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산-353m
◈날짜 : 2010년 05월 05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 99번시내버스종점
◈산행소요시간 : 7시간20분(10:26-17:46)
◈교통 : 마산-사상-지하철-서면-99번시내버스-회동동종점
◈산행구간 : 종점→동대교→주능선→아홉산→365봉앞갈림길→수원지진입로→상현마을→수변산책로→오륜대전망대→회동댐→99번종점
◈산행메모 : 낙동정맥의 영축산, 정족산을 거쳐 천성산을 넘으면 왼쪽으로 용천지맥이 분기된다. 오늘의 아홉산은 이 용천지맥에 있는 봉이다.
서면지하철역에서 2번출구로 나와서 100m 남짓 걸어서 만나는 중앙중학교 앞에서 99번시내버스에 탑승하여 들머리인 회동동 시내버스종점에서 하차한다.
진행방향으로 동대다리를 건너 찻길을 따라 교각아래를 통과하니 우리가 걷는 길은 정관신도시로 이어지는 19번도로다. 이어서 왼쪽 절개지로 오르는 산길이 열린다(10:42).
솔숲으로 올라서니 길은 아래로 내려가서 계곡을 건너 다시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어느 쪽으로 가도 되지만 왼쪽이 지름길이다.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니 철탑을 만나며 임도다. 몇 걸음 진행하다가 오른쪽 산길로 치솟는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니 해발260m 하영봉이다(11:08).
아래로 회동수원지가 시원하다. 나중에 거쳐야 하는 오륜본동 뒤로 부엉봉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봉에 올라 왼쪽으로 나타난 수원지를 보고 지나온 하영봉을 돌아본다. 그 왼쪽 뒤로 장산이 우뚝하다. 다음 봉에 오르니 돌탑 앞에 290m李山이다. 李山을 몇 번 만나며 봉에서니 왼쪽으로 한반도모습의 수면도 만난다.
5분후 아홉산이다(11:55-12:03).
나뭇가지의 새싹이 자라면서 녹색으로 변하는 속도가 빠르다.
흰 꽃을 달고 있는 물푸레나무도 자주 만난다.
선선한 바람이 일어 발걸음도 가볍다. 근교산이라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식당을 차린다(12:10-50).
녹색 잎에 분홍철쭉이 어울리니 그림이 좋다.
365봉에 올랐다가 되돌아와서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13:15).
내려가다가 낮은 봉도 넘으며 묘지도 지난다. 철마천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에 내려선다(13:49).
확장공사중인 도로를 왼쪽으로 따라간다. 승용차가 지날 때마다 먼지를 억지로 마신다. 6분후 철마천을 가로지르는 진명교를 건넌다. 11분간 진행하니 기장군철마면이 끝나며 포장도로다.
먼지로부터 해방되는데 왼쪽으로 인도까지 있는 도로다. 이어서 왼쪽으로 수원지다. 선동교를 건너 상현마을버스정류장이다(14:28-38).
정류장에서 숨을 고르며 마을버스안내판을 보니 구서, 범어사지하철역으로 연결된다. 등산양말과 장갑을 벗고 후미가 오길 기다렸는데 여기서 수변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라 산행은 계속된단다. 3분후 데크다리를 건너며 숲길로 들어선다.
3분후 발아래로 가깝게 호수인 전망데크다. 정면 왼쪽으로 부엉산이다. 하얀 건물은 취수장이다. 그 왼쪽으로 멀리 희미한 봉은 장산이다.
왼쪽으로 호수를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며 가벼운 오르내림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별장집을 지나 오륜대마을이다. 왼쪽에 그물망울타리를 끼고 진행하여 취수장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오륜대안내판이다(15:20).
이어서 만나는 왼쪽 전망대에서 호수 끝에 보이는 지나온 상현마을에 눈을 맞춘다. 오른쪽 목계단으로 올라 통나무계단도 지나니 정면으로 출입금지표지다. 분도명상의집수도원이란다. 왼쪽으로 올라간다. 8분후 오륜대전망대인 부엉산에 올라선다(15:34-40).
산불흔적도 있다. 오른쪽 아래로 오륜대본동이다. 호수 뒤로 지나온 하영봉이다.
그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수변산책로가 발아래로 드러난다. 멀리 고가차도를 보니 산행종점을 대충 예측한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굿당(?)을 지나 오륜대마을회관이다(15:51-16:19).
장전동전철역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미니버스)도 있다. 부엉산을 오른쪽 위로 바라보며 찻길 따라 5분간 진행하니 갈림길이다. 왼쪽 수변산책로로 진입한다. 오른쪽으로 통통한 죽순이 힘차게 솟아나오는 대밭을 잠시 만난다. 이어서 만나는 간이매점에서 막걸리(1병2500냥)와 어묵(꽂이당5백냥)으로 체력을 보충한다(16:29-39).
이어서 오른쪽 윤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친다. 왼쪽으로 호수를 끼고 걷는 오솔길이 시작된다.
통나무기둥에 초기지붕인 원두막전망대가 분위기를 띄운다. 통나무를 엮어 만든 다리도 만나며 왼쪽으로 나무허리에 매어진 안전보호 줄이 이어진다. 목교를 만나니 왼쪽으로 갈대와 물에 잠긴 수양버들도 만난다. 오른쪽으로 그물망울타리를 만나고 수원지둑이다. 울타리 위로는 차량들이 쌩쌩 달린다. 둑이 끝나며 길은 왼쪽으로 꺾어 호수를 왼쪽에 끼고 가는 산길은 이어진다. 지나온 둑길이다.
정면 왼쪽에 고가차도가 보이고 길은 목 계단으로 올라간다. 내려서는 목계단을 만나며 산길이 끝난다.
머리위는 멀리서도 보였던 그 고가차도다. 염소, 가성소다저장소를 지나니 왼쪽으로 그물망울타리다. 아래로 커다란 상수도관이다. 건우초경(주)마당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17:30-42).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니 눈꺼풀이 무겁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니 동부폐차장을 만나고 이어서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 회동동 시내버스기점이다(17:46).
뒤에 올 것이라 생각했던 일행 몇은 지름길로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99번시내버스-서면-지하철-사상(밀양돼지국밥에서식사)-시외버스(20:00)-마산도착(20:40)