뭐든지 도시락 가게(26쪽, 우리 아람이) | |
997 | 1085.비행기가 출발합니다(24쪽, 우리 아람이) | |
998 | 1086.무슨 소리지?(24쪽, 우리 아람이) | |
999 | 1087.돌돌돌 유모차(24쪽, 우리 아람이) | |
1000 | 1088.침대 공원으로 출발(24쪽,우리 아람이) |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볍씨가 소가 되었다라는 동화책을 아이가 재미있다며 흥미롭게 읽었다. 작은 볍씨 하나로 참새를 유인하고 참새를 병아리로 교환하고 병아리를 키워 닭이 되고 닭이 병아리를 낳고 그 병아리가 닭떼를 이루고 그걸 돼지로 바꾸고 돼지떼를 결국 소로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는 어떻게 소가 된거지? 하며 다시금 첫장부터 유심히 읽어본다. 우스꽝스런 표정을 짓는 경쟁자 꼬마 아이를 보면서도 깔깔거린다. 볍씨는 머에요? 라고 질문을 해서 같이 뜻을 찾아보았다.
학교 방학 숙제인 일기는 일주일에 두번쓰기 그리고 독서기록은 11편까지 하는건데 그냥 매일해야 습관이 잡히고 않 힘들 것 같아 특히 일기는 매일 한 줄이라도 같이 쓰려고 한다.
세아가 동화책 1000권을 읽으면 좋아하는 선물을 사주기로 했다. 세아가 어린이집에 있었던 맥포머스 자석 블럭과 옥스퍼드 블럭 중에 갖고 싶었다면서 온라인쇼핑에서 같이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어린이집에 있는 것과 같은 구성품을 찾긴 어려워서 세아가 아쉬워했다. 아직 1000권을 읽은 것이 아니니 이건 천천히 찾아보자고 말하고 같이 화이팅했다. 요즘 언니들과 외갓집에 같이 있어서 그런지 같이 놀고 싶어서 동화책 읽기 진도가 더디게 나갔는데 1000권 상품이 큰 동기부여가 될 듯하다. 이종사촌 언니들도 세아가 오늘은 몇 권 읽었고 그럼 총 몇 권 읽었다며 세아 동화책 읽은 권 수에 흥미를 가지며 우와~하며 대박! 하며 응원해주고 있다. 동화책 읽으면 놀아준다고도 하고. 착한 아이들.ㅋㅋ 같은 나이인 사촌은 자신은 만화책 읽으면 않되느냐며 선물 자신도 사달란다. ^^ 아무튼 1000권을 향해 다시 힘내보자. 다음 대여책으로 찜한 것은 세아가 좋아하는 공룡 대발이의 안전동화편이다. 공룡대발이는 세아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여서 새로나온 과학편도 얼른 대여리스트에 올라오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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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수요일
다 못읽더라도 내일까지만 다독다독언어 전집을 읽히고 공룡대발이 안전한생활 편을 대여하여 읽히려 한다.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30권으로 권수가 적다. 지금 읽고 있는 다독다독언어 전집은 그림은 참 재미있고 책 색깔도 선명하고 좋은데, 재미있게 읽는 책도 물론 있지만 공룡대발이 책처럼 여러 권 읽으려는 열정을 주진 못하고 있다. 내친구과학공룡도 읽혀보고 싶은데 아직 힘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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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목요일
다독다독 언어 전집 10권이 남았는데 이제 이 책들은 읽기 싫단다. 이것좀 읽어봤으면 했는데 읽기 싫은 이유가 단순하다. 주인공 두꺼비가 못생겼단다. 1000권 선물로 유혹해도 공룡대발이 전집이 오면 열심히 읽겠다고 한다. 안 넘어오네~ 콩쥐팥쥐 받아쓰기는 어제에 이어 같은 페이지 재시험을 봤다. 54쪽의 "빨아도, 끝이, 없는" 내가 봐도 발음이랑 쓰는 거랑 다르니 어렵다. 오늘 다시 한 번 써보고 시험보니 통과했다.
교장선생님 조언
세아가 지금 읽고 있는 전집 읽기를 싫어한다고 이 전집은 그만 읽힐까요 여쭤보니, 지금 읽고 있는 전집의 권당 쪽수가 26쪽으로 너무 많다 하신다. 읽기 싫을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5장 6장 7장 짜리를 600권은 읽혀야 한다고. 읽기 힘들어하면 1000권 방일지라도 얇은 책으로 600권 더 읽히는 것도 좋다 하신다. 힘들어하면 적은 쪽수의 책으로 다시 후진하기!
그러고보니 신나게 읽던 대발이책은 20쪽 짜리였다. 그런데 요 근래는 한 달간 26쪽~30쪽 짜릴 계속 읽혀서 읽는 속도가 더디었나보다. 잘 읽어서 평이 좋은 인기 전집을 대여했는데, 쪽수까지 감안하지 못한 게 세아에게 부담을 주었나보다. 세아가 즐겁게 읽을만한 적은 쪽수로 다시 가보자. 우선 내일 도착하는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그리고 노래하는 솜사탕을 읽혀봐야지. 아쉽지만 과학공룡은 뒤로 미뤄야겠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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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금요일
영월 청령포를 다녀왔다. 배도 타고 소나무숲길도 걸어보고.. ^^
집에 도착하니 읽고 싶어했던 공룡대발이 안전동화 전집도 도착했다. 읽으라고 말 않해도 동화책 읽는다며 신이나서 몇권을 쭉쭉 읽는다.
권당 18권 내외이고 글줄은 큼직한 글들이 5~7줄 정도 그렇지만 즐겁게 읽었다. 신나게 읽는 모습 한달 만이다. 아이는 바바파파책도 좋은데 바바파파도 대발이책처럼 쪽수도 좀 적고 글도 좀 적으면 좋겠단다. 대발이 전집 참 고맙다. 아이에게 독서하고싶은 맘을 불러 일으켜주고. 대발이 시리즈만 지금 세 질 보는 중인데 다른 시리즈도 더 읽히고 싶은데 지금 이용하고 있는 대여사이트에는 없어 아쉽다. 부지런히 다음 대여할 책 검색해봐야겠다. 이번 전집은 30권밖에 않되서 일주일 안에 다볼거 같다.
ㅡㅡㅡ
1월 15일 토요일
외할머니가 이종사촌들과 세아를 데리고 카트라는 전기자동차 타는 곳을 다녀와 주셨다. 키가 130이 넘어야지 탈 수 있는데 세아는 120정도니 못 탈거 같았다. 세아는 가는 내내 자신만 못탈까봐 울면서 갔다. 관리하시는 분이 제일 작은 세아의 키만 재보더니, 언니 오빠들 가파른 곳에서 타는 동안 밑에 트랙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삼십분 동안이나 탔다. 아직 왼쪽 오른쪽 개념도 않잡혔고 아저씨의 설명 오른발로 엑셀레이터 밟으면 앞으로 나가고 왼발로 브레이크 밟으면 멈춘다는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다. 중요한 오른쪽 왼쪽부터 알려줘야겠다. 내년에 키 커서 한번 더 데려와야겠다.
대발이 전집 대여한지 얼마 않되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니 금방 다 읽을 것 같다. 교장 선생님 조언대로 동화책 장수가 적은 책을 읽히니 아이가 신이나서 읽는다. 아직 대여했던 전집 검수가 않되서 최소 일주일동안은 이 전집으로 버텨야하는데 아이가 자꾸 동화책을 읽어서 이틀만에 벌써 절반 넘게 읽었다. (나는 리틀코리아 대여사이트에서 무제한으로 맞교환하며 전집 대여를 하고 있다.) 대발이 전집을 30권 다 읽으면 한번 더 읽던지 아님 한글이야호 그림책들이 폰에 저장되어 있는데 그걸 읽히면 되겠다. 아이의 수준보다 쉬운 수준의 전집을 많이 공수해와서 아이가 '나는 책을 잘 읽는다' 라고 항상 생각하게끔 해줘야겠다. 쉬운 동화책 읽기로 자신감 가득 충전시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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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일요일
방학 중이라 외갓집에서 이종사촌들과 함께 있다. 이종사촌들은 일요일은 공부 않하는 날이라며 쉰다. 세아는 자신은 매일 공부한다며 힘들다고 했다. 그래도 막상 공부 시작하니 열심히 잘했다. 대발이 동화책 읽기는 세아가 좋아해서 수시로 읽어서 공부 시작 전에 한 권 읽고 그만 읽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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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월요일
공룡 대발이 전집이 6권 남았다. 다음엔 무슨 전집을 빌릴까? 신기한한글나라 전집이 글밥이 적은듯 하고, 노래하는 솜사탕도 글밥이 적은 것 같은데 대여가능상태로 되면 한 번 대여해봐야 겠다. 글밥 적은 전집을 600권 더 읽히면 좋을 것 같다. 세아외할머니는 글밥 많은 것 읽히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세아가 책읽기를 싫어하게될 것 같다. 책을 잘 읽는다는 콩깍지가 단단히 씌워야하니 글밥 적은 전집을 공수해 와야지.
오늘 방학숙제로 일기를 쓰는데 세아가 신나서 글을 쓰는데 내가 띄어쓰기 틀린 걸로 자꾸 쓰는걸 멈추게 하니 쓰려던 내용을 잊어버렸다고 아이가 화가났다. 담번엔 띄어쓰기 틀리던 말던 쓰고자 하는대로 냅둬야겠다. 미안해 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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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화요일
내일은 노래하는 솜사탕 전집이 도착한다. 내일 도착하기 전에 대발이 전집 남은 세 권 읽힐 계획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외할머니가 세아랑 이종사촌들 데리고 오전에 목욕탕을 데려가 주신단다. 여긴 시골이라 코로나 확진자가 아직 한 명도 없단다. 나는 고민되는데 물 좋아하는 세아는 벌써부터 신이났다. 일찍 일어나서 목욕탕 가기전에 동화책 세 권 읽고 영어공부까지 하고 가는 게 목표이다. 가능하면 수학까지 하면 더 좋고. 그나저나 1000권 선물을 사주기로 했는데 세아가 고른 선물이 비싸다. 자석 블럭인 맥포머스나 파란 미끄럼틀이 있는 옥스퍼드 블럭인데, 맥포머스 같은 경우 블럭이 많이 필요해서 최소 두세 세트를 사야한다. 십만원 이상 들 것 같다. 세아랑 합의해서 너무 비싸니 다른 걸 사주겠다고 해봐야겠다. 요즘 세아의 이종사촌언니가 역사내용을 공부하고 있는데 채점해주다보니 나도 역사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역사는 정말 싫어했는데, 앞으로 세아도 역사를 배워야하는데 세아랑 같이 공부해야하는 입장에서 나도 부지런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 과학도 수학도 내가 못하는 건데, 요즘은 관련 전집들이 재미있게 잘 나와있어서 관련된 쉬운 지식 전집들을 구해 세아와 함께 미리 조금씩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쉬운 지식책들은 사서 보고 또 보고 하는 게 나을 것도 같고.. 그치만 쉬운 동화책 읽기 매달 100권, 매년 1000권의 목표부터 이루는 게 중요하다. 다른 과목 공부는 그 다음이다. 동화책 읽으며 이해력이 조금씩 올라가면 세아가 학교 공부도 그리고 또래와의 놀이 생활도 즐거워 질 것 같다. 하루하루 엄마표 공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세아가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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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수요일
교장선생님조언
교장선생님께 아이가 동화책을 읽다가 좀 긴 단락이 나오면 "이 부분은 기니 엄마가 읽어줘~" 하는 경우, 책 읽는게 힘이 드는 경우라 하신다. 그럴 경우 긴 부분을 몇 토막으로 나눠서 읽게 하면 된다고 하신다. 엄마가 읽어주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 읽어야 한다고 하셨다.
들이고 싶은 내친구과학공룡도 하루에 한 권을 나눠서 읽히면 괜찮을 것같다. 글밥이 좀 많아보여서.
오늘 도착한 "노래하는 솜사탕" 전집은 엄마들 평이 좋긴한데, 세아의 반응은 아직까진 별로이다. 좀 지켜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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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목요일
노래하는 솜사탕 전집 글밥이 적은 편이니 아이가 부담없이 읽는다. 그리고 방학숙제로 일기쓰기를 하는데 아이보고 주제를 알려주고 맘대로 쓰게 하니, 제목도 알아서 쓰고 일기 내용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글이 나왔다. 즐겁게 그림 일기를 썼다. 외할머니와 이종사촌언니가 깔깔대며 웃었다. 비록 맞춤법, 띄어쓰기는 엉망이지만 그냥 간섭 않하기로 했다. 이종사촌 친구와 콩쥐팥쥐 받아쓰기도 같이 했는데 친구가 보지말라며 가리고 쓴다. ㅋㅋ 세아는 웃으며 보는 척하고. 귀여운 아이들. 둘 다 백점맞으며 공부 끝.
세아는 동화책 1000권 읽으면 받을 선물로 여러 리스트 중 또 하나를 제안했다. 타요 출동센터! 이름을 몰라 이런 거라며 내게 설명을 장황하게 했고 내가 맞추니 아주 좋아했다. 세아의 리스트 중 좀 저렴한 걸로 사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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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금요일
세아가 자신이 할머니가 되면 엄마는 세상에 없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울었다. 엄마 죽으면 않된다고 한참을 운다. 세아는 심각한데 이종사촌친구는 "너네 엄마만 죽냐, 우리엄마도 죽는다~ 우리엄마가 나이 많으니 더 먼저 죽어" 하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얼마 전 세아의 증조할머니 장례식장을 다녀온 이후로 세아가 죽음에 대해 더 슬퍼하게 되었다. 세아에게 엄마가 더 건강해져서 세아가 할머니되서도 함께 있겠다고 하니 세아가 안심을 한다.
오늘은 오전엔 하던 공부들을 쭈욱 하고, 점심이후엔 이모할머니댁 마당에서 이종사촌들과 눈썰매를 한참을 탔다. 자기 전엔, 동화책도 한 권 만들어야 한다며 한 시간 동안이나 집중해서 만들고 엄마에게 읽게 하고 잠이 들었다. 슬슬 다음에 빌릴 동화책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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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토요일
교장선생님께서 글밥 적은 동화책을 많이 읽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하다 하신다. 한 권씩 빨리 읽고 넘어가고. 아이가 글밥 많은 걸 읽고 싶어하면 "이건 많으니깐 읽고 싶은만큼 읽고 힘들면 멈추자" 하고 읽었던 부분까지 표시해뒀다가 나중에 거기부터 다시 읽도록 하라 하신다. 적은 동화책들 읽히는 다독하는 가운데 한 권 정도는 많은 책을 섞어서 그건 부담 않가게 나누어 읽히게 하라 하신다.
이용하고 있는 리틀코리아 대여사이트에 보니 아직 읽지 않은 글밥 적은 전집이 몇 질 남은 거 같아서 마저 대여해서 다 읽혀야겠다. 그리고 읽히고 싶은 내친구 과학공룡이라는 전집은 과학지식책이니 구입하는 쪽으로 해서 그냥 맘 편히 반복해서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전집은 과학 전집 중 제일 쉬운 편이어서 엄마들이 초등 입학전에 읽힌다는 전집인데, 엄마들 평은 쉽다지만 그래도 글밥과 쪽수가 적은 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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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일요일
오전엔 동화책읽기, 콩쥐팥쥐 받아쓰기, 영어공부, 셈하기 그리고 구구단을 했다.
동화책은 오전에 두 권 자기 전, 네 권을 읽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온라인 예배를 못 드렸다. 코로나 상황이 심해서 온라인으로 어린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죄송합니다, 하나님.. ㅠㅠ세아도 오늘 예배 못 드렸다며 아쉬워했다. 담 주엔 꼭 드리자.ㅠㅠ 세아의 이종사촌 둘은 방학 외갓집 오기 전에 수영을 배웠었는데, 오늘 아이들을 맡았던 수영강사분이 코로나 확진되었다고 한다. 방학 때도 수영 수업 받은 이종사촌들의 친구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고 이종사촌들은 방학 때 수영 수업을 중단한 관계로 검사를 않 받았다. 언제쯤 마음 편히 학교 수업 듣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상황이 오려나?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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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월요일
내일까지만 "노래하는 솜사탕" 전집 읽히고 수요일에는 "우리아람이" 라는 전집 읽혀보려 한다. 노래하는 솜사탕 전집은 아이가 추피나 바바파파, 공룡대발이처럼 엄청 재미있어하진 않는다. 이번에 대여하는 것도 글밥이 많진 않다고 해서 빌려보는 것인데 재미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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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화요일
노래하는솜사탕 전집이 재미없는건지 이종사촌들과 노느라 아님 핸드폰게임이 재밌어서 그런건지, 요즘 동화책을 신나게 않 읽고 있다. 동화책은 한 번에 한 권만 읽고, 다른 공부하자고 한다. 동화책 읽는 것은 공부가 아니란다. 내가 읽히고 싶은 전집들은 유아용 지식책들이긴해도(내친구 과학공룡) 글밥이 꽤 되어 초등학교 3학년 때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암튼 글밥 적은 동화책들을 부지런히 공수해서 다시 동화책 읽기에 재미를 붙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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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목요일
세아가 오전 10시에 "엄마 지금 열시 공부시간이에요~"하고 날 부른다. 후딱 공부 하고 핸드폰게임으로 블록으로 마을 꾸미는 게임 하고 싶은거다. 세아가 좋아하는 핫초코 타서 주니 좋아한다. 동화책은 한 권만 읽겠단다. 오늘도 동화책 읽고 콩쥐팥쥐 책으로 받아쓰기하고, 획순대로 글씨와 숫자를 2번씩 쓰기 해보고, 땡땡수학6권 한문제와 소마셈연산문제집 3장 그리고 영어공부 조금했다. 동화책 진도를 팍팍 나갔으면 좋겠는데, 동화책3000권방까지 가기위한 장기전이니 아이가 읽고싶은만큼만 읽혀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소마셈연산문제집은 세아 수준에 맞는 단계와 살짝 쉬운 단계를 섞어서 총 세 장을 푸니 아이가 즐겁게 풀고 있다. 간섭을 최대한 않하고 아이가 물어보면 그 때 알려주니 아이가 신이나서 후딱 푼다. 세아는 나 보고 눈감으라고 하고 다풀고 날 부른다. 그때 채점하면 되고 편하다. 어쩔땐 한문제 풀면 바로 채점하라고도하고, 한장풀고 엄마에게 수학 문제 만들어주고 풀도록 한다. 다 풀면 세아가 성실히 채점해준다. 획순대로 따라쓰기에서 세아는 8쓰는 걸 좋아한다. 8, 18,88.. 원래 획순대로 따라쓰기할 때 먼저 엄마가 시범을 보이고 세아가 두번 따라쓰는데 나의 약점은 8이다. 나는 8의 획순이 해깔린다. 거꾸로 8을 쓰고 있다는 걸 몇달 전에 알았는데, 몇 십년을 잘못 써온 습관 때문에 고치기가 힘들다. 그 점을 세아가 알고나서 따라쓰기에서 8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드디어 내일이나 모래면 28쓰기가 나온다. 88은 언제 나오냐며 아이가 기대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바보엄마가 되는게 아이에게 신바람을 주는게 맞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8이 나오면 이번엔 반대로 세아가 선생님이되어 먼저 시범을 보이고 나에게 따라 쓰라 한다. "이제 알았지?" 하기도 하고 "잘했어~" 라고도 해준다.
오후엔 세아 이종사촌들과 오랫만에 놀이터에 가서 정말 신나게 놀고 집에와서 또 같이 놀고 구구단 9단외우기 시합도 하고 집에서 뜀박질도 하고(외갓집은 전원주택이어서 층간소음 신경않써도 됨) 아이들끼리 핸드폰으로 브레드이발소 만화보다가 잠 들었다. 잠자기전에 원래 동화책을 읽는데 피곤한지 그냥 잔다. 잘 놀았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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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금요일
오늘도 오전에 동화책 두 권 읽었다. 우리아람이 전집은 아이가 재미있단다. 노래하는솜사탕보다 재미있어한다. 내가봐도 그림도 세련되고 색감도 쨍하니 예쁘고 내용도 상상력도 자극하고 괜찮은 것 같다. 매일 많이 않 읽어도 즐겁게 동화책 읽는다면 성공한 거다. 콩쥐팥쥐 받아쓰기는 어느덧 67쪽을 진도나갔다. 2월 말이면 콩쥐팥쥐 받아쓰기 끝날 것 같다. 매일매일 조금씩 나가니 어느덧 끝나는 것들이 늘어난다. 소리책들이 그랬고 동화책 방이 그랬고 땡땡수학도 그랬고 12월부터 매일매일 한장씩 시작한 소마셈연산책들도 한권씩 끝나가고 영어낱자카드도 매일 한개씩 배워나가고.. 나도 성취감과 뿌듯함이 느껴지는데 세아도 그럴까?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을 만나고 이런 성취감도 누리고 있어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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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축하축하! 이해력만들기 동화책900권통독 축하!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교장선생님 덕분에 세아가 한글도 깨우치고 1000권 방까지 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세아 1000권방에 왔네요~!!!축하해요
겨울동안 1000권방도 잘 해낼 수 있을꺼에요
세아 응원하고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 ^^ 3000권방까지 쭈욱 같이 가요~~^^ 선재도 곧 500권방이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